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디자인과 나쁜 디자인이 있는 게 아니라
디자인과 디자인이 아닌 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좋은 디자인은 대개
디자인 하지 않은 것입니다.
패션 디자인의 핵심은 옷감이고
제품 디자인의 핵심은 기능입니다.
본질 빼고 모두 다 빼면 그게 좋은 디자인이 됩니다.
스리쿼터가 나은 이유는 허리회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숙이면서 동시에 돌려야 하는데 오버핸드는 숙이는데 치중하는 느낌이고
스리쿼터는 허리를 확 돌리는 느낌입니다.
놀란 라이언 폼을 보면 허리가 확 숙여지는데 괴물입니다.
그 놀란 라이언도 부상 입고 허리 회전을 더해서 구속을 살렸다는데.
느린화면으로 영상을 보니 허리가 팽이처럼 돌아가는군요.
손에서 공이 떠날 때,
오버핸드는 팔뚝을 잡아 당기면서 구속을 늘리고
스리쿼터는 애당초 허리에서부터 손끝까지 펼치면서 구속을 늘리는 감이 있습니다.
이게 영상만 보면 두 폼 사이의 메커니즘 차이가 잘 안 느껴지는데
직접 던져보면 완전히 반대입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게 정확하게 스리쿼터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스리쿼터 스로 항목을 봐도
맥스 슈어저와 랜디 존슨의 투구법이 완전히 다른데
둘다 스리쿼터 항목에 묶어 놓은 걸 보면
인간들이 아직 두 사람의 투구법 차이를 모르는 것 같기도 하네요.
구조론은 척력인뎅?
글씨를 왼손잡이가 쓰면 인력입니다.
글자를 자기쪽으로 잡아당기며 글을 쓴다는 것.
이때 팔꿈치와 젖꼭지가 충돌
인력으로 투구하면 힘을 백 퍼센트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근육충돌이 일어난다는 것. 실제로 그런지는 테스트해봐야 알겠지만.
아랍어는 글자가 굼벵이가 된게 인력으로 글을 쓰기 때문.
한자는 세로쓰기니까 중립인뎅 인력에 가까움.
한자 쓰는 사람은 뒤로 후퇴하면서 쓰지 않으면 팔꿈치 충돌.
스리쿼터가 척력이고 오버핸드가 인력이면 오버핸드는 구조적 취약성이 있습니다.
인력으로 공을 자기 몸 중심까지 끌고 와서 척력으로 바꾸면서
기어변환이 일어나는데 그때 허리를 틀어서 그 바꿀 공간을 잘 만들어주는게 핵심일듯
검찰권은 그 누구도 개혁할 수 없다는 자신감이 차 있는지
정적과 정적가족 수사를 도돌이표로 무한반복하지 않는가?
정적수사를 하지 않으면 정권이 유지 되지 않는가?
사고치면 검찰이 막아준다는 신념주의인가?
검찰주의라는 이념때문에 모든 것이 다 하찮아 보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