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방

우리나라에 역사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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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4

몽골이 명과 싸워서 패배한 결과로 

고원으로 후퇴했다는 것은 대단한 착각입니다.


페스트가 유럽에만 퍼진 것은 아니죠.

황하 북쪽 인구의 반이 페스트로 죽었다고 하는데


질병과 기근 등의 천재지변으로 

제국이 총체적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 고원으로 철수한 것입니다.


주원장(朱元璋) 자(字)는 국서(國瑞).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페스트였다. 

흑사병이라고 불린다.) 부친 주세진이 죽고 이어 맏형과 여러 형제들이 

연이어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둘째와 셋째 형수, 그리고 둘째 형의 아이

들과 어머니 진씨마저 전염병에 목숨을 잃었다. 그와 그의 둘째 형 주중육

(朱重六)만이 살아남았다.(위키사전)


분명히 말하면 로마의 문화수준이 중세 암흑시대보다 월등하게 높았고, 

도시 중심으로 생활했던 신라시대의 문화수준이 고려보다 높았습니다. 

유럽인들은 19세기까지 로마의 수도교가 무슨 시설인지 이해 못했습니다.


네덜란드인은 18세기까지 맨 손으로 밥먹었습니다.

목욕은 19세기 이후에나 일반화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신발신고 방에 돌아다니는 야만인입니다. 


신라 > 넘사벽> 고려 > 넘사벽 > 조선


송나라때는 자본주의 맹아단계까지 갔고

분업을 위주로 한 유사 포드시스템에 따른 대량생산방식과 

대규모 코커스 용광로가 있었고 주식회사도 있었습니다.


몽골이 자본주의로 이행하려던 송을 황폐하게 만들었고

명이 다시 고도의 제국시스템을 운영하던 원을 황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럽사에는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인한 무려 1천년간의 거대한 역사퇴행이 있었고

이후에도 자력으로 르네상스하여 되살아난 것이 아니라 아랍의 것을 가져온 거죠.


새빨간 거짓 역사에 우리는 속고 있는 거죠.


중국은 몽골의 정복과 명나라의 건국과정에서 두 번의 역사퇴행이 일어납니다. 

몽골은 중국을 500년 퇴행시켰고 

명은 거기다가 300년 더 퇴행시켰습니다.


고려도 신라의 전성기에 비하면 

도읍의 규모가 1/10으로 퇴행했습니다.

이러한 본질은 철저하게 은폐되어 있습니다.


물론 종이, 면화의 보급 등으로 일부 진전한 것도 있습니다.

도자기의 보급도 있고. 그러나 일부고 전체적으로는 엄청난 퇴행입니다.

신라와 고려의 수준 차이는 석굴암 본존불과 은진미륵의 차이입니다.


역사가 점진적으로 진보한다는 망상을 버려야 합니다.

무수하게 많은 문명이 갑자기 사라지고 졸지에 정글로 변합니다.

아이티가 처음 독립했을 때는 나폴레옹을 물리친 선진국이었으나 

독재자가 죽자 바로 원시사회로 되돌아갔습니다.


몽골이 물러나고 주원장이 바로 성공한 것은 아니며

장사성 등 해양세력이 도망쳐서 고려로 상당히 이주해 왔습니다.

그때 몽골과 관계가 있는 이성계가 명을 쳤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왜? 그때 명은 제대로 된 실체가 없었으니까.


전쟁할 때는 원래 왕자가 침전하든가 왕이 국경까지 와야 합니다.

백제를 칠때 신라왕은 옥천 근처까지 와 있었습니다.

최영과 우왕은 의주까지 갔어야 합니다.


위화도 회군은 몽골의 후퇴로 일어난 

대륙의 혼란기에 능동적으로 적응하지 못한 결과인데

공민왕 말년의 어수선한 사정에 따른 실패이기도 하고

나이든 최영의 실책이었던 거죠. 

이성계의 결정적 오점이기도 하고.

이성계는 척준경, 이순신과 더불어 한국사의 무패장군입니다.


