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입장에서 남한사회 비참한것 맞습니다.
80년대만 해도 정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GDP 격차가 클수록 적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의사결정부담이라는 장벽이 있습니다.
사이비종교집단이 운영하는 공동체 생활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사회에서 계속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것이 큰 부담입니다.
탈북자들이 신앙생활에 열중하거나
재미교포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생활하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누군가 대리하여 의사결정을 해줘야 한다는 거죠.
감방에서 편하게 살던 사람이 사회에서 겪는 부담도 같습니다.
다시 감방으로 돌아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수의 탈북자들이라면 정부의 보호아래 살아갈 수 있을터이나
1만명 단위를 넘으면 탈북자들끼리 모여서 별도로 공동체를 만들든가
종교집단의 보호를 받는 등의 방법을 쓰지 않으면 남한에서 살 수 없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대출해서
5000만원 정도 만들어 올라가면 북한 입장에서 큰 외화벌이입니다.
탈북브로커에 의한 기획탈북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중앙이 중겨레, 중향, 중마이가 된 듯 싶었소..
조동이 뜨끔했을 듯, '우리가 너무 많이 나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