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방

아동성착취 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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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교만해진 인간의 예술에 대한 공격일 뿐. 과거에는 사람들이 지식인을 존중하는 교양이 있어서 대놓고 예술을 공격하지는 않았지. 사진이 성기를 노출한 것은 확실히 거시기 하구만. 



지하철 노선도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51115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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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2호선을 타원형으로 해도 될 것을 너무 동그랗게 해서 불편하네요. 시인성이 높아지기는 했음



서울은 겨울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1039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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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언젠가는 봄이 오겠지만 



올해의 기레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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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올해도 이 바닥에서 인간 하나를 찾아볼 수 없구나. 날아다니는 기러기. 굴러다니는 쓰레기. 험담하고 다니는 기레기 뿐.



추악한 노인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5103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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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가인 김병로가 그렇게 가르쳤냐? 순창 호족 출신이 서문시장 애들 가방들이 하며 알랑방구 뀌고 다니면 기분이 좋냐? 주변에 그런 똥들만 모여 있으니 그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걸 넘어서야 신사지. 소인배 졸업이 쉽냐? 유유상종을 극기복례 해야 사람이 되는 법



노량진 수준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1802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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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시장을 없애든가 해야지 참



양평고속도로 필요없음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509050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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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화도까지 고속도로 12월 28일에 개통됨. 중부내륙을 포천까지 연결. 한꺼번에 고속도로 두 개 만들 필요는 없지. 



윤한대전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507580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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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둘 중에 하나는 확실히 죽는다.

이성계와 이방원의 전쟁.. 조사의의 난 끝에 윤석열 패배

영조와 사도세자의 전쟁.. 뒤주의 난 끝에 한동훈 패배


한동훈이 라이벌 이준석을 제거하려고 선빵을 날렸고

윤석열이 바보가 아니라면 그걸 알고 한동훈을 견제할텐데 바보라서 함정에 빠진 거.


임기 2년도 안 되어 레임덕 공식화.

누가 먼저 죽을지는 궁금


프로필 이미지 [레벨:10]dksnow   2023.12.25.
재벌들이 홍사장 라인 풀어서 한동훈 잡은듯
윤 알코홀릭의 비극적 결말


김민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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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김민재 특유의 튕겨내기 수비가 싫은 레버쿠젠 팬은 약오르겠지.



소매치기?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1427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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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5

왜 지갑이 화장실 벽에서 나오고 돈은 사라진 것일까? 여자 지갑이 남자 화장실에서 나왔다고?



세계의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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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고추가 매워서 불쾌했어요. 멕시코 음식

김치 냄새가 불쾌했어요. 한국음식

밀가루 음식이 불쾌해요. 중국음식

마늘 냄새가 불쾌했어요. 한국음식

된장냄새가 불쾌했어요. 한국음식

생선 비린내가 불쾌했어요. 일본음식

그러다 굶어죽었다고. 

불쾌함은 스스로 극복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어린이는 TV에 뽀뽀하는 장면만 나오면 자기 눈을 가립니다. 불쾌한 거지요.

여학생이 짧은 치마를 입으면 조선시대 노인들은 불쾌해 합니다.

불쾌한 이유는 등신이기 때문입니다. 

적응이 안 된 거지요.

교육에 저항하는 사람은 반인간이므로 국외추방을 하든가 조치를 해야합니다. 



거부권 행사하겠지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141819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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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김건희 휴대폰에 한동훈이 등장하면 곤란하니까. 



이준석이 좀 아네.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140754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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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진중권 죽고 논객이 이언주 이준석밖에 없구나. 

김건희 휴대폰에 한동훈 어록이 저장되어 있다는 말은 왜 안 하나?

김건희=한동훈 한몸



예수는 가자지구 폭탄무덤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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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그렇지 않다면 예수가 예수라고 불릴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동성커플의 딜레마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1206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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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인류 중에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을 정면으로 말한 용감한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 저는 진실을 알고 있지만 여백도 부족하고 누군가에게 공연히 상처를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서 내가 얻는 것도 없고, 좌파들의 계몽주의 공격도 무서워서 침묵하겠습니다만 문제를 열거하자면. 종교는 종교니까 논외로 하고.


1. 남녀간의 결합은 사랑인가?(부족민은 결합을 하지 않습니다. 인류의 자연스러운 상태는 비혼. 결합은 사유재산제도와 연관된 거. 굳이 엥겔스를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거.)


2. 동성커플의 결합은 사랑인가?(자유롭게 생활하는 부족민도 안 하는 결합을 굳이 하려고 하는 이유는? 동성커플이 그냥 사귀면 되지 굳이 결혼의 굴레 속에 자신을 가두려고 하는 이유는?) 


3.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는 남자와 남자의 결합은 동성애인가? (둘 중에 하나가 남자 역할을 하므로 정신적으로 여자가 외모로는 남자인 사람과 사는 것은 영적으로 보면 이성애잖아? 육체 위주로 보는 썩은 눈깔을 뽑아버리고 정신 위주로 보면 모든 사랑은 이성애고 동성애는 없음.)


4. 사랑이 문제인가 섹스가 문제인가? (항문섹스는 타인의 신체를 빌린 자위행위에 불과한 거. 모든 자위행위는 자신과 자신의 동성애인뎅? 사랑이 문제가 되면 남자와 남자의 우정도 죄냐? 섹스가 문제라면 항문섹스는 섹스가 아니지. 정상 삽입만 섹스로 볼 수 있음. 양과 섹스하면 양성애냐?)


5. 소크라테스는 플라톤과 동성애를 했는가? (그리스 사람은 다 그랬잖아. 문화가 그런데 그걸 동성애라고 할 수 있는가?)


6. 예수는 결혼하지 않는 죄를 지었는가? (봉건시대라면 열네살만 되면 다 했지. 근데 서른이 넘도록 애가 없다면?)


7. 일본 전국시대 무장은 토요토미 히데요시 빼고 죄다 동성애자인가? (총동이라고 불리는 남자 하인을 데리고 다님. 이런 문화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 우리나라도 있는데. 긴말하지 말자.)


8. 브라질 사람은 20퍼센트가 양성애자라고 하는데 사실인가? (양성애는 사실 마음먹기에 달려 있지. 주변에서 다들 그러면 자기도 그러는 것. 근친상간을 하는 부족은 부족 전체가 다 근친상간을 함. 부족민은 근친성애자인가?)


