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4D인데, 텍스트는 2D이기 때문.
전화로 길을 알려줘보면 말로만 세상을 묘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게됨.
생각보다 인간의 의사소통에는 사전 약속된 게 많습니다.
정상인이 일베들과 대화가 안 되는 것도 사전 약속이 다르기 때문.
특히 4D로 사전 약속된 것이라면 설명하려다가 날 샙니다.
느끼면 쉬운데, 말로 하려면 어려운 거죠.
책으로만 배운 연애가 얼마나 허망한 지는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듯.
현장 경험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현장에는 책에는 없는 4D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언어모델은 2D 기반입니다. 텍스트 기반이라고도 하죠.
이미지를 추가적으로 학습하고 있지만, 정지 영상 중심입니다.
동영상을 알아야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동영상을 쉽게 이해하려면 흉내를 내야 합니다.
흉내내지 않으면 정보량이 너무 많기 때문.
인간이 다른 것을 흉내내는 이유는 그게 쉽기 때문입니다.
텍스트로 뭔가를 배우려면 너무나 많은 정보를 사용해야 하는 게
현재 언어모델의 근본 문제.
https://www.ddanzi.com/free/831837612
방탄차가 공수처와 국과수를 비웃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