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뭔가를 아네요.
매커니즘을 이야기하는게 구조론과 닮아 있습니다.
최고의 스윙은 하체와 상체, 상체와 상완, 상완과 하완,
하완과 손목을 단계적으로 51 대 49로 가져가는 거.
예컨대 어깨가 앞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팔꿈치를 움직이지 않아아 하는 거.
그런데 모르는 사람은 손과 팔과 어깨가 동시에 나온다는 거.
채찍을 휘두르는 원리와 정확히 같아야 하는 거.
이런건 제가 누구한테 배운 적이 없지만,
우연히 본 강정호 타격이론과
내가 대충 구조론으로 떠든게 완벽히 일치한다는 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공을 던지면
에너지가 하체, 상체, 어깨, 팔꿈치로 단계적으로 가속되는게 느껴지지 않고
어깨와 팔꿈치와 손목이 동시에 나옴.
심지어 눈과 코와 입술도 튀어나옴.
정확히 말하면 손목의 스냅 전에
팔꿈치 스냅, 그전에 어깨 스냅, 그전에 상체 스넵, 그전에 허리 스냅이 순서대로 나와야 하는 거.
정에서 동이 아니라 동에서 동이 나와야 좋은 스윙이 됨.
투수든 타자든 메커니즘은 같습니다.
이런 것은 아마 강정호도 모를 듯.
온몸이 채찍이 되어 스냅을 일으켜야 하는 거.
언론이 기사를 하루 100개씩 내주면
없는 죄도 생길판.
죄가 없으면 사회적 매장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