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조선일보 기사이고
한겨레나 경향도 내용상 조선과 큰 차이는 없소.
http://media.daum.net/culture/book/newsview?newsid=20141225203007452
http://media.daum.net/culture/book/newsview?newsid=20141226214706335
일본은 희망이 없는게 아니라 대륙과 연결하는 길이 없는 거죠.
그래서 의사결정스트레스가 없다는 말.
행복한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닙니다.
존엄한 사회가 좋은 사회지요.
제가 한국교육이 잘 되어 있다고 말하면 오해하는 사람도 많겠는데
한국의 젊은이들은 불만이 많으므로 교육이 잘 된 것입니다.
불만이 많다는 것은 내부에 에너지가 있다는 거죠.
일본도 불만이 많았던 70년대에는 에너지가 있었던 거.
일본인처럼 행복하면 교육은 실패입니다.
방글라데시나 부탄왕국 사람들도 행복합니다.
굉장히 많은 나라들이 일년내내 축제 속에 파묻혀 삽니다.
'우리나라는 축제하는 날과 축제를 준비하는 날이 있을 뿐이다.' <- 굉장히 많은 나라에서 들을 수 있소.
하여간 이 기사는 20여년 전
'일본을 읽으면 한국이 보인다'고 떠들다가 망한 이규형 수준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전혀 다르며 한국은 절대 일본처럼 되지 않습니다.그 이유는
첫째 한국은 다행히 교육이 잘 되어 있고, 그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불만이 많기 때문입니다.
둘째 한국은 남의 일에 참견하는 유교주의 영향으로 오타쿠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젊은이처럼 혼자 골방에서 득도(사토리)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셋째 중국의 영향 때문에 절대 일본처럼 안 됩니다.
일본은 섬이 통째로 하나의 세계이지만, 한국은 동아시아 전체가 하나의 세계입니다.
한국의 심리적 영토는 유교문화권 전부입니다.
몽골, 북한,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이 모두 심리적인 한국 영토죠.
일본인들이 '요즘 관동 애들은 어떻게 한다던데' 하는 식으로
한국인들은 '요즘 중국 애들은 어떻게 한다던데.' 하는 것이죠.
근본적인 관점과 시야의 차이가 있다는 거.
그 유교문화권 영역 안에서 끊임없이 긴장이 조성되기 때문에
이웃나라와의 비교나 인구이동에서 오는
시기, 질투, 갈등, 긴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묘한 스트레스와 달래기로 어르고 뺨치며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의 대가들.'
- 머리에 쏙 들어오는 멋진 표현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