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이
2015.06.30.
제목에 '주작처럼' 은 조작처럼 이군요. 북현무 남주작이 왜 나오나 깜놀...
김동렬
2015.06.30.
조작과 주작은 다릅니다.
주작은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승부조작사건 때문에 생긴 말인데
주작은 견강부회, 과장, 자가발전, 지나친 들이대기의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주작은 PC통신시절부터 있어왔는데 흔히 아는 조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자신이 TV에 출연했는데 그 뉴스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치면
'홍길동 어제 TV에 나왔더라.' 하고 익명으로 자기 소식을 리플로 퍼뜨리는 일이 많습니다.
자신이 쓴 글에 자신이 찬성을 하고 점수를 준다거나 이런 식의 주작행위가 많죠.
조작은 허위사실을 날조하는 거고, 주작은 특히 파워블로거들이 많이 저지르는 반칙행위죠.
자기 사이트를 선전하면서 아무개 사이트 좋던대요 하고 쓴다거나 등등
주작은 매우 흔한 가벼운 자가발전, 과장, 속임수를 일컫는 말로 많이 쓰입니다.
한동안 정청래가 계속 다음 검색어 순위권에 있었는데
뉴스를 눌러보면 별 뉴스거리가 안 되는 뉴스가 특히 스포츠서울 기사로 드더군요.
전 이것도 일종의 주작행위로 의심하는데 조작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차이가 있습니다.
일부 연예인의 소속사에서 하는 과도한 언플도 일종의 주작입니다.
최근에는 별 뉴스거리가 안 되는 뉴스를 가지고 한화구단을 까는 기사가 많은데
저는 그게 한화로 제목을 달면 조회수가 많이 올라가니까 기자가 주작을 했다고 봅니다.
다원이
2015.06.30.
아~ 글쿤요. 제가 시사에 어두워서리...
혜림
2015.06.30.
공감합니다. 노력을 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순서를 거꾸로 이해한 거..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를 잘못 이해한 거..
결과물을 이미 가지고 있는 질의 상태가 량으로
변화하는 건데
그 과정이 어쩌면 사람들 눈에는 노력으로 보일수도 있을테지만
무의 상태에서 눈에보이는 자원만 냅다 모아들이려
노력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건데..
저는 가끔 글을 써야될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창의가 태어나는 과정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글을 쓸 때는, 글을 쓰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여겨지어 쓰게 됩니다.
이미 질의 상태의 완성품의 그림이 내부에서 피어올라와 있고, 저는 그걸 그냥 언어로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글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알지 못하는 건,
재능이 자신을 존재하게 해주는 도구라고 여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미 재능이라는 도구가 자신의 존재보다
먼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자신의 존재로 재능을 펼치는 것이라 여기면
좀 더 알기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를 잘못 이해한 거..
결과물을 이미 가지고 있는 질의 상태가 량으로
변화하는 건데
그 과정이 어쩌면 사람들 눈에는 노력으로 보일수도 있을테지만
무의 상태에서 눈에보이는 자원만 냅다 모아들이려
노력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건데..
저는 가끔 글을 써야될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창의가 태어나는 과정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글을 쓸 때는, 글을 쓰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여겨지어 쓰게 됩니다.
이미 질의 상태의 완성품의 그림이 내부에서 피어올라와 있고, 저는 그걸 그냥 언어로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글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알지 못하는 건,
재능이 자신을 존재하게 해주는 도구라고 여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미 재능이라는 도구가 자신의 존재보다
먼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자신의 존재로 재능을 펼치는 것이라 여기면
좀 더 알기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판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네요. 국회법은 어떻게 될까 흥미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