휑하던 산에 초록이 탄생하는 순간
초록이 은근히 물들기 시작하는 바로 이 순간
가슴도 함께 콩닥거리게 되오.
생명의 아침을 맞으시오.
ahmoo
김동렬
오늘은 정말 봄이구료. 초록물 오른 풀밭에 누워 종달새 소리 찾아 하늘보고 있소. 시간을 붙들어맬 수는 없는 노릇이나.
안단테
애기똥풀 이파리에 반했네!!!!!!!(표현은 두드러기... ^^)
쌀톨만한 '꽃마리'야...(아주 작은 소리로 불러보며...^^)
'봄맞이'가자(속삭이며...)
나를 설레이게 하는 황금 양지꽃, 역시 이파리에 반하고...^^
쑥... 이봄 최고의 향기어라...^^
수만 년을 지난 인류도 더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보면 이 시기가 어리디 어린 때였다고 할 것이오.
어려서 어리석고 못나긴 했어도
자신과 우주를 바라보는 순수함도 있었다고 회상하게 될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