9. 조선시대 궁녀는 2인이 한 방에서 생활하며 남자역할과 여자역할이 있었는데?(그것을 레즈비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문제는 이와 유사한 가짜 레즈비언이 세계적으로 매우 많다는 거. 조선시대는 별로 문제삼지 않았음.)


10. 아프리카를 비롯한 후진국이 동성애 문제에 엄격한 이유는 이성애자이면서 동성섹스를 하는(특히 교도소) 가짜 동성애자와 근친상간 기타 난잡한 성생활이 너무 많기 때문이 아닌가?(국민의 반이 에이즈에 걸렸다면 이게 보통 문제인가?)


이상 열 가지 질문에 대해서 나는 진실을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음.



약자를 죽이는 한동훈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04031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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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칼을 쥔 자는 언제나 사람을 죽여왔습니다. 



점칠차이가 절대권력인가? [유튜브]

원문기사 URL : https://youtu.be/K2Yp-2D5RJA?si=PtYwVjAf4N0Ir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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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2023.12.24
누가보면 대한민국대통령선거에서 가장 큰표 차이로 이겨서 막대한 권력을 휘두르는 줄 알겠다.

점칠차이로 이겨서 정적에게 강경한 대응을 하고
김건희건은 선거철이유로 미뤄달라고 하는게 공정하고 상식적인 처리인가?
자기편은 갖은 이유는 봐 달라는 것이 공정인가?


외계인의 멸망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1518294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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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한국에는 영화가 뭔지 아는 사람이 없다.

영화는 좁은 공간에 가둬놓고 압박하며 의사결정을 강요하는 것이다.


그 반대는 열린공간, 열린결말, 의사결정 회피다.

주인공이 어떤 결정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상황이면 망한다.


물고기를 잡아도 구석으로 몰아서 잡는데

관객을 구석으로 몰지 않고 넓은 곳에 풀어놓으면 당연히 도망친다.


길목에 반전이라는 덫을 설치해 놓고 사냥감을 몰이하는 것이다.

최악의 영화는 아쉬발꿈이다. 꿈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어차피 꿈이니까.


에너지의 발산이냐 수렴이냐. 수렴되면 흥하고 발산되면 망한다.

둘 이상의 아이디어를 하나의 이야기에 가두려면 반드시 상부구조가 있어야 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12.24.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12.24.

이 시리즈가 왜 망작인지 설명해 주려고 줄거리를 읽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서 포기. 최동훈의 전우치도 사실 아슬아슬 했음. 신선 이야기에 현대의 카톨릭 신부가 더해지는 순간 이미 망작테크 탄거. 도사에 외계인에 시간여행 하며 뭔가가 추가될수록 열린구조가 되고 그것은 확실한 멸망예약.


닫힌 구조 흥

열린 구조 망


어떤 아이디어에 또다른 아이디어를 추가한다는 것은 기존 아이디어를 부정하는 자충수라는 거. 도사물+시간여행물+외계인물 하며 무언가를 더할수록 영화는 망가지는 거. 인랑이니 로스트메모리즈니 성냥팔이니 하며 망작 판타지물의 공통점은 무언가를 플러스 플러스 플러스. 마이너스가 답이라니깐. 무언가 하나의 설정을 더할때마다 기존 캐릭터는 박살이 난다고. 도사까지는 좋은데 도사에 외계인이 더해지는 순간 도사는 조또 아니라는거. 외계인 앞에서 뭔 도사야? 마동석은 왜 총을 쏘지 않을까? 총이 더해지는 순간 액션은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 거. 대포가 나오는 순간 총은 의미가 없음. 원자탄 나오는 순간 대포는 의미가 없음. 아이디어는 무조건 하나여야 한다는게 완성도. 아이디어가 둘이 되는 순간 완성도는 0. 자기부정의 모순에 빠지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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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부터, 외계인들은 인간들이 알지 못하게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죄수들은 인간 역사의 여러 시간대에 존재한다. 그러나 가끔씩 죄수들이 인간의 몸에서 탈출하려 할 때가 있는데, 그들은 그것을 탈옥이라 했다.

1380년 고려, 외계인 죄수가 탈옥하여 '요괴'가 된 한 여인(전여빈 분)[1]을 밀본의 도사들이 쫓는다. 도사들은 정체 모를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는데, 때마침 하늘에서 벽 틈을 뜯어내듯 포털이 열리며 지프 차가 도착한다. 차 보닛과 운전석에서 나오는 이들은 각각 썬더(김대명 분)와 가드(김우빈 분). 언년의 몸속에서 탈옥한 외계인 죄수를 잡기 위해 고려로 넘어온 외계 로봇들이다. 죄수는 빠르게 궁지에 몰리고, 자신의 탈옥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는 저주와 같은 말을 남기며 가드에게 잡힌다. 언년의 의식은 돌아왔으나 요괴로 취급받아 도사들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녀는 아이를 살려달라는 유언을 남기며 죽는다.

그러나 로봇들은 인간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고, 둘은 복귀를 위해 발길을 돌린다. 그 때 도사 한 명이 '요괴'의 아기인 여인의 아이에게 활을 겨눈다. 짧은 새 가드의 인간 형태로 변한 썬더가 재빨리 도사에게 화살을 되돌려 주고, 가드 역시 에너지 칼을 발동해 귀환 준비를 마친 뒤 현대로 되돌아 간다. 탈옥한 죄수를 별도의 감옥에 가두고 난 가드에게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썬더가 몰래 여인의 아이를 데리고 온 것이었다. 왜 규칙을 깨고 아이를 데려왔냐고 가드가 추궁하자 썬더는 '인간의 뇌를 자극한다면 인간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는다. 어쨌든 가드와 썬더는 일곱 번째였던 고려 시대 탈옥 죄수의 보고를 마치고, 다음 죄수 호송소는 10년 8개월 후라는 먼 미래 계획을 확인한다.

