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무얼까.
소리쳐불러봐도 닿지 않는 기분은 어떤 좌절감일까...
인정옥작가는 '네멋대로 해라'를 쓰면서, 신촌의 젊은이들을 애써 보았다고 한다.
그들이 고기를 구워먹건, 소리쳐 노래부르건, ...
네멋대로 하지 않는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을 옮겨담으려고 그렇게 애썼다고 한다.
그렇게 축축하던 여름에, 인정옥 작가의 드라마는 이렇게 완성된다.
이나영과 고복수는 그걸로 완성된거다.
한여름의 푸른초원처럼 사랑했으니, 그들의 사랑은
하꼬방의 눅눅한 이끼위에서도 눈부셨으리라.
http://www.youtube.com/watch?v=qso-13SDm5c
from youtube.com
it is surely good. also touches me quietly yet so de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