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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8 (08: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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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솔숲길

2025.02.08 (11:34:33)

[레벨:30]솔숲길

2025.02.08 (1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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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때 국정원 댓글부대 출신인데 지금 스카이데일리에서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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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8 (13:47:05)

난 김부겸을 거부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2013년 어느날
김부겸선배가
미국 연수를 다녀온 직 후,
대구의 민주당 지역위원장 모임에서 만나자마자
나한테 하는 말

"학기야 너 고향이 어디냐?"
"강원도인데요"
"그럼 강원도에서 정치하지
와 대구에서 정치하고 그러노"
"대구에서 학생운동, 민중운동, 정치운동하다가 감옥에도 갔다오고 여기서 활동했으니, 여기서 정치운동하는 거죠.
또 춘천에는 친구나 후배들도 출마하려 하는데 거기서 경쟁하고 싶지 않고요"
- 그 당시 대구에는 민주당으로 출마하려는 사람이 드물었던 때 였다.

"학기야. 너 친노지?"
"아이 형님 갑자기 왜그래요?
노무현대통령때 청와대갔다왔는데
그렇게 얘기 하면 안돼죠"
"난 친노가 제일 싫어"

"학기야
너 대학 어디 나왔냐?"
"계명대요"
"계명대 주제에 뭔 정••"
(순간 말은 멈췄으나, 난 해석이 되었다. 계명대 주제에 무슨 정치하려 하냐고)

난 그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 이 얘기는 지어낸 말이 아니다.
그때 참석한 지역위원장들이 있었으니, 다 들어 알고 있다.

#2
2014년 지방자치선거 당시
민주당 김부겸후보
대구시장 선거관련 회의
- 시장후보 출정식관련 회의였다.
난 그때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로 나서고 있었다. 당시 난 대구 8개 구청장선거에서 유일한 민주당 구청장 후보였다.
그때 김부겸 캠프의 선거전략은 대구 구청장선거 전 지역구에 민주당후보를 내지 않는 전략이었다. 김부겸후보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난 반대했다.
가능하면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야 한다고.
대구시장선거를 위해 구청장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 정당정치를 지향하는 거로서 맞냐는 거였고. 대구시장, 구청장, 구의원선거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가야 승산있다고.
그런데 누가 기획했는지 모르지만
구청장후보 영입도 없고 출마자도 없었다.
그건 그렇고
지역위원장들이 모인 회의에서
대구시장후보 출정식 기획안이
보고되었다.
내용은 대구에 있는 충혼탑에서
해병대를 배경에 세워두고 출정식을 한다는 거였다.
난 듣자마자
얘기했다.
"말도 안된다. 지역정서를 감안하더라도 해병대는 안된다. 그러면 대구지역 진보진영에서 비난받고, 욕먹을 것이다. 차라리 시장상인, 주부, 청년벤처기업인 뭐 그런 분들을 참석시켜 출정식을 해야한다"
"야 임마. 대구에 진보진영이 얼마나 된다고" 하면서 참모에게 "그냥 해"라고 지시를 하였다.

그후 그 말이 먹혔는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김부겸민주당대구시장후보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하였다.

해병대관련 출정식 회의는 지역위원장들이 다 모인 회의에서였다.
그후 지역위원장회의에 참석하거나 부른적이 없다.

#3
사실 다음 얘기는 증인이 없다.
김부겸선배와 단 둘만 있던 대화였다.

그래서 개요만 얘기하고자 한다.

내가 구청장후보로 나서고자 할 때, 술을 많이 드신 김부겸선배가 내가 장사하던 식당에 찾아와 "할 얘기가 있다"며, 근처 바보주막에 가서 대화하였다.
취지는 "출마하지 마라"였다.
그 대화 내용은 나한테는 모욕적이었다.

또 하나는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출마할 때였다.
사실 나나 선배들은 김부겸선배가 대구시당 맡아 지휘해주었으면 했다. 그런데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시당위원장을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대신 홍의락선배를 추대하자고 했다.
나는 직전 시당위원장 선거에서
홍의락선배 시당위원장 선거의 책임을 맡아 당선 시킨 바 있다.

그런 저런 이유로
나는 김부겸선배가 안나오면 시당위원장선거에 나가겠다고하였다.

김부겸선배는 나를 제외한 모든 지역위원장을 규합해 나를 떨어뜨리고자 다른 후보를 내세웠으며, 당시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를 진두지휘하였다.

결과는
나나 김부겸선배가 미는 후보가
아주 박빙으로 떨어졌다.
제3의 후보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물론
김부겸선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정치는 동지뿐만아니라
적도 만든다.

그런데
있는 그대로
사실을 적시해 놓았으니,
읽는 분들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결론은
항상 거론되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김부겸선배가
부적합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이재명과는 아무 관련 없지만,
정치연합이니 연대니 보다는
그냥 이재명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민주당 승리를 위해.

위상따지고 하는 것보단.
그것이 민주당원들에게
지지를 받을 것 같습니다.

펌 김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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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8 (1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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