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와 꼼수와 사탕발림으로 관객을 속여서 한 두 번 운 좋게 흥행시킬 수 있어도 재현할 수 없습니다.
불안해서 더 많은 돈을 때려박고 도박을 하면 더 오지게 망합니다.
외계+인 2부는 도대체 얼마나 꼴아박은 겁니까?
왜 이런 짓을 할까요?
아바타 2부는 제작비가 물경 2조원대입니다.
스타워즈도 이런 식으로 하면 망하는데 아바타 2는 운좋게 3조 흥행을 해서 제작비를 건졌지만
사실 3시간짜리 판타지를 졸면서 봐야 합니까?
한국에서 천만이 봤는데 과연 그럴 가치가 있을까요?
차라리 클레멘타인을 한 번 더 보세요. 요소요소에 숨은 재미가 짱박혀 있습니다.
황기순도 나오고, 소싸움도 나오고, 김미파이브도 나오는데 재미가 쏠쏠.
아바타 속편에 제작비 2조원을 꼴아박은 이유는 불안해서.
볼거리를 졸라게 많이 주면 호기심에 오겠지. 조미료를 퍼부어랏! 량으로 승부 3시간.
문제는 그게 먹힌다는 거지요.
스타워즈도 그런 식으로 망했잖아요.
뒤로 갈수록 불안해서 더 많은 제작비, 더 많은 인물,
스타워즈 1편이 흥한 것은 등장인물 숫자가 적어서입니다.
도대체 은하제국인데 인물이 10여명 밖에 없어.
왜? 돈이 없어서 엑스트라를 구하지 못했음.
튀니지 사막 촬영장에서 유목민 베르베르인을 엑스트라로 모집해버려?
나중에 돈을 벌자 너무 많은 인물과 CG와 로봇군단을 투입하는 바람에 개멸망.
문제는 내가 보기에 조지 루카스도 왜 시리즈가 망했는지 이해를 못하고
혹시 볼거리가 부족했나? 제작비를 더 때려넣을걸 그랬나? 이래 착각하고 있다는 거.
특히 판타지는 제작비가 많을수록 망하는 확률이 높습니다.
판타지는 관객과 설정을 암묵적으로 약속하는데 제작비가 늘수록 그 약속이 깨진다는 거.
예컨대 아프리카 어떤 부족에 비밀 흑인왕국이 있는데 고도의 첨단무기를 갖고 히어로와 외계인을 부린다는 설정.
좋잖아. 근데 가만 보면 힘바족, 무르시족, 부시맨족, 피그미족 다 나오는 겁니다.
우리가 TV에서 다큐로 본 아프리카 종족이 다 나와버려.
그럼 이게 판타지가 아니고 리얼리즘으로 가는 거냐? 이 순간 망합니다.
아바타 2편도 가만 보면 동남아 건축요소, 마오리족 문신 하며
실제 현실에 있는게 변형되어 다 나옵니다. 어디서 훔친 아이디어라는 거지요.
심지어 몇년 전에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뜬 인도네시아 정글의 출렁다리도 나옵니다.
어린이들은 그런 것을 모르고 몰입하여 보는데 아는 사람은?
에이 저거 마오리족 관습인데 멋대로 해먹었네.
에이 저거는 디자인이 베트남 대나무집 표절이네. 이렇게 되면 망하는 거.
이게 닫힌 구조가 아니라 열린 구조로 되면서 대폭망.
어쨌든 아바타 2는 흥행했고 그러나 아슬아슬 했으며 그 수법으로 3편 찍으면 망합니다.
김용화 감독도 사실 쌍천만 찍을 때 아슬아슬 했어요.
아슬아슬 하니까 불안해서 더 많은 제작비를 퍼붓고
돈이 많으니까 불필요한 장면을 집어넣어서 대멸망.
영화가 끝났는데 서비스 시간 준다며 지금까지 한 설정 엎어버리고 다시 에피소드 투입.
미드가 시즌 늘리기 하는 수법을 그대로 사용
이미 레바논 탈출했는데 국정원이 다된 밥에 재뿌려. 비공식작전. 이런 개수작을 하고 있어.
아쉬발꿈 공식을 그대로 써버려. 주인공도 허탈, 관객도 허탈
명량이 흥행은 성공했지만 신파로 외도를 했기 때문에 영화적으로는 성공한게 아님.
성공하지 못했으면 반성을 해야하는데 반성을 안했기 때문에 한산 실패.
한산에 실패했으면 정신을 차려야 했는데 정신을 못차렸기 때문에 노량 폭망
죽음으로 가는 기관차에서 내릴 생각을 안하고 직진하는 것은 지가 무슨 한동훈 통뼈라는 거냐?
적어도 영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보자는 거. 마이너스는 살고 플러스는 사망
대한민국 공권력이 김건희수호하라고 있습니까?
지지율이 50%도 안되는 대통령이 빈번히 거부권을 씁니까?
거부권자신감은 검찰에서 나옵니까?
지금 검찰을 보니 나를 수사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자신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