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애는 없지만
아픈 애는 있습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지만
아픈 개는 많습니다.
환자는 환자 대접을 받고 싶은 것.
환자 취급을 해줘야 합니다.
문제는 흑백논리로 프레임을 거는 것.
양자택일로 몰아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세상은 복잡하고 복잡한 문제는 복잡하게 풀어야 합니다.
입체적 캐릭터로 접근해야 한다는 거지요.
제가 오은영 프로그램을 안 봐서 더 깊이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만
솔직히 강형욱 솔루션보다는 이형종 솔루션이 먹히지요.
강형욱 솔루션은 이데올로기적 접근.
이 수법은 계몽주의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견주를 가르치려 드는 거지요.
일단 견주를 심리적으로 제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죽어보자고 말을 안 듣기 때문에
일단 사람을 복종시키는게 먼저.
사람을 제압하려고 나는 세 시간도 무릎 꿇고 기다릴 수 있어.
이러면서 성찰공격 진정성공격 신토불이공격 유기농공격 생태주의 공격을 하는데
견주가 세 시간 동안 꼼짝 안고 버티면 개가 굴복하고
그림이 나와주는데 견주와 댕댕이와 강형욱이 얼싸안고 감동의 도가니.
시청률 팍팍 올라가버려.
뭐냐고요? 이게 원시 부족민의 터부입니다.
우리는 절대 뭐뭐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절대 비료를 쓰지 않습니다.
우리는 절대 체벌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절대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절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우리는 절대 MSG를 쓰지 않습니다.
우리는 절대 뭐뭐를 하지 않습니다 공격으로 제압해버려.
문제는 이게 사람을 제압하려는 기동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숭배를 조장하고 괴력난신을 휘두르는 거.
이건 후진국에서 계몽사상가들이 절대 타협하면 안 된다는 강박증에 걸린 거지요.
제사 지내게 해주세요. 선교사 타협.. 이런 식으로 하나씩 타협하면 결국 이상한 변종이 되어 있는 거.
아프리카에 기독교인지 주술사인지 이상한거 많습니다.
반은 기독교 반은 원시 주술교.
절대 타협하면 안 돼
절대 뭐뭐하면 안 돼 .. 이 쪽의 끝판왕은 칼뱅과 루터.
칼뱅과 루터의 예정설 본질은 카톨릭 신부의 권력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
왜 이렇게 되느냐면 직통계시를 받았다는 사이비 때문에.
나의 노력과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쪽으로 가면
무수한 사이비가 생겨서 완전 한국이 되어버려. 신천지가 되어버려.
개신교가 무수한 파벌로 분파되어 카톨릭 공격에 각개격파 전멸.
이걸 막으려면 개신교는 가짜 목사들의 은혜, 예언, 권능을 부정해야 하는 거.
근데 한국 목사들은 열심히 은혜팔이 권능팔이 하고 있음,
하느님에 내게만 따로 권능을 주셨지. 솔깃하지, 너도 필요하면 바쳐. 몽땅 바쳐.
카톨릭과 투쟁하며 위기에 몰린 개신교가 내분을 막는 수단이 예정설
예정설은 중간자의 권력을 빼앗는 것. 사람을 제압하는 것.
나는 기도를 많이 했는데다 영빨이 세서 이미 구원받았다고 우기는 자를 제압하는거.
결국 점점 극단으로 가는데, 극단주의 득세, 원리주의 득세.
이 현상은 세계 모든 종교와 사상과 이념에 두루 나타남.
극단우파, 극단좌파, 극단 생태주의, 성찰, 진정성, 유기농쟁이들의 본질은 인간 제압. 중간권력 타도.
권력투쟁이 본질이라는 말씀.
오은영도 제가 안 봐서 더 이상 안 들어가지만 오은영교 광신도를 만들려고 원리주의 극단주의 행동을 하는 거.
근데 오은영식으로 안 하면 인간들이 워낙 말을 안 듣기 때문에 순식간에 개판되는게 사실임.
그나마 원리주의 하는 이란이 그래도 밥은 먹자나.
기사에 나오는 앤드류 응이 AI계에서는 꽤 훌륭한 인물이긴 한데,
아무래도 대중에 인공지능에 대한 설명을 할 때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는듯.
현재 학계에서 논문이 나오는 추세를 보면 1년 안에 인간을 제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