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이전에 일이 진흙탕 싸움이 되도록 만든 한국 사회가 문제입니다. 1년에 14억 받는데 배아파 죽으려고 했던거에요.
정명훈 개인과 가족의 도덕성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예술가가 권력이 없으니깐 밑에서 날뛰는거죠. 박현정이 왜 저러겠어요. 한국 사회에 의해 무대 위에 올려진겁니다. 자기 역할 열심히 수행.
한국의 미래 방향이 문제입니다. 14억이면 껌값이죠.
기사에 달린 광기에 찬 댓글들 보세요. 저게 한국인이 원했던 결과입니다. 정신 차려야죠.
그런데 정명훈 연봉은 14억.
부인이 잘못을 했을 확률은 높으나 결국은 정명훈 괘씸죄인거죠.
http://m.huffpost.com/kr/entry/6535774
예술가든 하나님 할아버지든 도덕적 문제가 생긴다면 문제를 삼는게 당연하죠.
다만 한국사회가 원체 돈벌레 공화국이라 예술가의 권위를 세워주지 않는데에 근원적인 문제가 있는것이고
정명훈과 박전사장의 싸움은 그러한 우리 사회의 수준속에서 벌어지는 진흙탕 권력 싸움.
누구 잘잘못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는 아니고 사회구조적 문제.
구조론적 해석과 평가에 있어서 도덕적잣대가 배제 될 수 있다는 것이지 예술가라고 해서 무조건적 옹호는 위험합니다.
지금 불거지는 경찰조사는 경찰애들이 카톡증거를 잡고 움직이는겁니다. 정명훈와이프와 직원들간에.
특혜라고 알려진건 정명훈급 지휘자에게 특혜축에도 안들지 몰라도 성추행건에 관한것이 모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그리고 전후사정도 알지 못하지만...
근데, 그냥 느낌만으로 전해지는게 있는게 아닐까요...?
이 사건에서 가장 주범이 정명훈이란...것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상한게 아닐까요....? 그렇지 않다면...사건이 커질리가 없잖아요..
? 안그런가....? 그동안 주범이 없는데 커진 사건도있었던가....?
이게 핵심일듯 한데....?
......?
곰곰.....?
14억이 껌값이라하니 황당합니다.
물론 정명훈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예술가일진대, 한낱 프로야구 선수들이 1년에 10억,
그 이상도 받는 세상이니 껌값일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실제로 그가 받은 특혜(횟수 제한없이 제공되는 1등석 항공권 두장, 호텔 스윗룸제공 등등) 를 합하면
20억도 넘는 돈인데 한 도시의 시립 교향악단 지휘자 연봉과 복지가 이정도라면 아무리 세계적인 예술가라도
과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그 계약이 투명하지도 않고 편법 투성이인데다가 이명박이 급조한 예술정책에
정명훈이 예술을 빙자해 편승한 정치적 야합의 냄새가 많이 나는데요.
정명훈은 옛행적을 보면 그리 인간적이며 민주적이지도 않아요. 노조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단원 권익보호에 신념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이 집안이 예술가로 보편적인 세상 사람들의 삶과
인류사회의 현실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선하고 치열하게 사용하는 삶을 살아왓다고
보지 않아요.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빌어 개인의 물적,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특권을 확대 재생산해왔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그의 부인..
정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것 같아요.
아래에 링크한 글은 위에 링크된 소설가의 글을 반박하는 글이네요.
홍 아무개 소설가보다는 이 사람 글에 더 신빙성이 있는 듯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kim.s.soo.1/posts/800274440031244:0
예술 이전에 인간에 대한 존엄정신이 빈약한 것이 문제.
어떤 사람이 성추행을 당했는데 거짓진술을 종용했다는게 밝혀지는게 일반 회사였다면 철저히 밝히는게 맞겠죠. 이 사건이 알바 인권 따지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 안되잖아요. 예술계의 특수성을 감안해야죠.
여기서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더 근본적인 사건이 있고 그건 잘 드러나지 않고 보이는 것은 껍데기일 뿐이잖아요.
폭행사건에서 당사자간에 서로 졸라리 팼어도 판사가 판결할 때는 두 사람의 권력관계부터 따지고나서 경중을 논합니다. 저울이 어느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사건이 촉발됐는가, 사건을 판사가 판단한 이후에 사회적 파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판단하지 그놈의 진실만 보고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한명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고 한명은 정치를 하는 사람입니다. 평소 때는 대표가 지휘자를 고용하겠지만 대표의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어요? 음악단인데? 판사입장에서 누구쪽으로 추를 옮겨야 관객들이 계속 음악을 들을 수 있겠냐고요. 설마 현재의 한국의 음악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초딩들 나와서 오케스트라라고 쇼하는게 만족스러운가요? 옛날 시스템으로 한국에 세계적인 음악가가 나오겠어요?
누가 누구한테 맞춰져야 하는 거냐고요. 예술계인데 예술하는 사람이 짱 아닌감? 군대라면 불가능하죠. 짬밥순으로 손들어줘야 하니깐. 근데 히딩크라면 한국의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 홍명보랑 박지성이 서로 반말하는 것도 용인해야 합니다. 선배한테 반말했다고 박지성 욕할 수는 없잖아요. 하긴 히딩크도 졸라리 까이긴 했지만. 정명훈이 지휘하고 음악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짬밥 논리, 도덕논리 같은게 낑겨 들어오면 좀 아니잖아요.
이 질문은 당신이 박원순 서울시장이라면 지휘자와 대표 중 누굴 선택하는게 서울시 나아가 한국의 음악수준에 도움이 되겠나입니다. 전략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요. 1000년을 봐야한다고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고요.
설마 예술하는 사람들이 예술밖에 모르니 봐줘야 한다...이런 얘기는 아니겠죠...
저 자리가 이미 정치적인 자리고...그 자신이 잘못 처신하면 표적이 되는 자리,
그걸 모른다면 그만두는게 맞고, 알고 저런만들이 만들어 진다면, 능력이 없는거....그러니, 그냥 예술가로 남는게 맞소...
한국 음악계가 성장을 못하는 이유는 바보들이 너무 많아서 제 몫을 안하기 때문이오.
바보와 미친 것에서... 차라리 미친~~~열정이 있어서사고를 치는 것이 낫소. 바보가 너무 오래하면 쓸데없이 사람들이 다치는데..., 그 자신도 해당..., 그러므로 자기관리 안되면 안된다는 것...
작은세상 님이 링크해 놓으신 글은 글이 너무 저열해서 짜증만 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00만불 받는 선수는 하급 주전입니다.
300만불 받는 선수는 겨우겨우 연봉조정신청 자격 생긴 선수들이나 받는 돈입니다.
1년 정부예산 400조 원, 1년 수출 600조 원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가장 유명한 오케스트라단 지휘자가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이
30억 밖에 못 번다니
오히려 저는 짜증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