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감독만 잘 데려오면 월드컵 4강은 무난하겠군요.
일본은 80년대부터 1인 1스포츠 운동을 해서 올림픽 금메달 30개 땄는데
야구 축구 비인기종목 할것없이 다 같이 강해진 겁니다.
중국은 10년 전만 해도 아시아 정도는 집어삼킬 기세였는데 조용해졌지요.
제가 봤을때 한국인의 감독숭배 현상은 배가 침몰하는데 기도나 하는 행동.
구세주를 기다리며 아무 것도 안하고 앉아서 황금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비겁한 행동입니다.
명보도 K리그 우승했으니 국내에서는 유능하지요.
벤투도 유능한건 분명한데 왜 지금은 죽을 쑤고 있을까요?
감독도 중요하지만 그게 선수단을 장악하는 문제입니다.
히딩크는 해외진출 알선이라는 떡이 있어서 장악이 가능했고
그 이후로는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 손흥민, 이강인인데
박지성 덕에 한 번, 손흥민 덕에 한 번 16강 갔고 박주영, 기성용이 말아먹었지요.
한국선수들이 선배 후배 하고 주먹다짐 하는데 외국감독이 못말립니다.
그게 되면 중국도 이미 일본을 7 대 0으로 이기고 월드컵 4강 갔을테죠.
홍명보가 손흥민을 안 쓴 데는 이유가 있고 벤투가 이강인을 안 쓴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선수단 장악 문제가 깨져서 선수들이 감독 말을 안들을까봐 겁을 먹은 것.
어린 선수를 키워주면 늙은 선수들이 고의로 사보타주를 하는 거.
한국은 해외파 국내파 기량차이가 커서 구조적으로 깨져 있습니다.
어떤 감독이 와도 중국축구병이 한국축구에 전염된 문제를 해결못할 것.
한국도 예체능을 의무화 하지 않으면 영원히 일본을 못 따라잡습니다.
자명한 진실을 외면하고 마법과 기적을 꿈꾸면 안 됩니다.
포기하면 마음은 편합니다. 한국이 한 번 간다면 5년후 이강인 덕에.
말씀하신대로 국대 축구는 개인전 성격이 강하죠.
보니깐, 레알 마드리드도 비슷.
그러나 클럽은 단체전 성격이 강합니다.
단체 훈련을 시키니깐요.
제가 강조하고 싶었던 건, 야구와 축구가 성격이 다르다였습니다.
야구는 영화 머니볼로 본 게 전부지만,
영화에 나오는 걸로 보자면 야구감독은
축구의 코치에 가까운 역할을 하는듯.
이번 시즌 뮌헨은 벨기에 감독을 데려왔는데
맨시티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이라
순식간에 선수단을 장악했는지
웬지 선수들이 말을 잘듣는 느낌.
하여간 웬지 중국은 국대 감독에 맨시티 감독을 앉혀 놓으면 32강은 가능할듯 하네요.
클럽은 감독 전술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면 되는데 국대는 불가능.
솔직히 선수가 못해서 축구 못하는게 맞고
선수가 잘하면 잘하는 선수 중심으로 전술을 가져가는게 맞고
선수 간에 알력이 있을 때는 감독이 팀을 장악해서 해결하는게 맞고
야구도 명장은 분명히 있습니다.
근데 예컨대 김성근이라면 벌떼야구를 하는데 퀵후크를 하고 중간계투로 누굴 올릴거냐?
마당쇠 역할을 하는 LG에 김진성 같은 선수가 있으면 그게 되는데
한화에는 혹사시킬 마당쇠가 없어서 실패.
감독의 스타일과 선수단의 궁합과 그걸 맞춰줄 프런트의 3위일체가 되어야 하는데
김성근은 나이가 들면서 자기가 잘 아는 늙은 선수만 애용해서 실패.
김성근이 열살만 젊었어도 한화에서 뭔가 보여줬을 것입니다.
감독의 능력도 팀과 궁합이 잘 맞아야 성공한다는 거.
그런 측면도 있지만, 곽튜브 같은 사람을 겪어보면
실력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로 올라갔을 때의 문제점을 알게됩니다.
바로 이 바닥의 게임의 원천적 부정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았다 -> 인정
곽튜브 구독자가 200만이다 -> 장난까나
곽튜브는 약자인게 아니라 실력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뭐 친구 잘 둔 것도 실력이겠지만,
그럼 거기까지만 적당히 해야죠.
왜 실력없는 자가 실력있는 척을 하느냐고요.
이나은과의 해프닝은 약자가 강자를 두둔한 게 아니라
골목 축구 하는 사람이 돈 좀 벌었다고
메시 흉내를 낸 게 본질입니다.
여행 유튜버라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컨텐츠를 생산해서 떠야 하는데
곽튜브는 빠니보틀을 따라다녀서 뜬 거지
자기 컨텐츠로 뜬 게 아닙니다.
곽튜브 댓글을 잠시 봤는데
일베충들이 몰려와서 노노거리고 놀더군요.
서열질투를 한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근데 제가 옛날부터 지적하고 싶었던 부분은
감성팔이, 쿨하지 않은 행동, 강형욱 행동
성찰팔이, 진정성팔이, 생태장사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것을 섶을 지고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거에요.
쿨하지 않으면 이 바닥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찌르는 이유는 피가 나기 때문입니다.
찔러서 피가 안 나는 인간이 뜨는게 정상입니다.
눈물, 콧물, 감동, 진성성, 품성, 인성으로 뜨려고 하면 반드시 칼이 들어옵니다.
위선보다는 위악이 낫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선과 위선은 그의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선생님 진도 나갑시다.. 이 말하면 테러 당합니다.
장군님 사진이 비 맞는다.
그 사람 한 명 때문에 전 북한 주민이 개고생
그때부터 모든 북한 주민이 신문에 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얼굴은 따로 가위로 오려서 모셔야 하는 거.
장군님 사진이 물에 빠졌다.
이래버리면 백미터 헤엄쳐서 신문지 건져야 함.
착한 사람들이 이상한 방법으로 국민을 엿먹인다는 것을 안다는 거지요.
김장훈이 불우이웃돕기 1억 해버리면 다른 가수는 10억 해야 하는거.
배곯는 장훈이도 라면 먹으며 1억 쾌척했는데 너는 백억 벌면서 1천만원 기부? 장난하냐?
본의 아니게 민폐족이 되는건 한순간이라는 거지요. 물정을 알아야 하는데.
여행자는 여행을 하고, 작가는 그리고, 가수는 불러야 하는데
할 게 없으니깐 감성팔이 하는 거죠.
곽튜브는 안 봐서 모르는데 그렇다는 느낌이 오네요.
과장된 오버 액션, 찰진 리액션 이런게 있어줘야 하는데.
그런게 있었으면 미스터 비스트가 그냥 보냈겠냐고요?
곽 얘는 그냥 차비 줘서 보내. 조회수 안 나와. 이랬을듯.
사실, 저도 안 봤음다. 저런 애들 보면 닭살 돋아서.
검사시절 술먹고 수사하고 술먹고 수사하고
범죄자들을 만나니
현재 국힘발 여론조사업체의혹, 공천의혹이 나와도
별 타격이 있을까 싶다.
애타는 국민뿐이고
국힘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때부터
공포정치를 하고
사실을 숨기려고 했으니
이런 일들이 큰 일이라고 생각할까?
박근혜탄핵트라우마때문에 굥거니를 벙어해준다는 소문이 있지만
원래 정치를 각종사주의혹, 협잡으로 했던 집단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