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갔다. 그도 필경 붙들려갔다. 보호순사(保護巡査)의 겹겹 파수(把守)와 철비전벽(鐵扉磚壁)의 견고한 엄호도 저승차사의 달겨듦 하나는 어찌 하지를 못하였으며 드러난 칼과 뵈지 않는 몽둥이가 우박같이 주집(注集)하는 중에서도 이내 꼼짝하지를 아니하던 그 달라진 동자(瞳子)도 염왕(閻王)의 패초(牌招) 앞에는 아주 공손하게 감겨지지 않지를 못하였구나. 이때이었다. 너를 위하여 준비하였던 것이 이때이었다. 아무리 몸부림하고 앙탈하여도 꿀꺽 들이마시지 아니치 못할 것이 이날의 이 독배(毒杯)이다. …… 살아서 누린 것이 얼마나 대단하였는지 이제부터 받을 일. 이것이 진실로 기막히지 아니하랴. 문서는 헛것을 하였지마는 그 괴로운 갚음은 영원한 진실임을 오늘 이 마당에서야 깨닫지 못하였으랴. 어허, 부둥켰던 그 재물은 그만하면 내놓았지! 앙탈하던 이 책벌(責罰)을 이제부터는 영원히 받아야지! 동아일보 26년 2월 13일 이완용 사망 사설
집권 1년반이 넘어가는 데 허구헌날 남탓만 하고
다시 도전하면 유치할 수 있는가?
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11290315001#c2b
국정운영전략: 해외순방, 국정운영전술은 남탓인가?
박근혜가 대통령의 최저기준이 될 줄 알았다.
박근혜보다 못한 대통령이 또 다시 나올줄을 누가 알았을까?
박근혜는 어렸을 때 기억으로 청와대에 소풍을 갔다고도
또는 다시 자기집 간적으로 착각할 수 있겠으나
굥은 뭘까?
대선후보를 열심히 뛰었으면
대통령실로 소풍가서 밀양에 산불나도 남일처럼 대충 사진찍히고
대선후보처럼 김장한데도 가보고
해외순방하고 나머지는 다 남탓하면
임기가 편할 것이라고 그렇게 쉽게 생각했는가?
이제 또 국면전환을 위해 압수수색을 시작할 예정인가?
국정농단 수사는 누가 했나?
누가 대선후보였나?
김혜경이나 김정숙여사가 저렇게 행동했으면
조중동이 매일매일 신조어로 공격했을 것이다.
민주당리더가 김건희처럼 행동했으면
저쪽 시민단체에서 고소들어가고
바로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