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에서는 이정도는 돼야 미남으로 쳐준다오.
내가 불 좀 질러봐서 아는데(명박 멘트) 저러고 있으면 등더리가 뜨끈 뜨끈 하겠소.
등 따수운 표정이었소.
산수유 비스무리한 생강나무꽃이 피었구려. 봄의 전령이오.
으아아아아 어마어마하다.
지옥물이다!!!!
잘 생겼구려.
오랜만에 한낮에 운전하고 음악들으니 팔자좋은 날이요.
혼자서 음악도 맘대로 듣고.
궁상떨기도 좋고.
헬레보로가 벌써 씨를 품었다오.
아, 지난 일요일 Baden-Würtemberg 과 Rheinland-Pfalz 에서의 지방총선에서
이변이 일어나 독일은 지금 아주 시끄럽다오.
특히 바덴 뷔르텐베르그에선 58년간 지배했던 기민당이
역사 이래 처음으로 녹색당과 사민당에게 권력을 이양하도록 결과가 나왔으니 말이오.
기민당이 얻은 39%론 과반이 안되니 녹색당 24.2% 와 사민당의 23.1% 연합이
앞으로 5년간 살림을 꾸려나가게 될거라오.
여태까진 사민당과 녹색당이 연합을 하면 꼭 사민당이 이끌었는데
이번엔 역사이래 처음으로 녹색당의 대표가 미니스터프레지덴트(우리나라의 도지사격)가
되었으니 녹색당 당원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들이오.
원인으론 'Stuttgart 21' (거대한 새 스투트가르트역 건설 계획) 반대운동(우리 나라 촛불시위와 같았음,
녹색당과 수많은 시민들이 매일 밤낮으로 대모)과
이번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녹색당의 위상이 두드러진 때문이라오.
급격한 선회
노르웨이에서는 다들 스키 고수인가보오.
저런 기술을 인라인 스케이트에서는 '패러럴 슬라이드' 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나름 고수들이 하는 기술이오.
특히 스키는 길어서 직진하려는 관성이 더 작용했을 텐데, 오른 발에 축을 두고 순간적으로 무게중심을 뒤로 한 것은 쉽지 않은 기술이오. 초보라면 바로 곰 밥이 되었을 터...
산군...시골에선 범이라 부르면 큰일난다고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