1391년 고려, 평소 죄지은 사람을 잡아 현상금을 벌던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 분)은 계곡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허세 부리기에 한창이다. 부채를 휘두르며 무릇 도술이란 마른 하늘에 비를 내리는 것이라는데, 맑기만 한 하늘. 도술을 뽐내며 공격해보라고 하다 주모의 칼 한 방에 다리 힘이 풀리던 한창, 대감댁에 들었다는 도둑 셋의 소식을 듣고 무륵은 길을 나선다.

도둑들 있는 곳에 도착하니 면포 스무 필이라는 현상금에 소백산 무당 도사들도 경쟁자로 꼬인 상황. 그는 고양이지만 사람도 되는 우왕(신정근 분), 좌왕(이시훈 분)을 부채에서 불러내 도사 한 명을 털어낸다. 나머지 한 도사는 그의 백년 비기를 바로 터득해 물리친다. 포획한 도둑들은 감옥에 처넣고 현상금을 받는 무륵. 시기 좋게 새로운 현상수배서가 걸린다.

현상수배서에는 현상금 면포 50필인 천둥을 쏘는 여인 이안(김태리 분)과, 면포 2천필인 신검이 그려져 있다. 신검은 가드와 썬더가 고려에서 현대로 되돌아갈 때 쓰던 에너지 칼과 똑같이 생긴 물건으로, 무륵을 포함해 고려시대의 그 누구도 그 정체에 대해 알지 못한다. 이안과 신검의 현상수배서를 보는 순간 무륵은 기시감과 함께 심한 두통을 느끼며 이상한 환상을 보게 된다. 이 두통이 한 두 번은 아닌 듯, 우왕과 좌왕이 무륵을 염려한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 무륵은 신검의 정체에 대해 알기 위해 신검을 발견한 인물이자 과거 자신이 감옥에 잡아 넣었던 개똥이(김기천 분)를 찾아간다. 무륵 일행은 개똥이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숨문소를 찾아가 뇌물인 술은 관리인에게 먹이고, 감옥 열쇠를 대가로 개똥이에게 신검의 행방을 묻는다.

개똥이는 신검에 대해 무륵에게 알려준다. 신검은 올해 8월 황릉사 강가에서 어부가 물고기를 잡다가 발견한 것이었다. 그 안에 보석이 박혀 있길래 대장간에 가 보석을 빼려 했으나 검은 부서지지를 않았고, 실수로 신검이 튕겨져 나가 그 주변에 구경하고 있던 절름발이의 가슴팍에 꽂혔다. 절름발이는 가슴에 신검이 꽂히고도 멀쩡했고 두 다리도 멀쩡해져 두 발로 일어설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그 신검은 황릉 현감(유재명 분)이 매입해 개성에 갔고, 벽란정이라는 객잔을 열었다고 한다. 개똥이는 현감이 고려 최고의 도사라며 신신당부한다. 얘기를 들은 무륵은 대가로 술잔에 감옥 열쇠를 담아 건네주고 현감을 만나러 개성으로 떠난다.

개성에 도착해서도 우왕, 좌왕을 옆에 두고 허세를 떨고 있는 무륵. 우왕은 부채 안 자신들은 물론이고 다른 부채의 천하보검도 못 다룬다며 일갈한다. 길거리 주막에서 벽란정 위치를 묻고 떠나려던 차, 좌왕이 양복 차림을 한 인물을 발견하며 의아해 한다. 그 역시도 황릉 현감을 만나러 개성에 도착해 있던 살인귀(지건우 분)[2]였다. 벽란정에 도착한 무륵은 곧장 가까운 무리에게 황릉 현감이 누군지 묻는다. 나이 지긋한 사람이 부채를 팔 생각 없냐며 반말로 대하자 신경질로 응수하는 무륵. 그 어르신이 현감이었으며, 소백산 백년 비기로 덤비려던 무륵은 현감의 도술에 쉽게 꺾이고 만다. 우왕과 좌왕이 무륵을 일으키는 사이 현감은 살인귀와 약속한 만남을 가지러 2층 끝 방으로 올라가 버린다.

살인귀는 신검이 원래 '우리' 것이라 잘 알고 있다며 현감을 노려본다. '우리'란 무엇인지 묻는 현감. 무륵 일행은 현감이 구면인지 혼란해하는 동시 객잔으로 들어오는 개똥이도 발견한다. 우왕과 좌왕은 개똥이를 잡으러 달려 나가고, 무륵은 현감이 향한 방으로 올라간다. 그 순간 거대한 촉수가 문을 뚫고 반대편 벽까지 날아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 촉수에 가슴이 뚫린 현감은 신검을 창밖으로 내던지며 쓰러진다. 살인귀는 그것을 쫓아 창문을 넘어 뛰어 내렸으나, 신검은 몰래 죽치고 있던 개똥이가 가진 상태였다. 살인귀는 도망가는 개똥이를 쫓아 객잔 밖으로 나간다. 무륵은 2층 방에 들어가 현감을 살펴보는데 현감은 "너는 이 일에 끼지 마"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무륵은 현감 옆의 살인귀 수배서를 발견한다. 개똥이가 신검을 가지고 도망갔다는 우왕의 말을 듣고 무륵도 객잔을 빠져나간다.

무륵은 살인귀를 쫓아 마을을 종횡무진한다. 개똥이를 해치려는 살인귀와 마주친 후 결투를 치르는데, 그 사이 개똥이는 신검을 가지고 도망을 친다. 무륵은 살인귀에게 주먹으로 두들겨 맞아 벽에 꽂힌 채로 기절한다. 시간이 지나 날이 어두워지고서야 우왕과 좌왕이 무륵을 찾아 그를 깨운다. 무륵이 일어나자 뚫린 벽 구멍 너머로 얇고 붉은 빛을 내는 바위 같은 물체가 갯가에 박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3] 그 정체가 무엇인지 몰라 다 같이 기이하고 여기고 있을 때 좌왕이 건너편에 누군가가 있음을 눈치채고 횃불을 그쪽으로 던진다. 그곳에는 빨간색 철릭을 입은 누군가가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위치가 들통나자 이내 도망친다.

2022년 9월 대한민국, 가드는 교장을 만나러 이안의 학교를 방문한다. 교장은 이안이 아빠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경찰서를 찾아갔다며, 경찰서 CCTV 영상을 보여준다. CCTV 영상에 녹화된 이안은 자신의 아빠는 사실 친아빠가 아니며 사이보그[4]같은 것이다, 자신은 갓난아기 때 잡혀와 뇌를 자극받아서 기억력이 좋다, 자동차인 썬더와 대화를 했다는 소리를 하고 있었다. 교장은 이안이 경찰서 3층에서 뛰어내렸다는 얘기를 한다.