최영은 바로 최충헌, 최우와 같이 

최씨 무신정치를 했어야 했는데 늙은이가 뭐를 하겠습니까?


이성계는 명을 쳤어야 했고 정도전과 함께 명을 치려고 했으며

나중에 세종이 함경도를 가져오는 것으로 정리되었는데

이러한 역사의 본질을 제대로 짚어야 합니다.


근데 역사학자 중에 이 부분을 짚어주는 사람이 없더군요.
요즘 교과서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몰라도.

역사의 어떤 결정적인 시기에 젊은이가 없으면 나라는 망합니다.
의자왕.. 유능했으나 중요한 시기에 너무 늙었다.
최영.. 진작에 세대교체 했어야지.
이성계.. 너무 늙어서 정도전을 지켜주지 못했다.
영조.. 늙은이의 장기집권으로 청나라와 일본이 번영할 때 조선혼자 망했다.
영,정조가 훌륭한 군주라는 바보도 우리나라에 많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5]비쨔   2014.01.05.

구조론적 역사책은 누가 언제쯤 써주시는건가요? 그냥 사료의 나열 말고 이 글처럼 왜?에 답하는 역사책 말이죠... 이런 얘기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도 고려나 조선 따위가 중국을 어떻게 치냐? 황당한 소리 말라는 반응이 뻔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1.05.

구조론은 관점을 제공할 뿐이고

실제로 책을 쓰려면 방대한 자료조사를 해야합니다.

한 5명 정도의 팀을 가동해야 실적이 나오겠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0]하나로   2014.01.05.

정말 설득력있는 역사해석을 보고싶습니다.제가 아는건 다 너무 가짜가 많습니다.선생님의 역사해석이 정리된 책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이 불끈 생깁니다.



독일의 폭탄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4170506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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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4

과거를 쉽게 잊어버리지 말라구. 



꽤 멀쩡한 노인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T_REPLY=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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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2014.01.04

게다가 학원재단 이사장.


프로필 이미지 [레벨:5]SD40   2014.01.04.
이 시대의 몇 안 되는 어른이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하나로   2014.01.04.

신기할따름.....

프로필 이미지 [레벨:14]해안   2014.01.05.

시원하시네!  "봐주지 마라. 노인들이 저 모양이라는 걸 잘 봐두어라. 너희들이 저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까딱하면 모두 저 꼴 되니 봐주면 안 된다."

한국의 시방 노인들 = 독재자의 고무신, 막걸리에 취한 노예들[?] --얻어 쳐 맛고 + 자기들 것 다 뺏기고 + 자기와 자기 자식들== 패죽인 놈을 아직도 못잊고 그리워 하지들 !! 군바리의 후예들!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비랑가   2014.01.05.

제대로 진짜이신 분이네요.



스마트폰용 키보드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4144907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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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4
멋진데


안철수 거품 지지율의 비밀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314490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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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2014.01.04

어쩐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14]해안   2014.01.04.

내 바램은 아니고, 그냥 예측이다. 철수는 결국엔 새누리당에서 델꼬 간다! 제 1야당=민주당서는 어짜피 그를  대권 후보로 못 만든다. 그러면 뭐냐? 그냥 이러고 있다보면 대권 후보 없는 새누리당에서 정중히 모셔 간다! 그래서 이 분,ㅋㅋ박정희 묘 부터 찾아 간거다!! 언제 댈꼬 가는가? 그건 나도 몰러!! 영새미는 야합을 했다지만 그것 역시 민정당이 모셔간거고 이제 또 철수를 모셔간다면 글쎄 야합은 아니지??---그냥, 철수는 조오치!!

프로필 이미지 [레벨:5]SD40   2014.01.04.
괜히 여론조사가 합법적 사기가 아니죠
질문 하나로도 이리 차이가 나니…


인류에게 남은 시간 50년

원문기사 URL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ode=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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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  2014.01.04

제레드 교수의 말을 들어보니

50년도 후하게 쳐준 것 같네요



재림예수 할래도

원문기사 URL : http://isao76.egloos.com/245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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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  2014.01.04

얼굴이 받쳐줘야 할 수 있슴....

