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맞는지 틀렸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상호작용 과정에 검증된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아무도 하지 않는 생각을 먼저 했다는 사실이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처음으로 간 것이다. 그것이 데이터 영역 위의 메타 영역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메타 영역은 복제된다. 우리가 찾으려는 것은 복제의 힘이다. 그것은 생각에 대한 생각, 존재에 대한 존재, 지식에 대한 지식이다. 사물 위의 사건이고 물질 위의 에너지다.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의사결정이 먼저다. 껍데기 속의 구조, 지식 위의 지혜다. 맹지에는 집을 지을 수 없다. 길을 먼저 열고 다음에 집을 짓는다. 본문에 앞서 목차가 있고, 내용에 앞서 형식이 있고, 본론에 앞서 서론이 있다. 사람은 이름이 먼저고 개는 목줄이 먼저다. 주체가 객체에 앞서고 직관이 논리에 앞선다. 메타가 먼저다.
### 인간의 문제는 생각이 틀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압박한다는 것이다. 압박하여 에너지가 전달되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 생각하는 것이다. 문제는 인간이 자신을 압박하지 않고 타인을 압박하는 것이다. 인간은 의사결정을 집단에 떠넘긴다. 종교는 생각하지 않겠다는 맹세다. 집단을 압박하다가 집단사고의 오류를 저지르게 된다. 자기 자신을 압박해야 한다. 압박할 수 있는 한계점에 균형이 있다. 균형감각을 사용하는 것이 직관력이다. 창의적인 천재 중에는 난독증을 앓거나 아스퍼거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집단을 압박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압박한다. 글자를 읽지 못하므로 대신 행간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지 못하므로 대신 자기 자신을 변화시킨다. 논리적인 판단은 객체를 보고, 이성적인 판단은 주체를 보고, 직관적인 판단은 주체를 변화시킨다. 자신을 압박하여 변화시켜야 한다. 생각을 압박하는 무의식이 변하고, 호르몬이 변하고, 에너지가 변해야 진짜다. 자신이 변해야 진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