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중에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을 정면으로 말한 용감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저는 진실을 알고 있지만 여백도 부족하고 누군가에게 공연히 상처를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서 내가 얻는 것도 없고, 좌파들의 계몽주의 공격도 무서워서 침묵하겠습니다만 문제를 열거하자면. 종교는 종교니까 논외로 하고.
1. 남녀간의 결합은 사랑인가?(부족민은 결합을 하지 않습니다. 인류의 자연스러운 상태는 비혼. 결합은 사유재산제도와 연관된 거. 굳이 엥겔스를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거.)
2. 동성커플의 결합은 사랑인가?(자유롭게 생활하는 부족민도 안 하는 결합을 굳이 하려고 하는 이유는? 동성커플이 그냥 사귀면 되지 굳이 결혼의 굴레 속에 자신을 가두려고 하는 이유는?)
3.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는 남자와 남자의 결합은 동성애인가? (둘 중에 하나가 남자 역할을 하므로 정신적으로 여자가 외모로는 남자인 사람과 사는 것은 영적으로 보면 이성애잖아? 육체 위주로 보는 썩은 눈깔을 뽑아버리고 정신 위주로 보면 모든 사랑은 이성애고 동성애는 없음.)
4. 사랑이 문제인가 섹스가 문제인가? (항문섹스는 타인의 신체를 빌린 자위행위에 불과한 거. 모든 자위행위는 자신과 자신의 동성애인뎅? 사랑이 문제가 되면 남자와 남자의 우정도 죄냐? 섹스가 문제라면 항문섹스는 섹스가 아니지. 정상 삽입만 섹스로 볼 수 있음. 양과 섹스하면 양성애냐?)
5. 소크라테스는 플라톤과 동성애를 했는가? (그리스 사람은 다 그랬잖아. 문화가 그런데 그걸 동성애라고 할 수 있는가?)
6. 예수는 결혼하지 않는 죄를 지었는가? (봉건시대라면 열네살만 되면 다 했지. 근데 서른이 넘도록 애가 없다면?)
7. 일본 전국시대 무장은 토요토미 히데요시 빼고 죄다 동성애자인가? (총동이라고 불리는 남자 하인을 데리고 다님. 이런 문화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 우리나라도 있는데. 긴말하지 말자.)
8. 브라질 사람은 20퍼센트가 양성애자라고 하는데 사실인가? (양성애는 사실 마음먹기에 달려 있지. 주변에서 다들 그러면 자기도 그러는 것. 근친상간을 하는 부족은 부족 전체가 다 근친상간을 함. 부족민은 근친성애자인가?)
9. 조선시대 궁녀는 2인이 한 방에서 생활하며 남자역할과 여자역할이 있었는데?(그것을 레즈비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문제는 이와 유사한 가짜 레즈비언이 세계적으로 매우 많다는 거. 조선시대는 별로 문제삼지 않았음.)
10. 아프리카를 비롯한 후진국이 동성애 문제에 엄격한 이유는 이성애자이면서 동성섹스를 하는(특히 교도소) 가짜 동성애자와 근친상간 기타 난잡한 성생활이 너무 많기 때문이 아닌가?(국민의 반이 에이즈에 걸렸다면 이게 보통 문제인가?)
이상 열 가지 질문에 대해서 나는 진실을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음.
윤 알코홀릭의 비극적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