이안의 행동에 대해 설명을 들은 가드는 학교를 나오며 썬더를 시켜 교장이 본 관련 영상 파일들을 다 지워버리도록 한다.[5] 썬더는 이미 영상을 삭제시킨 뒤였다. 가드는 차로 돌아오던 중 이안의 친구 민선의 이모 민개인(이하늬 분)을 마주친다. 그녀는 가드에게 끈질기게 작업을 걸지만 가드는 그녀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민개인이 건네는 버거 봉투까지 깔끔하게 휴지통에 버린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이안은 가드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자동차 뒷좌석에 몰래 핸드폰을 꽂아 넣는다. 이안은 어릴 적 썬더와 말해봤다며 능청스럽게 가드와 첫 셀카를 찍어 집에 들어간다. 이안은 방으로 들어가는 척하며 이어폰을 꽂고 가드와 썬더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는다.[6]때마침 도착한 임무 메세지를 썬더가 읽는다. 그 내용은 내일 지산병원에 19번째 죄수 호송선이 도착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죄수 감옥으로 쓰일 사람 수는 총 107명. 밤 9시면 어김없이 집의 불이 꺼진다. 이안은 집에서 나와 차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다 본의 아니게 암레스트 뚜껑을 여는데, 죄수들의 감옥이 나온다. 손을 대려는 이안에게 경고하며 이안의 앞에 나타나는 로봇 모습의 썬더. 썬더의 정체를 묻는 이안에게, 자신은 프로그램이라고 답한다. 이안의 페이스에 휘말려 호송선이 지산 병원에 도착한다는 쐐기를 박아버린 썬더는, 이안이 642년 전 고려에서 왔다는 대답을 마치고 가드가 오기 전 그녀를 집 안으로 돌려보낸다.

다음 날 이안은 자전거를 타고 몰래 지산병원으로 이동한다. 병원에 도착한 이안은 핸드폰으로 병원 내부 곳곳을 동영상 촬영해 기록을 남긴다. 그러던 중 왼팔에 깁스를 한 채 병원을 찾은 문도석(소지섭 분)과 부딪히게 된다. 문도석은 이안의 핸드폰을 주워주고 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지 묻는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동영상으로 남겨 놓는 것이라는 이안의 말에, 문도석은 자신의 경찰증을 보여주며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아저씨를 찾으라고 말하며 핸드폰을 돌려준다. 이안은 "봐서요"라는 한 마디를 남기며 쿨하게 뒤돌아서는데, 그 순간 하늘에서 아름다운 구름이 병원 건물을 향해 다가온다.

그 모습을 본 병원 내 사람들은 하나같이 신기하다는 듯이 하늘을 쳐다본다.[7] 구름 안에는 죄수 호송선이 모습을 감추고 있고 잠시 멈춘 뒤 자그마한 광물 같은 것을 지상에 투하한다. 그 물체는 유리 벽을 뚫고 병원 내부로 들어와 2층에 덩그러니 떨어진다. 그 쪽을 지나가던 중 못 보던 물체를 보게 된 한 여의사는 가던 길을 멈추고 광석처럼 커지는 물체를 바라본다. 물체는 순식간에 자라나 사람의 키보다 훨씬 큰 형체로 변한다. 처음 보는 광경에 놀라면서도 어딘가 아름다운 물체에 여의사는 호기심을 느끼며 서서히 다가간다.

그 순간 물체 안에서 날카로운 촉수가 튀어나오고 여의사는 깜짝 놀래 황급히 달아난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촉수는 목을 뚫고 들어가고 여의사는 그 자리에서 멈춘 채 의식을 잃는다. 이것이 바로 아주 오래 전부터 외계인들이 인간의 뇌에 그들의 죄수를 가두던 방식이다.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도망가지만 촉수에 잡히는 건 마찬가지.[8] 순식간에 병원 내부는 아비규환이 되고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잠시 의자에서 졸다 깬 문도석도 결국 뇌 속에 죄수를 주입당한다. 병원 내부를 촬영하던 이안은 황급히 달아나던 중 가드를 만난다. 가드는 놀란듯이 '네가 왜 여기에 있냐'고 묻는다. 죄수 호송선은 주입을 마치고 지상에 떨어졌던 작은 원석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서둘러 병원 밖으로 빠져나온 이안은 밖에서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된다. 방금 전까지 촉수에 꽂혀 의식을 잃은 채 서 있던 사람들이 모든 일이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일상적인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방금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을 하지 못한 채 평소와 똑같은 모습으로 되돌아 왔다. 가드는 호송선을 회수하러 가고, 동영상을 찍은 이안은 자전거로 도망쳐 나온다.

시점은 다시 고려시대로 가서, 벽란정은 살인귀에게 죽게된 현감의 장례식장이 되어 있었다. 객잔의 제사상 뒤 관에서 불청객이 나타난다. 삼각산의 두 신선, 부부 설정부부 아니다 이눔아인 흑설과 청운이다. 투명 망토로 묘술을 부리며 현장을 조사한다[9] .신검이 뭔지 안다며 현감을 만나기로 한 작자가 살인귀이며 요괴이고, 비밀 도사 조직인 밀본에 요괴가 산다는 소문을 떠올린 린다. 때마침 밀본에서도 둘을 찾으니 두 사람은 밀본 본부로 향한다.

그 무렵 무륵 일행은 거간꾼의 조사로 알아낸 살인귀의 거처를 찾아간다. 살인귀는 이미 집을 비웠지만, 밀본의 수장인 자장의 서신 명령을 보고 살인귀가 신검을 뒤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벽화로 그려진 외계인 세상과 UFO 및 썬더의 비행체 모습 등을 확인한다.

