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바람에
충청이 저쪽으로 갔지만
득표수를 보면 발가락 끝만 담갔다.
허니문 기간이라 일단 지켜보자고 윤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여러가지로 불리한 선거였지만 선전했다.
성찰이니 변화와 개혁이니 쇄신이니 공허한 개소리 좀 하지마라.
사람이 말을 할 때는 한 마디를 해도 뜻이 있는 말을 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닥치고 당원이 결정하는 거다.
노무현과 마크롱은 뭔가를 아는 사람이다.
무사는 칼이 있으면 싸우고 칼이 없으면 지는 것이다.
우리의 손에 쥐어진 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노무현과 마크롱의 공통점은 적극적인 투쟁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노무현의 동북아 중심국가론은 한 마디로 중국의 목에 목줄을 채우겠다는 말이다.
마크롱의 정책은 한 마디로 EU의 수장이 되어 독일을 뜯어먹겠다는 말이다.
답이 딱 나오잖아.
즉 둘의 공통점은 외부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이를 위해 노무현은 파병을 불사하고 FTA를 하고 영화시장을 개방했다.
DJ도 일본문화를 개방했다. 마크롱도 일련의 경제개혁을 시도했고 성공했다.
간단하다. 진보는 세계로 뻗어나가서 세계를 다 먹을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영국은 EU와 등 돌리고 일본처럼 섬에 고립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고
프랑스는 독일을 뜯어먹고 독일은 동유럽을 뜯어먹고
동유럽은 서방의 식민지가 되고 러시아는 손가락을 빨고 그래서 전쟁이 난 것이다.
진보라는 것은 가장 선진적인 그리고 환경변화에 맞는 의사결정모델을 국제사회에 데뷔시키는 것이다.
한국인의 빠른 의사결정속도가 21세기 IT시대에 맞는 모델이다.
좌파 특유의 내부에 숨는 자학, 자해, 자폐정치는 그만두어야 한다.
프랑스는 독일을 뜯어먹고 독일은 동유럽을 뜯어먹고 우리는 중국을 뜯어먹어야 산다.
중국과 척지면 미래가 없다.
일본처럼 내핍모드로 가면 망하는 것이다.
미국은 트럼프가 내핍모드를 주장하다가 망했다.
왜 망했을까? 쪽팔려서 망한 것이다.
왜 좌파가 우파 특유의 국수주의, 쇄국주의, 자해정치, 내핍정치를 따라하느냐다.
김영삼의 세계화나 노태우의 북방정책은 좌파의 주장이라야 한다.
왜냐하면 좌파의 전통이 세계주의이기 때문이다.
국수주의는 우파의 전통이다.
문제는 소련이 몰락하는 바람에 이게 신자유주의와 꼬여서 돌연변이 변종이 된 것이다.
세계화는 글로벌기업이 몰락한 소련과 동유럽을 약탈하는 해적질로 변질된다.
그러나 우리는 IT의 세계화, 정보의 세계화, 세계 지식인의 통합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손에 쥐어진 도구이고 민주주의는 칼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각자 개인이 총기를 소지하는게 민주주의다.
말 안 듣는 놈은 쏴버리면 된다.
한 줌 도 안되는 조직인데 '대표단' '총사퇴' 할 쪽수는 되나?
상왕 심상정의 정계은퇴 선언이 있어야 진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