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요?
금상첨화죠. 손석희 문재인은..
손석희는 정치를 안 하지만 한다면
메갈리아 관련 기사에 실린 시사인 편집국 사진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시사인에서 밝힌 것처럼 '욱일승천기'는 시사인 335호 표지를 만들기 위해 제작한 소품입니다. 기사의 본질과 달리 사진 속 소품을 놓고 불필요한 논란이 있어 사진 일부를 잘라서 다시 실었습니다. 강조합니다. 기사를 보고 시시비비를 가렸으면 합니다.[시사인]
얼굴 정치의 끝판왕은 "트럼프" 아닐까요?
30~40대는 입사부터 경쟁이고
입사해서도 세계와 경쟁하여
비판을 듣는 것에 익숙한데
50대이상에 이름이 알려지신 분들은
비판 받은 것에 서툴러서
비판을 받으면 다 억울한 모드로 돌아서는데,
젊은 시절부터 아마 경쟁없이 자라와서 그럴 겁니다.
하다못해 K-pop도 경쟁하며 올라가는데.
K-pop을 보면 그들의 노래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사회초년병때 경쟁하던 모습이 떠올라서 보곤 했는데
지금 유명가에 계신분들은
그런 치열한 경쟁을 해 보신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김연아만 세계와 경쟁했던 것이 아닙니다.
30~40대도 크던 작던 세계와 경쟁했습니다.
그리고 비판을 들어도 울지 않습니다.
님은 30~40대이신가 봐요.
인양 시작한 날 하늘에 나타난 징표.
은하를 가로질러
시간도 초월해 새겨넣은 마음.
사진 진짜죠? 그러므로 신은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0323061602940
한마디로 멋.진.글. - 이 글들 만으로도 희망이 불끈 솟는 것을 느끼며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존엄자의 위치로 오르게하는 그런 글입니다. 내 지인들 중에 안희정 이재명에 빠진자들은 그 둘을 실제로 잘 알지 못합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다만 문재인이 싫어서 좋아하는 척 하는 거지요. 문재인이 싫은 이유는 최장집 부류가 노무현 싫어하는 이유랑 딱 거기서 거기입니다. ' 문재인은 내 진보적인 사상에 못미쳐.." " 저거만 다해먹는 패권은 독재야" 이러면서 말이죠.
먹거리 x파일에서 원재료 타령은 착한식당 나쁜식당으로 구분해서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률 올리려는 문제도 있지만 한국에 제대로 하는 식당이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먹거리x파일에서 원재료 타령이 시작된건 많은 식당에서 유통기한 지난 원재료들이나 원산지를 속이거나 수입냉동재료를 국산이라고 속여서 팔기때문에 그걸 고발하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원재료타령이랑 내용이 다름니다. 재료자체가 불량이어서 정상적인 재료를 쓰는 식당을 찾는거죠.
식문화는 재료보관기술에 따라 발전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덥고 습한 남쪽나라들과 북쪽에 있는 나라들의 식문화가
다르고 더운나라들은 재료가 빨리 상하니까 원재료를 최대한 살려서 만드는 음식이 발달했을것 같고 겨울을 버텨야하는 추운나라들은 묵혀서 먹는 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겨울이 없었으면 김장문화도 없었을 듯 . 숙성시킬땐 차갑고 깊은 동굴속에서 숙성시키고 한국에서도 땅에 묻어버리는데 남쪽나라들은 그게 가능할까 의문. 그래서 몇일간만 숙성시켜서 먹는 식문화가 발달했을것 같아보임. 그래서 일본은 김치냉장고 같은 것도 없나봄.
대왕카스테라도 식용유가 문제가 된건 식용유와 각종 첨가제를 쓰면서 순수하게 밀가루 우유 계란만으로 만드는 건강한 빵이라고 속였기때문에 그부분을 고발한것. 한국장사꾼들이 저 크기에 저 가격으로 판다는건 말이 안되는데 왜 저런걸 사먹지?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역시나 꼼수.
먹거리 x파일은 선을 넘은 공포마케팅입니다.
비열한 범죄입니다. 문재인 빨갱이다 하는 조중동 수법입니다.
착한가게 나쁜가게 같은 초딩 이분법은 최악이죠.
방송에서 해도 되는 선을 넘어버렸다는 거죠.
경찰관이 도둑잡기 위해 나쁜 짓을 해도 된다는건 위험한 발상입니다.
경찰이 숨어서 교통위반을 단속해도 안 되는 판에
무리수나 오버가 좀 있어도 취지가 좋으니까 괜찮다는 안이한 생각이라면
아마 미국이라면 소송 걸려서 수천억 때려맞았을 겁니다.
물론 착한식당 나쁜식당으로 구분짓는 수준이하 먹거리 X파일은 폐지해야 됩니다.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안하니 저런 사기꾼들이 설치는데 제대로 된 감시자가 필요.
애초에 그네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첫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그래서 아예 이 사건을 어짜든동 깨끗이 덮어버리려 작심을 했습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이왕 이리 된 것, 최대한 많은 사람을 공범으로 만들어 버리자. 이리 된 것이죠(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국정원, 해수부, 해경, 우병우 등이 뻔질나게 전화질을 해 대면서 모두가 조작질에 증거인멸 미꾸라지 행각으로 눈이 빨갛게 된 것이죠. - 기왕 훔칠 거면 온세상을 훔쳐라 -
세월호에 엮인 모든 사람들(피해자 빼고)이 한 통속이 되어, 세월호를 덮어버려야 지들 모두가 살 수 있는 형국이 된 것.
저는 이렇게 된 자체가 정말 무서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제 우리는 거악이 뿌린 작은 씨앗이 엄청난 괴물로 자라난 결과물을 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 한알의 악의 씨앗 - 즉 대통령의 직무유기 -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 할 수 있는 한 순간의 실패가 수백명의 목숨과 수천만 국민의 분노, 꺼질 줄 모르는 촛불의 열기, 급기야는 탄핵의 단초가 되었고, 그 거대한 정의의 분노와 맞먹는 거대악의 출현을 낳은 것입니다. 씨앗 하나와 거대한 열매는 결국 등가물입니다.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만 한 번 터졌다 하면 대형참사가 되는, 이런 일이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불안불안한 상태를 극복하는 것은 시스템 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가 항시 가동되고 있는 상태로. 그것이 연결이요 넷트웍이요 집단지성의 작용이 아닐까 합니다.
밀실에서 몇몇 인간이 잔머리로 임기응변을 능사로 삼을 때 이런 참사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는 이제 수면 위로 부상했고, 또 한 번 눈물이 세상을 덮을 터이나, 또 얼마나 많은 짐승들이 진실을 바다 밑에 감추려 발버둥 칠지, 생각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