 

 



"뽕"하는 돌고래

원문기사 URL : http://naridy.egloos.com/484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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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  2014.01.04

돌고래도 뽕을 하는구나(....)



스마트폰·태블릿PC만 있으면 업무 OK..'득'일까 '실'일까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n...3054105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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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_  2014.01.03

제목이 틀렸다. 득실과 무관한거다. 이유가 없다. 무조건이다.

 

넷만 있어면 OK여야 한다. 넷이 공기처럼 깔리고 땅처럼 밟히게 되어 있다.

 

넷에 오르는 것이 출근이고 내리는 것이 퇴근인 시대로 간다. 이제 오는 700억은 그렇게 살게 되어 버렸다.

 

득실은 없다. 득이 되도록 하는 일만 남았다.

 

총이 나왔다. 득실 따지는 것은 일이 아니다. 득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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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스마트워크센터



역시 이럴 줄 알았어

원문기사 URL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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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40  2014.01.03
비밀은 새들만 가져야 되는 거시여

일본에서 비밀 유출시 처벌법 도입하고 바로 따라 갈 줄 알았는데 역시나…


재난이 맞지 그럼.

원문기사 URL : http://news1.kr/articles/1479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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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  2014.01.03

이 정신 나간 놈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재난이 아니고 뭐냐?

경위를 파악해서 이 재난 경고 발령을 한 자들이 KBS인지 누군지 밝혀 내야 함.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 |/_담 |/_   2014.01.03.

재난 맞네요,,,,,

 

온라인 커뮤니티. © News1


실화입니다.

원문기사 URL :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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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숲길  2014.01.03

씨네21 정훈이 만화가 그려주었네요.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98867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 |/_담 |/_   2014.01.03.

멋있네요. 남기남.

 

좌로 봐도 남기남, 우로 봐도 남기남^^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4.01.03.
정훈이가 여자라는게 쇼킹
프로필 이미지 [레벨:4]okary   2014.01.03.

정훈이작가는 본명이 정훈이고 장남이라고 밝힌것 봐서 남자일겁니다. 



마리화나 합법화 확산하나..찬반 논란 증폭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31017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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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_  2014.01.03

인류는 진보 중.

 

미쿡은 중독과 전쟁 중.

 

한국은 독점과 전쟁 중.

 

 

상호작용의 수준을 높이면, 문제는 커지고 심해진다.

 

문제해결 시도는 반복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 능력 향상.

 

의사결정 능력 향상이 곧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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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웨스트의 한 마리화나 판매상점 앞에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AP=연합뉴스DB)



타임 '올해 가장 힘센 인물'에 재닛 옐런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304110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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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_  2014.01.03

인류는 진보 중.

 

정보시대, 가장 큰 문제는?

 

실업.

 

 

 

 

-----타임지는 "적재적소의 인사가 제때에 이뤄지면 그 자리를 맡는 사람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팽창하는 법"이라며 특히 "우리 시대 최대의 경제·사회 문제가 실업이란 데 동의한다면 옐런이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인물이 될 것이란 걸 길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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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에 참석, 인준 청문회를 마치며 웃고 있는 옐런 지명자의 모습. (AP=연합뉴스DB)



애국가 16절로 늘려라.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308031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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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3

충성맹세문 편지쓰기 운동은 안하나?



명박목수 신응수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issue/232/newsview...309510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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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3

이 자의 사기수법은 

1. 강원도 일대 목재상을 조폭식으로 장악함.

2. 금강송은 자기만 가지고 있다고 뻥침.

3. 자기 외에는 금강송을 구할 수 없어 집을 지을 수 없는 외통수를 만듬.

4. 정부에서 조사 나오면 목재상들을 동원하여 나무를 끌어모음.

5. 목재상들 입을 맞춰서 신응수 없으면 집이 안되겠다는 인식을 갖게 함.


진실은

신응수는 가진 나무 몇개 없고 모든게 조폭식 동원에 의한 입맞춤.

금강송은 실제로는 졸라리 많음.

