사람들은 당연히 큰 차를 원합니다.
땅이 넓은 미국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소형차를 사는건 연비, 가격, 주차 등 어려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이고.
요즘 소형 SUV붐은 여성들의 발언권이 커져서입니다.
여자들이 남자보다 갖고 다니는 짐이 많다는 거지요.
남자 - 지갑 하나면 충분하다. 여자 - 핸드백 안에 뭔가 다양하게 있다.
결정적으로 자동차의 키가 크면 고속도로에서 전방이 잘 보입니다.
주 5일 근무제 이후 주말에 여행이라도 다니려면 소형 SUV가 여성들에게 적당하죠.
방향성을 읽느냐인데 저는 10년 전부터 차는 키가 클수록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12년 전에 키가 큰 라비타를 사려다가 차가 너무 못생겨서 안 샀소.
차라리 이걸 타겠소.
현대가 라비타 망한 이후 이쪽 시장을 포기해서 요즘 팔아먹을 차가 없는 거.
당장 안 팔려도 방향성이 옳으면 꿋꿋하게 도전해야 한다는 거.
쏘울이 미국에서 잘 필리는 것만 봐도 알 수가 있죠.
'나는 쏘울이 싫은뎅?' <- 그게 보수적인 마음입니다.
그냥 자기 느낌을 그대로 말하면 그게 하지 말라는 자기소개가 되는 거지요.
시장의 트렌드를 관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일반인들의 뒤통수를 치고 오지게 엿먹이겠다는 맘보가 있어야 답이 보입니다.
시장은 언제라도 기존의 판을 흔들어 버리려는 꿍꿍이를 갖고 있는 거에요.
그게 구조론에서 말하는 현대성, 의도적으로 축을 흔들어 평형을 찾는 동적균형입니다.
그냥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생산하면 이발소 그림 밖에 안 됩니다.
'니들이 틀렸어. 이게 정답이야. 이 밥통아!' 하고 적극적으로 압박을 해야 합니다.
쥐가카의 디테일이 놀랍다.
완벽한 사기.
이런식으로 나라살림을 거덜내놓고
무시기 개혁한단다.
이완구의 부패와의 전쟁이다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