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이란 지지자들이 정치인을 가둬놓는 우리에 불과하다.

즉 지지자가 정치인들에게 갑질하는 기술이 이념인 것이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못하게 목줄을 매고 재갈을 물리는게 이념이다.

정치의 진짜 이념은 의리다. 배신을 못하게 하는 장치가 이념이다.

이념이라는 수갑에 묶여서 지지자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짜 정치인은 이념을 버리지만 의리를 지킨다.

노무현이 그런 사람이다. 그는 좌파도 우파도 중도도 아니다.
의리를 지키면 이념에서 자유로워지고 할 일을 할 수 있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것은 중도가 아니라 일이다.

노무현은 좌로 가지 않고 우로 가지 않고 중도로 가지 않았다.

그는 일을 했고 의리를 지켰다. 그를 감시하는 지식인들이 죽였다.

왜? 지식인들은 노무현이 탈출하지 못하게 이념에 가뒀는데 탈출했기 때문이다.

파병반대, FTA 반대, 문화개방 반대하던 지식인들이 그걸로 무엇을 얻었나?

파병을 안하고, 경제를 망치고, 외국영화 안 보면 어떤 이득이 있지? 없다.

이득이 없는데도 그런 짓을 하는 이유는? 그저 노무현을 가두려고.

이념의 감옥에서 탈출한 대통령의 성공사례가 만들어지면 피곤하니까.

지난 2년간 윤석열은 여소야대에 막혀 아무 것도 못했다. 

앞으로 3년간 윤석열은 여소야대에 막혀 아무 것도 못한다. 

5년 동안 아무 것도 못할 바에 대통령은 왜 되었지?

1. 총선 승리하고 여소야대를 뒤집어 법안을 통과시킨다.

2. 여대야소로 당선되고 총선 하기 전에 법안을 통과시킨다.

대통령은 공약이 있고 공약을 지키려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며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여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여당이 다수당이 아닌 대통령은 없었다. 

박근혜는 이명박이 총선 이겨놔서 탄핵 직전까지는 다수당이었다. 

여당은 무조건 총선을 이겨야 하며 그게 5년 단임제의 의미다.

미국은 당선 다음날부터 재임준비 들어간다. 4년후에 이겨야 하니까.

한국은 대통령 당선되고 먹튀 하면 그만이다. 4년 후가 없다. 

대신 한국은 중간선거가 재임과 같다.

5년이 보장된 것이 아니고 당선되면 중간선거를 이겨서 5년을 해먹는 거다.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않은 대통령은 없었다.

박근혜는 운이 나빴다. 이명박 임기 시작해와 끝해에 총선이 있었다.

3년 후에 총선을 하니 널널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망했다.

윤석열은 2년 후에 총선인데 딱 적당한 날짜다. 준비기간이 2년이나 있다.

그런데 초스피드로 망했다. 어떻게든 쫓겨날건 확실한데 그냥 하야해라. 

이준석 하자는 대로 했으면 남녀대결로 가서 국힘당 더 빨리 망했지. 윤석열이니까 이만큼 버틴 거야. 노무현이라면 대연정을 했겠지. 

이재명은 놀아도 당선. 

정답은 개헌뿐. 

중선거구제를 하면 지역주의를 못하지. 

할 줄 아는게 지역주의뿐이라서 소선거구제를 못 버리지. 

그럴 리가. 개혁당은 규모가 작고 어차피 다른 지역구는 안 될 것 같으니깐 준석이 지역구에 몰빵한 거.

반대로 규모가 큰 민주당은, 공천하는 걸 보면 대략 시스템이 없는듯. 후보자들이 허둥지둥.

준석이 나온 화성을은 민주당 공천도 이상하지.

사람들이 보려면 제대로 봐야지 사회초년생도 아니고 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433#home

당원명부도 시스템 안에 들어있어야지 지역 유지들이 들고 있으면 안 되는 거.

이런 건 지도층이 맘먹고 들어 엎어야 하는데.

이준석과 홍준표는 국힘빈집에 대장되려고 

서로 기자들한테 눈도장찍기 시작인가?

저쪽은 오늘 이 둘이 가장 시끄럽구만. 

각자 독립할 밖에

54자 사과문 땡

웃겨.

대략 진보 대 보수가 56 대 44라고

어쨌든 이대표 얼굴로 선거 치러서 이긴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이재명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는 제쳐두고 팀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 

대장이 멍청해도 이기는게 로마군단의 힘

로마군 대장이 황제가 되면 폭망하는 이유.. 

단체를 이룬 원로원 의원들에 말서는 개인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

이대표 개인능력은 의문이지만 사람을 폭넓게 쓰면 밥값은 할 것.

정의당에 끌려다니지만 않으면 되는데 정의당이 사라져서 다행.

어쨌든 기회를 주고 못하면 갈아치우는게 정치.

이번 총선에서도 세미나를 열어 후보들을 학습을 시켜야 되는데

정청래 같이 선거 좀 해본 고참이 노하우를 알려주고 그래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낙하산 후보가 자기 동네가 어딘지도 모르고

남의 지역구에 가서 유세를 하는가 하면 당을 장악하지 못했는지 당원명부도 없는듯. 

도보여행 후에 더 건강해보이는구만

외국 여행을 하다가 한국에 1년만에 돌아와서 충격을 먹었던 게

한국 여성들이 너무나 약해보였기 때문.

한국에만 살 때는 몰랐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너무 가냘퍼서 다들 어딘가 아파보였음.

심상정은 아직도 이유를 모르는듯.

약자를 보듬어야 한다는 이분법적 엘리트 의식을 가졌으니 망한 겁니다.

당신의 진정성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방향이 틀렸어요.

약자는 보듬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고

강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게 

인류의 방향성과 결이 맞습니다.

여성도 대통령이 되고

장애인도 창업할 수 있는 세상에서

현재의 불합리를 바라보아야 하는데

전근대적 사고관에 여전히 머물러있던 게

패착인 거죠.

총을 쥐어주면 여성도 장애인도 

거구를 쓰러뜨릴 수 있는 건데

총을 발견하고 들여올 생각은 감히 하지 않은 것.

이름만 진보였을뿐 생각은 보수정당과 다를게 없었던 겁니다.

한경오도 마찬가지고.

선거 참패는 8년 전에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대로면 4년 후에도 같은 표가 나옵니다. 

살 길은 정계개편뿐. 

당명을 가가가소나무당으로 했어야지. 찾기가 어려워. 

그래도 한나라당 새누리당 허경영당을 이겼어.

자유통일당은 정의당을 이겼고.

국민에게 고통을 준 댓가는 

이준석이 알아서 국힘을 파괴하겠지. 

조중동에 가스라이팅되어 미쳐 날뛰는 조금박해 초선들은 망한다. 신문에 이름이 나지 않으면 불안해서 잠을 자지 못한다는 사실을 나는 알지. 이름을 알리고 싶으면 페북질이라도 해라. 

당연히 꼬리 자르기로는 안 끝나지.

칼을 쥐어줬으니 휘드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