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도 짓기 쉽죠.
사실 세계 불가사의라고 하는 것들이 일머리만 있으면 다 지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동영상이 있었소. 잘 가네요.
정말 걷는 것 같군요 ㅎ
원주민들사이에 전해져오던 이야기가 나름 사실이었네요.
옮기는거야 그렇다해도, 자르는 건 어떻게 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피라미드는 그 절삭 정밀도가 현대의 첨단 기계로도 흉내내기 힘들 정도로 높은데요.
피라미드는 가공에 가장 쉽다고 알려진 석회석으로 만들어졌다. 시멘트의 원료가 되기도 하는 이 돌의 가공은 놀라울 정도로 쉽다. 그게 어느 정도로 무른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피라미드에 올라가 여러분이 갖고 있는 동전으로 긁어 보기 바란다. 아니, 손톱으로 긁어 보아도 좋다. 여러분의 손톱은 경도 2.5로 경도 2의 석회석을 간단히 긁어낼 수 있을테니까.
마음만 먹는다면 석기가 아니라 나무 망치와 나무 못으로도 충분히 석회석을 잘라내고 처리할 수 있다. 물론 그들이 가진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작업했을 것이다. (실제로 이집트의 채석장에는 절취하지 않은채 미완성인 석재들이 발견되었는데, 여기에는 나무쐐기를 사용해서 작업을 한 흔적이 있다)
쿠푸왕의 피라미드 내부에 사용된 화강암은 경도가 높은 돌이지만, 화강암은 결에 따라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때문에 특성만 알고 있으면 간단히 작업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다. (펌글)
나무쐐기로 머리카락 하나도 들어갈 수 없고 후레쉬로 비춰도 빛이 새나가지 않는 정도의 정밀도로 돌을 가공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무르다고해도...그리고 후대의 피라미드로 갈수록 기술 수준이 점점 떨어집니다. 고도의 기술을 가진 고대 문명이 존재했다가 멸망한 후 그 문명이 만든 대피라미드를 후손들이 어설프게 흉내낸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 모아이 석상도 개체에 따라서는 백 톤 가까운 무게가 나가는 것도 있는데 과연 저 방법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국가가 할 일을 왜 개인이 나서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