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read 3040 vote 0 2011.02.14 (16:08:04)

 

 

며칠전 꿈에 노무현 대통령이 보이셨다,

큰 방안의 한쪽에  상이 있는데 그 주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는 사람들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했다.

음식은 권여사님이 해준 삼계탕 비슷한 음식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은 평범한 차림으로 앉아 계셨다.

얼굴은 그리 밝지 않으셨으나 간간히 웃으셨던  것 같고, 권 여사님은 정말 유창하게 자신의 의견을 펼치셨던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은 시종일관 어떤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과 조금은 뭔가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신 것도 같았다.

잠시 바깥에 다녀오는데 그 방을 찾아서 다시 가려는데 어떤 두 사람이 제지를 해서 ..권총을 들고 있었던 것도 같고...

암튼 도망쳤다. 다시 방안에 들어와서 내가 무슨 얘기를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반론을 펴셨던 것 같고(지적과 조언 비슷한 얘기들), 권여사님은 뭔가를 얘기하셨는데 인류에 관한 얘기였던 것 같다.

얘기들이 잘 생각나지 않지만, 대체로 정치와 사회 살아가는 얘기였던 것 같다.

 

꿈에서 깨고보니....흠..돌아가셔서도 나라 걱정하시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지여

2011.02.14 (19:15:03)

내님도 님의 님이구랴....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1.02.14 (21:35:55)

아란도님.... 울컥 목울대가 올라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02.14 (22:54:41)

생각해보니 여러 사람이 더 보였는데..천호선도 보였고......근데 다 기억이 안납니다.

분명히 생생하게 기억이 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은 정확히 기억 안나고 두 분만 꿈에 나온 인물들 중에서 기억에 남아 있네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꿈에 나타나시니...흠... 웬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뭔가 아련한 느낌이 남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뭔가 표정이 어두웠으나 칙칙한 표정은 아니었고, 권여사님은 밝았고, 천호선님도 표정이 (실제로 못 뵈서) 티비나 인터넷 사진과 비슷한 것 같았고..암튼 이정도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12 우리 수준. ░담 2011-02-22 6854
1011 자유를 향하여..출항. 3 아제 2011-02-22 4742
1010 사람이 희망, 인간에 대한 실망...? 9 아란도 2011-02-22 4919
1009 썩어도 서플까. 1 ░담 2011-02-22 2705
1008 김정은의 쌍안경? image 3 김동렬 2011-02-21 7558
1007 관리론(리더십)도 한 번 AS주세요^^ 8 기똥찬 2011-02-21 3147
1006 <마음의 구조> 서평 (?) 스타더스트 2011-02-20 2769
1005 거울 앞에서.. 2 아제 2011-02-19 2702
1004 조국 교수, 법무장관이면 족하다 스타더스트 2011-02-18 3785
1003 질문입니다 7 벼랑 2011-02-17 3018
1002 장소 추천... 34 아란도 2011-02-17 3849
1001 마음의 구조 리뷰 image 6 아란도 2011-02-17 3218
1000 간단서평, 40자평 뭐 이런거라도 참여합시다. 1 곱슬이 2011-02-17 2559
999 졸업 시즌입니다. 세가지 동영상을 추천합니다. 이상우 2011-02-16 3368
998 대통령, 친구. ░담 2011-02-16 3286
997 Message 1 아제 2011-02-15 2745
996 직딩연구기초 : 시장> 물주> 마름> 머슴> 서비스. 1 ░담 2011-02-15 3116
995 새로운 시도. 2 아제 2011-02-15 2668
» 3 아란도 2011-02-14 3040
993 [직딩일기] 오늘은 ktx전쟁터 6 기똥찬 2011-02-14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