한 편 밀본에 도착한 흑설&청운. 그들은 자장이 10년 전 밀본에 온 후로 요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자장에게 꼼짝마 부적과 사물의 크기를 키우는 다뉴세문경 등을[10] 팔려는 잡상인 행세를 하며 자장의 정체를 파악하려 노력한다. 그들은 판매를 단념하고 떠나는 척 하다가 신검 얘기를 슬쩍 흘린다. 개똥이가 탈취했던 신검은 북촌 최 대감 댁 결혼식 예물로 팔아 넘겨졌다는 도사들의 말에 자장은 그들의 행선지에 밀본 요원들을 붙여준다.

그 동안 무륵도 대감 댁 식장에 잠입하기 위해 신랑 일행을 급습, 수염을 훔쳐 붙이고 가짜 신랑이 된다. 무륵이 식을 치르는 동안 우왕과 좌왕은 예물방 위치를 조사한다. 밤이 되어 무륵은 신방에서 신부와 첫 얼굴 대면을 하는데, 알고 보면 신부 쪽도 이안이 바꿔치기한 상태.[11] 와중에 무륵은 이안에게서 기시감을 느낀다. 무륵은 이안이 건넨 술을 한잔 한 뒤 측간을 핑계로 밖으로 나온다. 무륵과 이안은 각자 몰래 신검을 찾기 위해 예물 사당을 뒤지지만 헛수고였고, 이안이 술에 독을 탔기에 무륵은 몸에 마비가 와 신방에서 이안이 가짜 신부였던 것만 알아내고 뻗는다. 이 때에 흑설&청운이 북촌에 도착하는데, 밀본 도사들이 아무도 나가지 못하게 결계를 치며 신검 탈취 각축전이 시작된다. 이안은 미래의 물건인 손목시계와 권총을 챙기고 결의를 다진 후 뛰어들어 밀본, 커플 도사들과 대적한다. 투명 망토를 쓰는 흑&청 도사들이 우세한 듯 했으나, 각자 신검에 베이고 찔린 뒤 이안이 귀 옆에서 쏜 총에 청운은 귀가 잠시 멀고 청운은 팔뚝에 총을 맞으며 리타이어. 결국 신검을 이안이 가지고 가나, 도주 중 밀본 수장에게 뒤통수를 맞아 혼절하며 권총을 떨어뜨린다. 밀본은 이안과 흑설, 청운 모두를 끌고 본부로 돌아가고, 무륵은 우왕과 좌왕의 부축을 받아 겨우 탈출하다가 이안의 권총을 줍는다.

다시 현대. 지산 병원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이안은 학교 단짝 민선이의 집으로 가출을 한 상태였다. 민선이에게 자신이 찍은 영상을 보여주며 비밀스런 이야기를 나누려던 찰나 이모 민개인이 몰래 엿듣고 있었다. 이 때 이안을 찾으려고 가드와 썬더가 집 앞에 도착한다. 말주변 없는 가드 대신 썬더가 3가지 외모 중 핑크 수트 제비로 변장하여 이모를 담당한다. 자신에게 냉랭하던 모습 하나 없는 가드의 느끼한 태도에 민개인은 몹시 당황해하며 이안을 즉시 불러내어 준다.

집으로 돌아온 이안은 가드에게 진실을 따져 묻는다. 가드는 아무것도 알려 주려 하지 않지만 썬더는 질문은 딱 세 개까지 받아준다며 신난듯이 이안의 질문을 받아준다. 이안은 궁금했던 세 가지 질문을 한다.

첫째, 사람들에게 넣은 것이 무엇인가?
그들은 죄수로, 외계인 모행성의 죄수들을 인간 뇌 속에 가둬 종신형을 구형하는 것이다. 해당 인간이 죽을 때에 함께 소멸된다.
둘째, 죄수는 탈옥할 수도 있는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죄수는 인간 뇌를 점령하거나 인체 밖으로 이탈하기도 하는데, 지구의 대기로는 호흡할 수 없어 5분 정도만 외부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12]
셋째, 가드의 역할은 무엇인가?
가드는 탈옥수를 다시 잡아 집 안에 있는 별도 시스템에 가둔다. 탈옥한 자는 인간을 죽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는 것 역시 가드의 임무다. 그가 의도치 않더라도 결국 인류를 보호하는 면모도 발휘되는 것.

왜 자신과 같이 사냐는 이안의 물음에 가드도 썬더도 답해주지 않고 자리를 떠난다. 그날 밤 잠들기 힘들던 이안은 밖으로 나와 차 안에서 썬더와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썬더는 낮의 추가 질문에 이안을 데려오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라는 답을 해준다.

잠시 평화로울 틈도 없이, 지구에는 V자 대형 UFO가 다가오고 있었다.

죄수를 품게 된지도 모른 채 문도석 형사는 과민해진 청각에 혼란해하고 있었다. 그의 동료들은 한창 마약 사범을 쫓는 중이었다. 문 형사가 제압해 그를 검거한다. 마약 사범은 아무 일 없이 풀려나는 듯 했으나, 문 형사는 귀가 월등히 밝아진 상태.[13] 예민한 청력으로 마약범과 변호사의 내통과 접선지를 듣게 된 문 형사는 필요 이상의 분노에 휩쓸려, 그날 밤 둘의 마약 접선지를 덮쳐 모두 죽여버리고 만다.

가드에게 비행체 한 대가 지구로 온다는 긴급 메시지가 도착한다. 소식을 전하자마자 썬더가 해킹으로 인해 급발진을 시작하는데, 문제는 이안도 잠을 자느라 타고 있었던 상황. 가드가 썬더의 급발진을 멈추는 동안, 썬더는 자기 정보의 침입자가 문 형사를 검색한 것을 알아낸다.

자기 집 욕조에서 깨어난 문 형사는 피투성이였으나, 골절된 팔이 말끔히 돌아와 있었다. 무의식적인 살해는 숱한 증거를 남겨버렸기 때문에, 경찰 조직에게 쫓기는 몸이 되어버렸다.

도시 한복판 하늘에 다시 나타난 구름. 그러나 구름 사이로 나오는 것은 V자의 UFO였다. UFO는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출동을 준비하는 가드에게 이안은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비행체가 가까워지고 있는 촉박한 상황이기에 가드는 임무를 우선한다.

