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보존 법칙 - 누르면 숨을 뿐 사라지지 않는다.
스프링의 법칙 - 누를 때는 서서히 내려가고 오를 때는 팍 올라간다.
윤석열의 법칙 - 이왕 망가질 거 확실하게 망가진다.
유권자의 법칙 - 제 무덤 파는 넘은 확실하게 묻어준다.
그 어떤 드라마도, 그 어떤 소설도, 그 어떤 영화도 이만큼
오방지게, 꼬방지게, 오분순케, 속닥하게(이거 아는 사람은 경상도 사투리 9단 인정) 옹골지게 완벽하지 않았다.
이런 완벽한 작품은 완벽한 빌런 한 명으로는 절대 가능하지 않다.
조중동이라는 보조빌런이 여럿 붙어도 충분하지 않다.
한경오라는 발암캐릭터와 정의당이라는 배신 캐릭터가 적절히 받쳐줘야 한다.
그래도 충분하지 않다.
사막을 건너온 영웅이 있어야 한다.
영웅이 하나라도 충분하지 않다.
발터 모델 같은 죽여도 죽여도 살아나는 방어전의 명수가 있어야 한다.
에르빈 롬멜 같은 신출귀몰 하는 공격전의 명수가 있어야 한다.
반대편에는 무다구치 렌야, 스기야마 하지메, 도미나가 교지 3대 오물이 있어야 한다.
히틀러와, 무솔리니와, 도조 히데키의 트리니티가 아니면 안 된다.
그래도 충분하지 않다.
팀 어벤져스가 아니면 안 된다.
힘을 숨긴 히어로가 있어야 한다.
힘을 숨긴 히어로는 평범한 유권자 속에 섞여 있어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소선거구제와 수도권표밭이라는 지정학적 구조가 받쳐줘야 한다.
그 모든 것이 갖춰질 때 위대한 서사시는 만들어진다.
아킬레스의 힘과 오디세우스의 지혜가 아니면 안 된다.
제우스와 헤라와 아폴론과 포세이돈이 모두 출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 광대 굥을 심판하기 위해 소쩍새는 2년 전부터 울고 있었다.
조해진은 낙선되면 실직할 것 같다.
조해진같이 얘기하면 장관자리나 공기업자리는 국물도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