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도 자주 봐야 땡겨주지.. 아제는 마이무근덕에 자주봐서 외상도 주나보오.. 내는 아즉 젊어서(?) 봄외상은 힘들지 싶소...^^ 봄하고 안면튼지 얼마안되서리.. 무튼 현찰박치기로 어째 좀 싸게 안되겠소? 마이 추버~ㅎㄷㄷ
뭐 아제도 보드라운 봄하고 그닥 친한 편은 아니지만..
흑산도님이 마이추버오그라드는..딱한 사정이 있다면 한번 이야기는 해 보겠소.
정말 마이 춥소.
아제가 콜렉션이라는 이상한 취미가 있소.
우연히 온도계있는 리모콘을 발견하고 그걸 방안에 두었는데..
으음...지금 온도계 숫자가 1 이오.
따뜻한 남쪽으로 이사 온 보상 심리가 발동하여
올 겨울 전기담요 하나로 매조질 작정인데..
허걱..
방 안 온도가 1도라? 새벽엔 더 내려가남..
내일 아침 기상하려면 빠루가 필요할 지 몰라..음냐리..
봄을 기다리오..
간절히...
흑산도 님의 봄도 같이 빌어 보겠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소서~
한여름에 들어도 서늘하겠구만..
.
쐬주에 고성방가로 생존에 힘쓰기요~
추블땐 따신 노래가 최고요..
외상하지 못한 내 봄은 어디에 있을까~ 룰루~~^^
ㅋㅋ
그렇소..우리의 봄은 역설의 봄..
소름돋는 거기서 짜릿한 변태의 봄을 맞이하오.
냉극발열..
이걸 언제 한번 말하고 싶은데..
얼음에 열이 있소..
쿨한 열이 있소.
쿨한 열..
그걸 빛이라 이름하오.
(근데 여기서 김광석을 클릭하면 윤아아 충돌이 생기는데..
관계없겠소?)
충돌은 무신..ㅎㅎ 이 무신 살신성인 노안 개그랴??
뿌여니 짝대기 두개가 안뵈는가 보오.. 하날 쥑이고 하날 살리믄 되지...
패트병 주변에 있오?
물 팔팔 끌여 패트병에 넣어....
이불 속에 넣어 보오
봄은 내 주변에 평소 하잘 것 없다 업수이 여기는 것에 실포시 숨어 있오
에너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구분 안하오
살포시..숨어있는 것을..
봄.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보자~~
으... 어이없이 춥네...
어제 오전에 추워서 덜덜 떨면서 집을 나서는데...
멀리 야산에 마른 풀들이 눈에 들어왔소....
순간 그 마른 풀들에 새순들이 피어나는 상상을 했소..
온 산이 들썩거렸소...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울라 혼자 히죽 웃었소.
추워도 집나설 일이 있음이 감사하오.
집안에 있었음.... 만나지 못했을 것들...
자연, 희망,아이들...
아무리 춥고 쓸쓸한 순간에도..
저절로 내게 날개를 달아주는....
조금만 수고해도
내 좋은대로 맘껏 퍼가라하는....
이들은 이리도 댓가가 없었음을~~
너무 추우니
외상으로 소도 잡아 먹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