경찰들이 문 형사의 아파트에 먼저 도착하는데, 비행체가 아파트에 접근하고 있었다. 아파트 안 엘리베이터를 잡는 문 형사를 기계음인 목소리가 찾는다. 그리고 복도를 따라 붉은 색 로봇이 모습을 드러낸다. 가드와 썬더도 아파트에 도착하고, 가드는 즉시 로봇의 모습 변해 경찰들을 제압하며 아파트 내부에 난입한다.[14] 붉은 로봇은 엘레베이터에 문 형사를 가두고 '설계자 탈옥'과 '가드의 가진 에너지(신검)'을 언급하고, 가드가 도착하자 격투를 벌인다. 두 로봇의 난전 끝에 두 로봇이 엘리베이터 밖으로 떨어지고, 문 형사는 그 틈을 타 탈출한다.

초반에 우세했던 가드는 흉부에 치명상을 입고, 허벅지에 숨겨진 신검을 빼앗긴다. 문 형사는 지하 주차창의 경찰차를 타고 도주, 그를 쫓기 위해 붉은 로봇은 자신의 비행체로 복귀한다. 가드는 썬더의 도움으로 문 형사 내부의 죄수가 설계자[15]임을 알게 된다. 문 형사는 아무리 도망가도 수많은 주변 기계들과 화면을 통해 말을 걸며 쫓아오는 로봇에게 벗어날 수 없었고, 가드와 썬더는 붉은 로봇과의 공중전에서 에너지 복구를 하지 못해 추락한다. 문 형사는 대형 교통사고를 내며 차에서 튕겨나가 버스에 처박힌다. 비행체는 다시 문 형차를 찾아오고, 일어나서 걸을 수 있는 문 형사는 자신에게 의아해하며 로봇을 맞이한다. 추락에서 회복하여 쫓아온 가드와의 격투중에도 붉은 로봇은 문 형사 가슴에 신검을 꽂는데 성공한다. 임무를 완수했다며 로봇이 가드를 붙잡고 자폭해, 가드는 생명 유지 장치가 파괴되어 버렸다.

썬더가 도착하여 정지 직전의 가드를 살려내기 위해 에너지를 거의 다 쓰던 중, 가드는 '설계자를 따라가라' 명령한다. 이안도 차에 있으라는 썬더의 말을 어기고 밖으로 나온다. 설계자는 탈옥하여 상황을 파악해가며 UFO에 들어가 조종을 시작한다. 설계자를 염탐하던 썬더는 UFO에 가득 격납되어 있는 붉은 캡슐들을 목도하고, 그것들이 외계인 행성의 붉은 대기인 '하바'임이 드러난다. 설계자는 지구의 대기를 하바로 바꿔 인간들은 몰살시키고 죄수들을 탈옥시킬 계획이었던 것. 에너지 복구로 겨우 전투가 가능해진 가드가 비행체의 벽을 뚫고 들어가 설계자를 비행체 밖으로 밀어낸다. 그러면서 하바 캡슐 두 개도 같이 유출되어, 썬더는 회수를 위해 날아간다. 그러나 문 형사의 몸에 돌아간 설계자에 의해 하나가 터져버리고 만다.[16] 서울 중심가는 곧바로 하바가 채워지고, 그것을 들이마신 사람들은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차에 태워진 이안은 아수라장이 된 광경을 목격하며 살아남는다. 가드는 비행체를 조종해 서울을 빠져나간다.

서울에서의 악몽에서 깨어난 이안. 그녀의 앞에 자장이 서 있었다. 자장은 10년 전 고려 시대로 끌려왔던 일을 이안에게 상기시킨다. 고려를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신검만이 아니라 타임 머신 역할을 하는 썬더도 필요하지만, 그것의 위치는 이안만이 알고 있다. 목숨을 담보로 협박하는 자장에게 이안은 담담하게 식사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안은 문득, 총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자장과 살인귀는 설계자의 행방을 모르고 있었다. 신검의 에너지는 설계자도 다룰 수 있기에 현대로의 복귀를 위해 필요한 존재였다. 고려에 떨어진 그들을 발견한 자들은 황릉 현감, 흑설과 청운, 개똥이였다. 넷 중 한 명의 몸에 설계자가 들어갔다는 가정 하에, 현감과 도사 둘은 신검의 에너지에 반응이 없었기에 남은 개똥이 설계자로 유력했다. 자장을 모시고 있는 말 못하고 귀도 들리지 않는 노파를 잠깐 비춰준다. 자장의 인간 몸은 노쇠했지만, 기억을 잃는 부작용 때문에 몸을 바꾸지 않고 있었다.

조금 더 선명한 환상들과 함께, 무륵이 잠에서 깬다. 무륵 일행은 신검을 찾기 위해 밀본 도사들의 옷을 뺏어 본당에 잠입한다. 무륵은 흑설의 팔 치료제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자장은 가짜 밀본 도사들에게 서찰을 전달받는다. 그는 '쇠수레가 벽란정 옆 계곡에 떠올랐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비행체라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그런데 갑자기 반응하는 신검. 금세 빛은 사라진다. 설계자의 반응이 없는 흑설과 청운을 재확인한 자장은 둘을 밀본에 묵게 한다. 무륵 일행도 오늘 밤 신검을 훔쳐가기로 작당한다. 무륵은 밀본 상사에게 후원에 있는 처자에게 밥 배달을 배정받는다. 그런데 후원 위치를 모른다는 무륵의 혼잣말에, 자장을 모시던 노파가 칼을 들어 후원 쪽으로 방향을 틀어준다.

후원을 찾아간 무륵. 이안이 뭔갈 하려는지 파던 땅을 천으로 덮는다. 이안과 무륵은 서로를 알아본다. 무륵은 본당에서 신검이 빛을 냈다는 목격담에 더해,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얹는다. 신검의 출처를 물어도 미온한 이안의 태도에 무륵은 총을 꺼내든다. 그녀의 총을 돌려주는 대가로 신검은 630년 후의 미래에서 왔다는 정보를 듣는다. 그러나 이안은 곧 밥의 독 때문에 쓰러진다.

