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국힘 입장에서 꽃놀이패를 쥐었다고 생각하고 무리하게 대거 기소를 몰아붙였는데
부결되면 방탄국회 타령, 가결되면 구속, 그런데 아마 100% 부결로 생각하고 거기에 대응할 공격거리를 많이 만들어놨겠죠. 오히려 가결되어 당황스러워하지 않났나 싶네요. (국민은 약자를 편든다)
지금 수박들과 과거 김한길, 안철수, 박지원 수박과는 사실 천지차이입니다.
김한길, 안철수, 박지원, 금태섭, 조순형 유형은 자신들이 거물이라고 생각하고 큰 자리 하나 보장받길 원했는데 안 그래주니 뿔난 것이고
지금 수박 나부랭이 들은 그냥 이낙연 등의 바지 가랭이 잡고 공천이나 받으면 희희낙낙할 자들이죠.
그정도 똘마니 수박들은 가볍게 제압해 줘야 지도자감인데 지금 이재명은 참 답답합니다.
고민정처럼 써먹을 곳 많은 어중간한 포지션의 인물을 대거 자기 편으로 만드는 능력 정도는 있어야지.
일단 수박이든 호박이든 100% 확실한 '반 국힘' '반 윤'은 써먹을 가치 찾아서 활용하는 게 지도자이고 그걸 못하면 그냥 지 팬클럽이나 거느리고 소수의 보스나 할 깜냥이죠. 딱 안철수, 박찬종 포지션.
이재명의 가장 큰 문제는 극렬 지지자들의 수준이 개차반이란 겁니다.
김영삼, 노무현, 문재인은 어렵던 시절 가방모찌들의 고생을 뻔히 알면서도 좀 체급이 올라가자 체급에 맞는 측근으로 강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조 가방모찌들이 뿔났죠. 결국에는 친노의 분열이 되었는데.
김영삼은 최측근 가방모찌인 최형우나 김덕룡은 어차피 후계자 깜냥은 안된다는 걸 알고 이홍구, 이수성 등을 영입했고 심지어 당대표 자리도 주지 않았죠.
노무현은 같이 풍찬노숙하고 굴렀던 원조 가방모찌들(안희정 등)이 든든히 있었음에도 급이 오르자 아무것도 안하고 돕지도 않았던 문재인을 최측근으로 불러왔고 유시민 같은 지식인도 등용시켰죠. 원내에서도 급이 오르자 슬며시 뒤차로 합류한 정동영, 추미애를 등용시켰고. 원조 가방모찌들이 잔뜩 뿔났고 질투했죠. 하지만 자기 급에 맞는 측근으로 교체는 당연. 유종필 나부랭이, 이상호 나부랭이 등은 체급 수준에 맞게 머물게 했죠.
이재명은 변호사 할 때와 시장 할 때와 경기지사 할 때와 대선후보 할 때의 측근들 수준이 달라지지 않은 느낌입니다. 기껏 새로 영입한 게 삼류 변호사 김남국. 자기와 동급 혹은 뛰어넘을 수준의 측근들을 지금쯤은 거느리고 있어야죠. 이재명은 보니 사람을 못 믿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문재인처럼 배신할 걸 알면서도 키워주는 배짱이 없고 그냥 사람을 못 믿고 자신만 믿는 것 같습니다.
전직대통령 2명도 구속시켰는 데 그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히려
대통령을 만들어주고
대법원장도 구속시켜봤는 데
야당대표 구속쯤은 우습게 볼 것이다.
전쟁후에 육군이 전쟁기간동안 막강해져서 쿠데타를 일으켜서 집권하고
전직대통령 재판동안 검사들의 힘이 막강해져서 검쿠로 집권했으니
에이치가 두려운 것은 뭐가 있을까?
판사들이 구속영장발부를 만들어내는 법을 그 누구보다 잘 알지 않겠는가?
아마 검사들의 주특기라고 생각해서 흥분하지 않을까?
조국이재명은 가족까지 괴롭혀도
검사는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으니
오히려 승진을 하니
더 공권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혈안이 된 이상한 나라.
보수는 경제는 뒷전이고 이념타령으로 넘어가서
이완용을 시조로 삼아 확실하게 친일당을 만들어서
정치생명을 연장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다.
세종, 이순신 부정에
이완용 어쩔수 없다는 문장 등장에...
십년전만 해도 이념은 진보들의 주장이 많았는 데
이제는 보수가 경제는 망치고 이념에만 목숨거는 것은
이념이 밥을 준다고 확실히 믿기 때문인가?
저도 동렬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만 이상한가 했더니...
위생은 신경써야 되지만, 지나치게 호들갑이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음식 다시 갖고 오게 하든지, 환불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어야지 너무 과합니다.
잼버리를 하는게 다 이유가 있지요.
그런 것은 극복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가만 놔두면 코르셋을 하고 전족을 하고 자기 학대를 합니다.
벌레공포증, 결벽증은 자기학대의 시작입니다.
자기학대가 더 무서운 질병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요즘에는 식당테이블에 앞접시 갖다주기전까지 수저젓가락도 안놓습니다. 더러울지 모른다고....
원시인때는 이것저것 다 먹으면서 컸을텐데 쩝.. 너무 곱게 자라서 그런가?
그렇다고 비위생적인 식당 등을 두둔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과도한 위생타령은 권력의지로 보입니다.
중세시대 귀족들도 위생타령했겠지만, 현대의 관점에서 볼땐 그게 위생적일까? 싶은것도 많고,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그거 안중요해. 별것도 아닌거야.' 라고 하는 것보다 과도하게 위생타령하는 게 먹힙니다.. 반박하는 순간 비위생적인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그렇다고 일일히 입증할 수도 없고..
정권이 탄생하기까지 국민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는가?
어렵게 만들어낸 에너지로 탄생한 리더가
스스로 힘을 내려 놓는 것이
국민한테 권력을 돌려주는 것인가?
리더가 힘을 내려놓으니 지금 그 힘이 어디로 갔는가?
리더가 힘을 내려놓으니 검찰이 날 뛰는 것 아닌가?
국민을 위해서 일할 카리스마와 뚝심이 필요하다.
검찰이 죄를 만들어내면 악하고
검찰이 죄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