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2024.06.11.
표정부터 삶의 활기가. 전혀 어울리지 않은 기독교 얘기가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
20 몇 년 전 과외하던 애 사촌누나가 캐나다로 유학갔더니 거기 대학생들은 화장을 거의 안하고 반팔티에 청바지. 얘 누나는 풀메이크업. 같은 과 캐나다 친구들이 '너 오늘 무슨 특별한 일 있니?'라고 계속 물어봐서 결국 자기만 이상한 사람되고, 화장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동네 산책하는 모습으로 학교에 갔다고 하네요. 지금은 좀 다를 수 있겠지만, 화장과 성형없는 대한민국은 상상하기도 힘드네요.
김동렬
2024.06.10.
고려 5대 경종의 복수법.. 국사공부나 했나?
복수법이 왕의 허가에 따라 시행되면서 975년에는 호족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이 원한을 가진 상대에게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복수의 범위 또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갑자기 때려 죽여도 복수라고만 하면 모든 게 용서되는 정신 나간 상황으로 치달았다.
976년에는 집정 왕선이 태조의 아들이자 경종의 삼촌인 천안부원낭군과 진주낭군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직 조정 최고 신료가 태조의 아들이자 금왕의 숙부들을 탄핵이나 상소도 아니고 말 그대로 칼 뽑아 냅다 찔러버렸다.
경종은 심각성을 깨닫고는 왕선을 파직한 후 지방으로 유배 보냈으며, 복수법을 악용해 살인을 저지른 자들을 모조리 처벌했고 복수법도 폐지시켰다. 경종도 복수의 광기를 허용한 것에 대한 회한 때문인지 이후 향락에 빠져 살다가 즉위6년 만에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평가
고려 시대의 악법 중 하나. 국가 차원에서 사적제재를 허용하거나 방치하면 무슨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지 피로 대가를 치르고서야 깨닫게 됐다.
경종 사후에 최승로가 시무 28조에서 경종의 복수법을 대놓고 비판했다. 호족들부터 일반 백성들까지 전국적으로 자행된 광기의 복수극을 보면 무수히 많은 사람이 희생당한 건 확실하다. 한국사에서 가장 최악의 악법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무인점포는 24시간 인터넷 생중계 해야.
알바 한 명이 원격으로 무인점포 10곳 동시 관리하면 되고.
원격으로 어서오세요 하고 인사만 해줘도 범행의지는 줄어들 것.
그것도 안 되면 100만원 대 인공지능 로봇으로.
로봇이 모든 출입자 촬영 및 인삿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