황릉 현감의 기록서를 불태우는 자장. 그는 흑설과 청운에게도 독이 든 밥을 건네 죽일 계획이었다. 둘은 한 술 뜨고 독을 알아채긴 했는데 마비가 시작되고 말았다. 무륵은 우왕과 좌왕의 도움으로 몸에 밧줄을 매달아 본당 천장에서부터 신검을 향해 내려간다. 운기조식하려고 애쓰는 커플 도사의 뒤에서 무사히 신검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해독제가 뒤로 굴러가 결국 무륵과 마주친다. 두 도사의 관을 들고오는 밀본 도사들도 들어와 무륵이 이들을 격파한다. 밥에 독이 있다는 말에 이안의 해독제로써 하나를 가져가버린다. 흑설과 청운은 남은 하나의 해독제를 먹기 위해, 무륵은 밀본 도사들을 뚫고 후원에 가기 위해 분투한다. 소란에 자장이 잠에서 깨어나 무륵을 후원으로 날려보낸다. 이안에게 해독제는 넘겨주지 못하고, 밀본 도사들을 피해 무륵 일행은 도망간다. 커플 도사 쪽은 다행히(?) 흑설이 먼저 해독제를 먹어 청운에게 입으로 건네면서 살아났다. 둘은 자장의 속셈을 알기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간신히 빠져나온 밀본 본부를 다시 들어가겠다는 무륵. 이안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염려에 자신이 죽을 걱정은 뒤로하고 후원으로 달려간다. 해독제를 먹여 이안은 살아나고 있었지만, 후원으로 자장과 살인귀가 양 옆에서 좁혀온다. 반격하려던 무륵은 자장의 촉수에 복부가 뚫려 기절한다. 자장은 이안은 땅에 묻고 무륵은 강에 던지라 명한다. 그는 신검을 들고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겠노라 말한다.

현대, 하바가 가득 찬 서울 도심의 한 건물. 죽은 인간의 몸에서 죄수 자장이 깨어난다. 차도 한복판에 쓰러져있던 살인귀도 깨어나 걷고 있다. 한 편 가드의 집, 발광하는 신검을 썬더와 이안이 앞에 두고 있다. 신검의 용도를 묻는 이안에게 썬더는 상세히 설명한다. 신검은 썬더와 가드의 에너지원이다. 죄수를 깨우거나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존재한다며, 이안도 이 신검의 에너지로 현대에 왔다고 말한다. 신검의 에너지는 불안해진 상태였다. 미래에 파편적으로 무질서하게 보이고 있었다.

고려에서 땅에 묻히는 이안, 관에 갇혀 강에 떨어지는 무륵, 그리고 현대에서 자장과 살인귀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만난다.

자폭했던 붉은 로봇은 설계자를 돕는 명목으로 자신의 붉은 눈 부품을 둘에게 떨어뜨려준다. 깨어난 죄수 셋은 마침내 만나 삼인조가 된다. 신검을 만지지 말라는 썬더의 말이 무색하게 이미 그것을 잡은 이안. 순간 고려에서 총을 쏘는 어른이 된 자신을 보고는 방 안으로 도망간다. 자장과 살인귀가 신검이 있는 가드의 집으로 오기 시작한다. 가드는 붉은 로봇이 가져온 비행체를 외부로 가져가야 하는 현재 임무를 이안에게 설명한다. 이안이 있어야 현대 사회에 섞여 살 수 있었으나, 임무를 위해서는 이제 그녀가 방해되니 집에서 나가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안은 자신을 다시 고려로 돌려보내달라고 요구한다.

가드의 잔존 생명은 9퍼센트였고, 승리 확률 역시 희박했다. 썬더에게 이안을 민선의 집으로 보내줄 것을 당부하고 가드는 집에 홀로 남는다. 도로의 기찻길 앞, 썬더는 이안이 예전에 찍었던 가드와의 사진 뒤에 쪽지를 남긴 것을 알고 있었다. 쪽지의 내용은 '도망가 바보야'. 그것을 확인한 가드는 옅게 웃은 뒤 썬더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부탁한다. '인간의 몸에 죄수를 가두는 것은 잘못되었다. '

죄수 삼인조는 하바가 담긴 비행체가 함께 있는 가드의 집에 도착한다. 가드의 프로그래밍 때문에 그는 싸우다 죽을 운명이라 말하는 썬더. 그의 승리 확률은 단 1퍼센트였다. 가드에게 썬더가 필요하다며 이안은 차를 돌리자고 한다. 이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썬더의 말에 이안은 '이게 내 감정이다'라고 반박한다.

삼인조는 별다른 경계 없이 비행체에 들어왔다. 그들은 출발 신호가 켜져 있는 것을 보고 가드가 비행체를 가지고 우주로 나갈 속셈임을 알아챈다. 설계자가 재빨리 가드를 찾아내 공격하고, 자장은 가드의 심장을 붉은 로봇의 눈으로 직격한다.

'감정'이란 단어에 곧장 차를 돌리는 썬더. 썬더는 감정이란 놀랍다는 감탄과 함께 승리 확률을 높여간다.

가드를 쓰러뜨리고 설계자는 바로 하바 문을 다시 연다. 썬더는 다시 돌아오며 가드에게 비행체의 약점인 붉은 심장을 상기시킨다. 가드는 에너지 칼을 붉은 심장에 찔러 넣을 것을 지시한다. 칼을 꽂을 뻔한 썬더를 붉은 레이저가 밀어낸다. 자장과 살인귀의 죄수는 썬더를 찾아나서고, 설계자는 가드의 머리째 집어올려 밖으로 밀어낸다. 그 사이 썬더는 신검을 잃어버린다. 가드에게 달려온 이안이 죄수는 다른 시간에 가두고 돌아오자는 꾀를 낸다. 가드는 그 계획을 실행하기로 하고, 이안과 설계자 둘은 신검을 향해 덤벼든다. 발빠른 이안이 신검을 잡아채고, 죄수들의 촉수는 썬더가 막아낸다.

출발하는 차를 쫓아 달려오는 죄수 삼인조. 결국 죄수들은 차에 매달리고, 가드는 즉시 신검을 발동시켜 다른 시간대로 날아간다.

한 편 투명 망토로 흑설과 청운은 자장의 방에 도착한다. 방의 벽에는 3,600일을 센 빗금이 그어져 있고, 다른 벽에는 황릉, 흑설, 청운, 개동이 적힌 패가 걸려있었다. 둘은 태워지고 있던 황릉 현감의 기록서도 찾아낸다. 도술로 내용을 읽으니, 10년 전의 기록 '고려 신우 6년, 하늘이 열리고 커다란 불붙은 쇠붙이가 황릉산 언덕으로 떨어졌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현감이 흑설, 청운 본인들과 함께 뭔가를 발견했던 얘기였다.

