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냐 수비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다들 공격을 선택합니다.
공격이 유리하다고 믿는 거지요.
그런데 전쟁이 장기화 될수록 수비가 유리합니다.
총력전 전면전이라면 수비로 이겨야 합니다.
사람들이 네거티브에 골몰하는 이유는 등신이기 때문입니다.
공격수가 단독 드리블을 하면 반짝 주목받지요.
그러나 사실은 그게 팀플레이가 안 되니까 의사결정 스트레스로
협력을 못하고 혼자 왕따가 되어서 단독 드리블을 하는 거지요.
수비는 갈수록 협력수비로 가고 수비실력이 증가하지만
반대로 공격은 갈수록 공세종말점에 이르러 고립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공격을 선호하는 이유는
공격수는 주목을 받고 유명해질 뿐더러
상대방이 자멸하지 않을까 하는 요행수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BBK 터뜨리면 이명박이 쪽팔려서 자살하겠지.
쥴리 터지면 윤석열이 창피해서 사퇴할거야.
그런 신기루를 쫓는 거지요.
그런데 정치판의 경험칙으로 보면 쪽팔려서 사퇴한 후보 없어요.
문제는 공격을 하려면 언더독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는 점
수비는 자동으로 탑 포지션을 잡는데
공격수는 제 손으로 상대방에게 좋은 포지션을 가져다 바치는 겁니다.
제 발등을 찍는 안철수 짓을 하는 거지요.
안철수는 지금까지 문재인을 공격만 하고 있지 수비는 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격이 제일 쉬웠어요. 협력수비는 협력을 못해서 안 하는 겁니다.
수비는 낙동강으로 밀려도 오히려 촘촘해져서 밀집수비가 되지만
공격은 압록강으로 갈수록 보급이 끊어져서 망합니다.
그러므로 고수는 이창호의 수비를 선택합니다.
공격해서 역전시킨다는 것은 환상입니다.
범죄가 드러날수록 다시는 되를 짓지 말아야지하는 정치인을 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없었는 데 앞으로도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