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당해도 뛰어라.' 이건 나쁘지 않소.
명장 특징.. 내가 제일 잘한다. 나만 지원해라. 리그 집어치우고 국대에 집중해라. 보급은 내가 다 가져간다.
졸장 특징.. 나는 내 할 일만 한다. 나는 외교만 한다. 나는 지원도 못 받았다. 나는 혼자 고생했다.
클린스만은 태업 문제가 있지만 지켜본 결과로 말하면 여러가지로 나쁘지 않습니다.
벤투가 자기 축구를 국대에 이식하는데 주력했다면 클린스만은 선수들의 장점을 빼먹는 스타일인듯.
이강인을 중용하는게 워낙 스타였던 클린스만이 같은 스타와 통하는듯.
스타는 스타를 알아본다는 느낌. 축구는 스타가 하는 거야.
솔직히 스타 출신 클린스만이 K리그 본다고 뭐가 보일까요?
국내파 발굴은 협회와 국내 코치진이 지원해야 하는 거.
축협이 좋은 선수 추천하면 한 번 써보는 거지
클린스만에게 K리그 관람하고 선수 발굴하라는 주문은 무리한 후진국 축구 요구입니다.
선수가 자기 실력으로 커올라오는 거지 감독이 선수를 발굴하라고?
이건 메이저리그에 없는 개념입니다. 단장이 선수를 사오면 감독은 시합에 투입할 뿐.
팀이 조직력으로 해야할 일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한국인 특유의 메시아 축구
구세주 축구.. 히딩크 혼자 알아서 다 해. 이게 21세기에 가능한가요?
롬멜이나 패튼, 주코프 같은 명장들은 엄청나게 자기를 선전하고
지원과 보급을 독점하고 정예를 다 데려가고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들고 이겼습니다. 굉장히 이기적입니다.
슈틸리케는 자기 팀도 없고 혼자 와서 조용하게 일하다가 지원도 못 받고 그냥 집에 갔습니다.
유아독존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잘하는 분야가 스포츠라는 거. 명장 중에 자아도취가 심한 사람 많소.
겸손한 사람은 절대 명장이 될 수 없습니다.
병사를 혹사시켜도 성적은 내는 장군이 명장.
오만불손하고 거만하고 자기 입장만 강조하는게 만화에 나오는 명장 캐릭터.
주코프, 롬멜, 패튼, 곽거병의 공통점..
내가 제일 잘났어. 등신들은 찌그러져.
히딩크 ..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가난한 집 맏형 축구
클린스만.. 주변에서 밀어주면 더 잘하는 부잣집 왕자님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