다른 시간대, 즉 고려로 날아온 붙붙은 차가 세 죄수를 매달고 열린 하늘에서 떨어진다. 이것을 목격한 이들은 현감과 흑설, 청운. 그리고 옆에서 현감을 모시던 어린 아이, 마지막으로 개똥이였다. 아이는 떨어지는 차를 끝까지 주시한다. 숲 속에 떨어진 차는 마구잡이로 내려가다 간신히 절벽에 걸친다. 죄수들을 떨어뜨렸으니 현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데, 썬더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와중에 끈질기게 되살아난 설계자를 막으러 가드가 뛰쳐나간다. 가드는 설계자의 촉수에 팔 한 쪽이 뜯겨나간다. 썬더는 왜인지 승률을 자꾸만 높인다. 그 때 크게 들리는 총성. 이안이 설계자에게 총격을 가한다. 썬더는 이안이 다른 이들과 설계자를 이긴다는 미래시를 말하고, 이안을 향한 촉수를 썬더가 차 문을 닫아 막는다. 촉수가 때리는 충격에 차는 절벽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포털은 닫히며 결국 죄수들은 시간 속에 갇힌다. 물에 빠진 이안은 결국 신검을 놓치고 만다. 썬더는 자신을 찾아달라는 말과 함께 비행선 형태로 변하며, 물에 가라앉는다. 설계자는 중상을 입어 새로운 몸을 찾아 나선다.

현감의 옆에 있던 파란 옷의 아이는 해변가에 쓰러진 이안을 발견해 뭍으로 끌어준다. 정신을 차린 이안은 칼을 찾는데, 아이는 기꺼이 물 속에 들어간다. 하지만 근처에 남아 있는 것은 이안의 가방 뿐이어서 그것을 건져 올라간다.

강에 빠졌던 무륵은 관을 부수고 탈출한다. 왜인지 촉수에 뚫렸던 몸은 멀쩡하게 돌아와있었다. 어릴 적, 이안의 가방을 가져 올라가던 자신의 모습을 물 속에서 겹쳐 보고, 칼을 찾아달라 했던 어린 여자아이를 떠올린다. 무륵의 도술은 개울의 물안개를 잡을 수 있을만큼 한 층 성장해있었다.

땅에 묻힐 뻔했던 이안은 총을 쏴 관을 탈출한다. 신검을 찾는 그녀에게 벙어리이자 귀머거리인 노파가 막대기로 길을 알려준다. 어딘가로 향하는 자장과 살인귀를 발견한 이안은 즉시 그들을 향해 총을 쏜다. 총격에 신검이 떨어지고, 둘은 즉시 이안을 쫓는다. 그러나 컨디션을 되찾은 흑설과 청운도 싸움에 합류한다. 살인귀는 신검을 붙잡은 육체에서 빠져나와 죄수의 몸으로 이안을 공격한다. 그 때 후원의 부채가 공명하며 두 개의 검이 빠져나와 살인귀를 휘돌아, 무륵에게 돌아온다. 완전히 힘을 각성한 무륵은 이안에게 만났던 날이 떠올랐다며 말하려고 하는데, 이안은 신검을 찾으러 훌쩍 자리를 벗어난다. 이 때 흑설과 마주친 이안은 다리 고칠 약을 흑설에게서 건네받으며 통성명을 한다.

검을 부채에서 빼내는 각성도 했지만 레이저 무기를 그대로 들고 온 살인귀에게 고전하는 무륵. 이안은 살인귀의 인간 육체를 없애려 애쓰고, 흑설은 다뉴세문경으로 살인귀를 압도한다. 이런 기세도 잠시, 살인귀는 레이저를 동원하고, 자장은 갇힌 독을 깨고 나오려 한다. 그 때 검을 고쳐잡고 달려든 무륵. 살인귀의 레이저 든 팔을 잘라내고 가슴에 칼을 꽂는 데 성공한다. 흑설은 이안의 천둥을 거울에 대고 쏘라 말하고, 거대해진 총알이 살인귀의 방어막을 깨뜨린다. 동시에 떨어지는 신검. 덕분에 이안은 신검을 되찾는다. 하지만 자장이 독을 깨고 나와, 무륵에게로 돌진한다. 신검을 든 이안이 빠르게 자장을 유도하고, 무륵은 우왕과 좌왕을 시켜 그들을 쫓게 한다. 너무 긴 시간 지구 대기에 노출된 살인귀는 서서히 사라져버린다.

이안은 신검을 지닌 채 나룻배를 타고 도망간다. 이내 자장이 쫓아왔으나, 그녀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그녀는 우왕과 좌왕을 태운 풀더미에 의지에 나룻배를 벗어났다. 밀본 본부에서 죽어가던 살인귀는 무륵의 안에 무언가가 있음을 감지하고 숨을 거둔다. 갑갑해하던 무륵의 머릿속에 또 다시 선명한 환상이 스친다.

어린 무륵과 이안은 밤의 숲에서 통성명을 한다. 숲에서 나는 알 수 없는 소리를 듣고 무륵이 이안을 안심시키며 나선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무륵은 빈사 상태의 설계자를 발견한다. 설계자도 '찾았다'는 말과 함께 무륵의 안에 들어간다.

마침내 무륵은 과거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고, 기절한다. 흑설과 청운도 자장의 방에 있던 네 명의 패 중 한 명이 빠졌었고, 그것이 현감의 어린 제자였던 무륵이었음을 기억해낸다. 둘은 무륵을 죽여야 하는지 살려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근데 누가 이걸 다 읽냐? 나무위키에 이거 쓴 넘은 또 뭐야? 



서울의 봄 천만 돌파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1000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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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오늘 중으로 천만 돌파하는거 아니었어? 

개봉 33일 차, 24일 오전 8시경 누적 천만 관객을 돌파하였다.[나무위키]


약점 잡고 협박하는 소인배 정치

원문기사 URL : https://v.daum.net/v/20231224090016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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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3.12.24

결정할 권리는 국민에게 있다. 누구 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