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이 없으면 역사를 바꿀 수 없습니다.
동서고금의 모든 정치적 변란에는 공식이 있습니다.
1) 외부 힘을 끌어들이는 단계.. 레닌, 오다 노부나가 단계
2) 내부로 외부를 이기는 단계.. 트로츠키, 토요토미 히데요시 단계
3) 내부의 질서를 만드는 단계.. 스탈린, 도쿠가와 이에야스 단계
이건 역사의 법칙대로 가는 것이지
레닌이나 트로츠키나 스탈린의 개인 성격과 무관한 겁니다.
스탈린은 그냥 곰처럼 일만하는 자였고
히틀러는 동물애호가였는데 한 번 역사의 격량에 말려들자
어어하다가 헤어나지 못하고 휩쓸려 버린 것이죠.
그런 경우 최순실 같은 평범한 사람이 매우 악랄한 사람으로 변합니다.
큰 역사의 고비에는 이웃집 아저씨같은 보통사람이 더 위험하다는 말이죠.
스탈린은 용의주도한 악당이 아니라 의사결정 못하고 끙끙대다
에라 모르겠다 다 죽여버려. 난들 어쩌라고. 이런 식으로 간 겁니다.
그 배후에는 통제되지 않는 대중의 광기와 이를 부추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대중을 이끌지 않고 대중에게 아부하는 자들은 언제든 히틀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이나 트럼프나 두테르테나 대중에게 아부한다는 점이 같은 거죠.
친문 패권주의가 뜨는 이유는 제 3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과 연대하고 북한과 화해하고 노벨상을 수상하는등
외부와의 활발한 교류로 민주화의 불씨를 지핀 사람이며
노무현은 젊은 IT세력을 등에 업고 내부의 힘으로 외부의 적을 이긴 사람이며
지금 필요한 것은 내부의 질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을 조중동과 안철수 패거리는 패권주의라 부르는 거지요.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은 팟캐스트를 듣는 500만 청취자입니다.
이 엄청난 숫자의 괴력에 충격받아 패권주의라 부르지만
역사 500만 독자를 가진 조중동 세력이 그동안 패권을 휘둘러 왔던 것이며
조중동 500만 인해전술 패권에는 팟캐스트 500만 인해전술 패권으로 맞서는게 정답입니다.
패권으로 패권을 꺾지 않으면 세상은 절대로 안 바뀝니다.
적을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500만 안에서 내부질서를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내부질서를 만들려면 방해자인 정치귀족을 싸그리 쓸어버려야 합니다.
정치귀족은 안철수 김한길 반기문 손학규 등 팟캐스트와 거리가 먼 세력
농간을 부리는 조중동, 정치개입 종교집단, 비리사학집단, 재벌세력입니다.
500만 패권의 힘으로 기득권 정치귀족을 싸그리 대청소해야 세상이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