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출마는 아니라고 부인을 했고, 민주당(들)도 아닌 것 같고, 현재로서는 무소속 출마 전망이 우세한 것 같다.
아직은 결정된 것도 아니고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다.
단, 영향은 장난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박찬종 사례를 이야기 하는데, 1995년 서울 시장 선거에서 박찬종과 여당 정원식을 한꺼번에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DJ가 조순이라는 거물을 영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마 DJ였으면, 이미, 안철수를 영입하는 작업을 했었을 것이다. 그래도 영입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적어도 가만이 있다가 윤여준에게 선수를 빼앗기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세력이 없이 안철수 혼자 개인플레이 하는 것 같지가 않다.
이명박등 여럿의 꼴통짓으로 한나라당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많이 취약해져 있다.
누가 제대로 급소를 가격하면 큰 대미지를 입을 수 있다.
민주당도 손학규 체제 하에서는 제대로 정치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상황이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다.
자아 확장 유전자 결핍증인가요?^
오늘 발표된 여론 조사.
안철수, 2위 나경원을 더블 스코어로 누르는 압도적 1위. 민주당(들)은 한명숙 3위 말고는 의미 있는 지지율 없음.
이 지지율 적어도 후보 등록 전까지 꺼지지 않을 것임.
야권 단일후보를 여론조사로 뽑아 왔던 관례로 비추어 볼 때 보통 일이 아님.
안철수가 윤여준 말만 듣는 꼭둑각시가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음.
본인 말로 박경철은 물론이고 김제동, 김여진 등 멘토 300명쯤 된다고 함.
심지어 박원순과도 계속 대화하고 있으며 곧 만난다고 함.
윤여준 말고 정치 프로는 없지만 나름대로 세력이 있다고 봐야할 것 같음.
토요일 저녁에 가만이 생각을 해 보았소.
안철수의 영향력이 얼마나 될까?
1995년과 비교를 할 수가 있겠는데.
- 당시 여당인 김영삼, 민자당과 지금 여당인 쥐, 한나라당이 원성을 듣는 상황은 비슷.
- 여당 서울 시장 후보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놈이 그놈(년) 비리비리.
- 당시 박찬종과 지금 안철수를 비교하면 그래도 안철수가 낫지 박찬종 같은 사꾸라 보다야.
- 진짜 중요한 요인.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 당시는 DJ는 영국에서 돌아와 사실상 정계에 복귀해 있었고 DJ를 내세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축적되고 있었음. 그런데, 지금은 그런 DJ 같은 구심도 없고 한나라당이 꼴통짓을 하고는 있지만 그때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성이 강하지는 않음. 민주당 대표가 변절자 딴나라출신이니 구심도 없음.
- 당시 민주당은 DJ가 조순을 영입 서울시장후보로 만들어 줌. 지금 민주당은 외부에서 인물을 영입할 생각조차 없는 것 같음. (물론 명색이 정당이면 내부에서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금 그렇게 상황이 널널한가? 끊임 없이 외부에서 인재를 수혈해야지)
당시에도 박찬종이 여론조사 1위였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지금 안철수를 민주당 후보가 제압할 수 있는 요인이 안보임. 오히려 그때보다 상황이 많이 취약함. 그렇다면 안철수의 파괴력은 장난이 아닐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음. 그 이전에 이러 저러한 이야기 떠돌아 다니고 이생각 저생각 해 보았는데, 결국 토요일 저녁 어떤 형태로든 안철수는 시장 선거에서 가장 비중이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이 되었소.
전부 유전자가 같음
인생 편하게 사는 자들
떠먹여 주면 삼키는게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