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은 굳이 말하자면 리얼리스트입니다.

리얼리스트는 후퇴해서 전선을 좁혀놓고 얍삽하게 이기는 싸움만 합니다.

결정적 승부처에서는 손자병법을 구사할줄 아는 리얼리스트가 필요한 법이죠.

중앙일보가 이념공세로 어찌해보려고 하는데 멍청한 짓이죠.

과거 김대중+김종필 연합이 성공한 전례가 있으므로 

문재인+김종인 연합이 성공못할 리가 없습니다.

김종인이 김종필이 가져간 만큼 지분을 가져가도 무방하다는 거죠. 

우클릭으로 가야 이긴다는건 거짓말이고 노무현은 좌클릭으로 이겼죠.

좌클릭을 해서 공간을 만들어야 오른쪽에 들어올 포지션이 생기는 법인데

그래서 오른쪽에 들어온 안철수가 김종필 역할로 끝내지 않고

김대중 역할로 갈아타려고 하니 개판이 된 거 아닙니까?

주는 좌클릭, 객은 우클릭인데 주객이 전도되면 곤란.

1) 기울어진 축구장에서 민주는 연합할 수 밖에 없다.

2) 좌클릭 해서 오른쪽 공간을 만들고 리얼리스트를 영입해야 한다.

3) 우클릭 해서 생기는 왼쪽 공간에 붙는 진보정당은 절대 안 들어올 놈들이다. 

해괴한 목표도 있네. 

안철수가 살 길은 우클릭해서 새누리당을 갉아먹는 건데

안철수는 동네북 신세

접속자가 300명을 넘다니

생각대로 되고.

발목잡기는 구단.

빌어먹을 발목잡기에 한 번 맛들리면 

안철수 되고, 김한길 되고, 박지원되고, 박영선 됩니다.

김종인이 잘못한 것은 딱 하나 

박영선 깥은 똥을 깔고앉은 것 뿐입니다.

물론 조국같은 시러베 잡놈을 패대기쳐주지 않은 것도 잘못이지만 

그건 김종인 책임이 아니지요.

민주주의를 똥구멍으로 배운 새뀌들. 어휴.

약발이 사흘도 안 가는 꼼수는 왜 쓸까?

뽕은 갈수록 세져야 약발이 듣는다는데 핵뽕 다음은 뭐야?

음...

칼부림도 안 하고 끝내면 섭섭하지. 

인간은 화상통화보다 음성통화를 선호합니다.

음성통화보다 문자메시지를 선호합니다.

문자보다 이모티콘을 선호합니다.

마이너스라야 살아남는다는 거.

물론 화상통화 수요도 상당히 있긴 합니다.

의사소통이라는 본질로 보면 단순할수록 좋다는 거.

VR은 신체를 이리저리 움직여야 한다는 거. 

반대로 움직임을 최소화 시켜야 승산이 있다는 거. 

꿋꿋하게 버텨라.

국민의당을 홀랑 태워먹어라.

장렬하게 산화하라.

어차피 개망신 당한 판에 

구차하게 정치생명 이어가서 뭣하나?

나 같으면 휘발류통 들고 가서 당사에 불을 질러버린다.

"야 이 더러운 정치철새들아. 노무현 대통령 앞에 부끄럽지 않느냐?" 

하고 한 마디 던져주면 완벽. 

그리고 정계은퇴 선언을 곁들여주는 거지.

코미디는 그렇게 하는 거야. 

그냥 비행기표 두 장 끊으면 해결되는데

한 장은 안표, 한 장은 김표

빈민이 계급배반투표를 하는 이유를

그냥 멍청해서 그렇다고 믿는 한 절대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멍청한건 맞는데, 그들이 원하는 것은 '존엄'입니다.

어쨌든 트럼프 덕분에 미국인들이 백인 가난뱅이의 존재를 알아채게 된 거고

어쨌든 박근혜 덕분에 어버이 연합을 쳐다보게 된 거죠.

그들의 목적은 잘 먹고 잘 살게 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보게 만드는 것이며 이에 따른 합리적 행동입니다.  

잘살게 해주겠다? <- 잘살고 싶으면 일자리가 많은 대도시로 이사가면 되죠. 

이명박의 747은 핑계고, 그들의 본심은 위세부리기이며 그래서 위세를 부렸죠.

나라야 망하든 말든 노무현 때 느낀 굴욕감에 복수를 한 것입니다.

무솔리니의 검은셔츠단처럼 완장차고 돌아다니며 젊은이를 패주고 싶은 거죠.

너희들이 우리를 바보라고 우습게 봤지? 바보 주먹맛 한 번 볼래? <- 이런 겁니다.

민주주의라 불리는 정치시스템은 결코 합리적인 제도가 아닙니다.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미약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제도일 뿐입니다.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경제가 계속 번창하고, 주변국과 왕래가 활발하고

이 모든 것이 순조로우면 민주주의가 작동할 가능성이 약간 있습니다.

민주주의면 다 된다는 환상을 버리고 적극 개입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민주적으로 뽑았으니까 이명박정권에도 협력해야 한다는 식은 대가리에 총맞은 거죠.

언제나 적은 내부에 있는 법

내부의 친박이 박근혜를 죽이고, 

내부의 안암이 민주당 죽입니다.

안철수암은 수술성공, 친박암은 발병시작.

안당이 널 기다리고 있잖아.

유승민과 합쳐서 안당으로 가면 원내교섭단체 무난.

그렇게 의사결정을 못하나?

어차피 대선후보는 오세훈으로 결정되어 있다구.

그네는 얼굴 보고 후계자 정하거든.

그렇다고 정윤회가 후보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공.

기보에 절대로 없는 기괴한 패싸움을 초반부터 계속 벌이면 알파고 아웃.

명박이가 정권교체후 대책을 잘 마련해뒀군요. 특실을 만들어 놨겠지. 

소행성을 북한 핵기지에 추락시키는 기술 이런거 없나?

당을 새로 한 더 만들면 개업집효과로 잠시동안 지지율 올라갑니다.

당명은 간당간당이 적당.

잘 찢어지고 있소이다. 

독일 프러시아 귀족과 히틀러의 대결에서는 

히틀러 항복 > 장검의 밤 > 나치내 좌파와 완전결별. 

이렇게 되었는데 이에 굴욕을 느낀 히틀러가 전쟁을 일으켜서 

롬멜을 비롯한 하층민 군부 소장파를 키워 프러시아 귀족을 치려 했죠.

결과는 동반몰락, 여기서 트럼프의 선택은?

전략을 수정하여 네오콘과 손을 잡는 히틀러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꼴값을 떨다가 힐러리에게 깨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