가격 올리려고 담합해서 시장에 물건을 안 내놓고

외국산 가짜 나무를 공급함.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이 분야의 전문가 한 명도 없기 때문.

한옥 가르치는 대학도 없는듯.


프로필 이미지 [레벨:18]차우   2014.01.04.
대학이 있긴 하네요.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bJOK&articleno=1785

대목 인간문화재는 관련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사업가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대목수의 경우 인간문화재의 수가 적은 점(2008년 즈음에 5명 정도) 때문에 소수가 국가 전체 문화재 보수 및 복구 공사를 독점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자격을 대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YB2l&articleno=6286


2013년의 바보들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3060207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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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3

아직도 전화통 앞에 앉아 무릎 꿇고 기다리고 있겠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4.01.03.

손쿠락 빨고있는 분들이 많답디다 ^.^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4.01.03.

손수조는 왜 빠졌을까? 아마도 아직도 미련을 못 벗어서.



물 좋아하다 망한 넘들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30116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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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3

맹박이 물타령할 때 덩달아 날뛰다가 물먹은 넘들 많지.

요트 사들인 사람은 딱 두 번 웃는다고 한다.


첫번째 웃음.. 요트 살 때. 두번째 웃음.. 요트 팔 때.

무인도에 투자한 사람은 딱 한 번 웃는다고 한다.


첫번째 웃음.. 무인도 살 때. 두번째는 없다. 무인도 안팔려.

강원도 호숫가에 별장 지은 사람은 웃을 일도 없다. 계속 운다.


왜냐구? 여름에 깔다구 500만 마리가 습격해.

물가에 집 짓지 말라구. 벌레가 넘 많아.



유럽도 집값이 문제?

원문기사 URL :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303030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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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3

베를린 집이 비싸면 잡값 싼 외곽에 살면 되지.

모든 독일인이 베를린 시민이 될 수는 없는 거 아니냐고.


독일은 유럽 전체를 착취하고 

유럽은 아프리카를 착취하는 구조인데 무슨 소리. 




신라시대의 집터

원문기사 URL : http://cluster1.cafe.daum.net/_c21_/bbs_...u=sch_up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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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4.01.02

얼마전 엉뚱한 소리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일부 맞는 말과 허튼소리를 섞어놔서 짜증나게 해놨더군요.


오늘도 뭐 오마이뉴스에 황희정승 어쩌구 하며 무식이 철철 넘치는 소리 써놨던데

그넘은 도대체 오마이뉴스에 기사 씩이나 쓴다는 넘이 


화폐가 없던 조선초기 관리는 요즘 국회의원처럼 후원금으로 산다는걸 모르는 넘이에요.

많이 나눠주는 넘이 청백리인데 나눠주려면 그 물품이 어디서 났겠어요?


기본상식이 없는 기사라서 반박하기도 어렵게 해놨어요.

그렇다고 황희가 대단한 청백리라는 말은 아니고.


저번에 집 이야기 있었는데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나

신라는 땅 파보면 다 나오기 때문에 속일 수 없습니다. 


지금 논밭으로 되어 있는 곳 어디나 땅 파보면 기와조각과 건물터와 우물터가 나옵니다.

수백만평 규모의 발굴유적이 다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것입니다. 


신라시대 도로, 다리, 다 그대로 있고

관문성, 명활성, 선도성, 남산성, 남산토성, 도당토성, 고위성, 월성, 금성, 만월성을 중심으로 한 


도시계획규모가 다 그대로 있고 

월성에서 도당성 남산토성, 남산성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식량창고까지 다 있습니다.


남산성은 몇 백미터마다 기와 건물지가 있습니다.

토기도 넘 많이 출토되어서 옥션에서 그릇 하나에 5천원 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나도 왕년에 신라밥그릇 열개쯤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 박혀있는지 참. 


남산에 있는 절터만 155개, 불상이 100개이상, 석탑이 80체 이상입니다.

평지에도 백미터마다 절터가 하나씩 있었고 지금 경주 최부자집도 알고보면 절터입니다.


