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든 1위에 오르면 쉬워진다.
2위 기업이 수익을 두 배 늘리는데 100의 에너지가 든다면
1위 기업이 수익을 두 배로 늘리는 데는 그 1/10의 에너지가 든다.
보통은 천재적인 역량이 있어서 돈을 버는줄 알지만
재벌은 가만 있어도 땅값이 올라서 돈을 번다.
땅은 은행돈으로 사면 되고 허가는 정부에서 해준다.
1위기업인데 정부가 허가를 안해주겠냐?
그 외에도 땅짚고 헤엄치기로 쉽다.
일단 천재를 끌어오기가 쉽다.
클린스만은 1위를 해본 사람이다.
그들에게는 일반인에게 없는 무언가가 있다.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손흥민은 자기분야에서 1위다.
1위를 더 잘하게 하는 능력은 1위를 해 본 사람에게 있다.
벤투나 히딩크는 꼴찌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리는 능력이 있다.
벤투나 히딩크는 1위를 해보지 못했고 한국을 우승시키지 못했다.
전술적인 능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것은 코치가 할 일이다.
국내파를 파악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것은 축협과 차두리가 할 일이다.
내가 봤을 때 이번에 우승하는가 못하는가는
첫째 체력관리를 잘 하는가
둘째 찬스 때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가다.
클린스만은 1위를 해본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감각이 있다고 본다.
물론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합리적인 근거를 대고 비판해야 한다.
K리그 안 봐서 선수선발 못한다는 주장은 똥같은 소리다.
그걸 왜 보냐? 감독은 차려준 밥상을 먹어치우는 사람이지 차리는 사람이 아니다.
아마추어 감독과 국대감독은 다르다.
베트남 감독과 월드컵 16강 감독은 다르다.
감독만능주의 병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국에 온지 한달안되서 처음으로 버거킹가서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데 모든 재료앞에 체크박스가 있어서 와~현지에서는 추가요금없이 이걸 다 추가로 먹을수있나보다 하고 신나게 양상추, 피클, 토마토, 치즈를 추가해서 주문했는데 완성돤버거를 투고해서 집가서 열어보니 빵과 패티만 들어있어서 그때 깨달았죠ㅋㅋ 추가하는게 아니라 빼고싶은걸 체크하는거였다는걸(댓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