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이나 정몽규, 클린스만은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보다도 한국은 선진국이 되려면 실용보다 의미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맥락으로 보면 변방 한국에게 인맥과 명성이 있는 클린스만이 조금은 의미가 있는 거.
실용으로 보자면 요르단 감독(모로코 출신)을 우리 국대감독에 앉혀야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잖수.
오죽하면 미국 외교관이 한국인에게 거지 근성을 버리라는 말을 하겠수.
물론 클린스만이 국내파 선수들에게 외국팀을 소개해주겠다는
귀띔을 해주지 않은 것은 문제. 그럴 의지도 동기도 없었고.
축협이 정상 운영되려면 국가가 더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즉,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축구처럼 아무 쓸모없는 곳에 돈을 낭비해야 하는 즉,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을 연봉 1000억을 주고 사와야 하는데
윤썩이 그런데 관심이 있을 리가 없지.
이 사진이 클린스만을 비판하는데 쓸 수도 있지만
클린스만을 긍정하는데 쓸 수도 있는 거.
하여간 박지성은 좀 약하고, 손흥민이 클린스만의 위치에 가면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스포츠가 가능해질듯.
손흥민이 공격수 출신이라 감독을 잘하긴 어렵겠지만
축협대표는 가능합니다.
경제성장율이 아니라
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은 저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