절터를 세어보면 인구수나 도시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옛날 남산의 불상은 다 기와지붕이 있었습니다.


절집이나 살림집이나 거기서 거기죠. 규모가 다를 뿐.

우리동네만 절터가 열개 이상인데 조사해보면 더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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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온돌은 고구려때부터 있었는데 고려시대부터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옛날 목조건축은 지으면 500년 넘게 가는데 아직 옛날 집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옛날에는 마을 전체가 기와집으로만 이루어진 마을이 많았습니다.


경주 양동마을에 가보면 알 수 있죠.

대원군이 혼자 때려부순 서원이 몇개나 되겠습니까?


굉장히 많이 때려부쉈습니다.

그래도 아직 졸라리 고건축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고려시대 사찰도 무지하게 많았는데 조선시대 유림들이 있는대로 다 때려부쉈고. 

제가 대한민국 곳곳을 한 두번 뒤지고 다녔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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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가 반반인데 이건 가난한 동네입니다.

하회마을 집은 일반손님에게 식사를 판매하니까 직접 들어가서 방에 누워보세요.


초가삼간이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30명이 모임해도 됩니다. 


3.JPG


이렇게 보면 작아보이지만 그렇게 작은 집이 아닙니다.

원래 집은 개인이 짓는게 아니고 씨족촌 일가붙이들이 부역으로 짓기 때문에


동네사람이 다 모여서 그냥 공짜로 지어주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런 허름한 집은 친척이 하나도 없다는 방증이지요. 


혼자 지어도 한달만에 이 정도는 짓습니다.

직접 시골에 가서 지어보세요.


요즘 한옥 짓는 사이트 많으니까

한달 정도 대패질 배우면 혼자 자기집 뚝닥 짓습니다.



g.JPG


이렇게 작은 집이라도 방 하나에 예닐곱명 들어가고 뒤에 툇마루와 부엌까지 20명이 복작거립니다.

집 작다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안에 들어가보면 의외로 공간이 쏠쏠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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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 이게 원래 초가집인데 매년 지붕이기 싫어서 기와를 올려놨어요.

전형적인 선비의 초가삼간인데 작지가 않습니다.


5.JPG


난방이 안된다는둥 엉뚱한 소리 하는 사람도 있는데 

정확하게 장작 7개면 새벽까지 따뜻합니다.


요즘처럼 뭐 집에서 반팔로 지내나요? 

뉴욕사람도 겨울에는 옷 잔뜩 껴입고 자는 겁니다.


한국처럼 홀딱벗고 자는 사람 없어요.

흥선대원군 운현궁 행랑채에 손님방 주르륵 있는데 직접 보세요.


밖에서 보면 작아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보면 의외로 널널합니다.

하인이 딱 장작 7개 넣어주면 아침까지 궁뎅이가 뜨겁습니다.


조선시대에 근검절약을 강조해서 경제가 피폐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밥은 많이 먹고 잘 살았습니다.


분명히 말하지요.

오막살이 초가집은 제가 혼자 지어도 한달만에 짓고


시골농가는 원래 친척이 모여서 부역으로 지어주는 것인데 금방 짓습니다.

기와집을 안 지은 것은 유세하면 찍혀서 수탈당하니까 일부러 안 지은 것입니다.


이건 결코 생산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집짓기 넘 쉽다니깐요.


67.JPG


거부였던 신재효가 돈이 없어서 초가집에 살았겠어요?


그는 아버지가 마련한 기반을 바탕으로 35세 이후에 이방이 되었다가 나중에 호장(戶長)에 올랐다. 1876년(고종 13)에 기전삼남(畿甸三南)의 한재민(旱災民)을 구제한 공으로 정3품 통정대부가 되고, 이어 절충장군을 거쳐 가선대부에 승품(陞品)되고, 호조참판으로 동지중추부사를 겸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재효 [申在孝]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정 3품 통정대부 절충장군 가선대부 호조참판 동지중추부사가 이런 초가집에 살았습니다.

전국의 판소리꾼을 불러모아 날렸던 겁니다. 요즘으로 치면 이수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