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문재인의 지지율이 높아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보면 민주당경선에 꼭 참여해야겠다.
2006년도이니까 10년전에 안희정과 이명박의 회동설이 소문처럼 기자들 사이에 떠돌고 있었나보다.
대연정아이디어는 열린우리당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운 2006년도에
열린우리당이 선거완패 후 안희정이 앞날이 걱정되니 지 살겠다고 보험에든 성격으로
만들어냈던 아이디어인 것 같다.
그러니까 이번에 생각한 것이 아니라 10년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때에부터 안희정과 이명박은 커튼 뒤에서 만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외부의 보이는 적은 타격이 쉽다.
그러나 내부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체 내부의 자산을 갉아먹는 간첩은
외부의 적보다 더 무섭다.
나는 이제까지 선거를 거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정치에 관심이 없이 눌러다니던 시절에도 선거는 아침에 7시에 하고 꼭 눌러다녔다.
그러나 지난 봄 총선에는 12시가 넘어도 투표를 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선거이길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주위에서는 새누리의 재집권이 거의 100% 현실처럼 얘기했고 지금도 주위는 거의 새누리이다.
그 당시에 어찌나 마음이 무겁던지 답답한 마음으로 투표를 하고 왔던 기억이 있다.
그 정도로 다수는 아니도 몇몇의 국민들은 새누리가 집권가능성을 얘기했고
현실화 되었으면 정말 수렁같은 절망에 빠졌을 것이다.
미래가 암울하게만 느껴지고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면 살 곳을 찾아 나서자! 하며
이런 깊은 절망에 빠져서 배신을 하지 않을까?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배신을 한다."
그 당시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안희정이나 이광재가 대연정이라는 아이디어로 민주당보다 새누리와 바른당 의원들고 어울리고 있는 것은
그들에 깊은 절망감이 엄습하고 있었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면 그게 현재진행형이 아닐까?
문재인이 지지율이 높아도 선거막판에는 양쪽 지지자들의 결집으로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다음 대통령이 새누리나 바른당에서 될 수도 있으니 보험이라도 들어놔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저런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니 자기공약은 하나도 없고 이제까지 나온 모든 대통령들의 공약을 따른다고 말하고 다닌지 않나 싶다.
지금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대통령 부재의 암울한 시기에
더러는 목포의 눈물을 부르면서 웃지만
국민들은 그런 정치인이 부끄럽고
이 엄중한 시간을 잘통과하여 새누리청산, 친일청산, 바른당 청산을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고 싶어한다.
지금 문재인 혼자 외롭게 서 있다.
문재인이 그랬다.
"당 대표로 흔들렸지만, 국민의당으로 나간 분들이 당대표를 흔든다고해서 혁신을 포기할 수 없었다."라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믿을 곳이 한 곳에 밖에 없다.
안희정이 이것을 노리고 있는 것 일 수도 있다.
투표시에 회원이나 당원인증을 어떻게 하는 지 알 수 없으나
완전경선이고 다른 정당과 경선일자가 다르면
새누리지지층이 민주당회원가입해서 안희정을 찍 을 수도 있는 경우를 믿는 것 같다.
안희정의 꿈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남경필한테 총리주는 구상을 하고 있겠지?
그러면 국민은 안희정의 경력에 대통령이라는 이력을 한 줄을 넣어주기 위해서
도구로 쓰여야 하나?
이번에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