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아 이겨라: 고등학교 3학년때 체육회대 플랭카드에 적은 구호였다. 석정은 담임선생님 성함.
재인아, 앞으로 가자.
철수가 맨 처음 대통령 후보로 나올 때부터 예견된 일이다.
사장방에 갇히고,
교수 연구실에 갇히고,
명성에 갇혀서
사람들과 소통 해본 적이 없다.
사람좋은 얼굴로 TV나와서 감성적인 말로 몇마디 해주면
스카이대나온 사람이 저런 소탈한면이 있다면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 지지가 하극상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이제는 막 나간다.
다음에 국회의원은 교수, 의사(안철수), 변호사(송호창)등 사회와 소통하지않고
본인의 명성을 우러러 봐주기를 바라는 사람은 절대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히 대학교수도 위험하다. 만나는 사람도 대학교수라서 현장을 너무 모른다.
수업 중에 제일 무익한 것이 교수수업이다.
교수수업은 들으면 독학해야 한다.
이상을 심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현장의 숨소리를 강의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개인사와 인적네크워크만 얘기하는 교수수업은
시간이 아깝다.
안철수의 경우 깨끗한 기업인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안랩의 경우 초기에 전환사채 3자배정 등으로 저가에 주식취득 하는 등
삼성가에서 하는 주식 헐값 취득하는 짓과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개인주주들의 지분 희석으로 인한 손실을 안철수가 이익으로 가져간 샘이었지요. 제가 볼 때엔 여타 편법 쓰는 기업인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문대표가 정리를 제대로 한 것 같다.
좌고우면 할 것 없다.
떨어져 나갈 것들은 떨쳐버리고 합칠 수 있는 개인이나 단체들은 합치고.
전당대회를 했을 경우, 그 결과를 생각해보면
어떤 경우의 수를 생각하더라도 끔직한 일이다.
베테랑 명대사중 하나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약간 바꿔서
"우리가 돈이 없지 간지가 없냐?"
간지는 포기 못함.
그리고 가면은 가이 포크스 가면이(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브이 가면) 최고.
투애니원의 음악이 의외로(?) 좋더군요. 그들의 첫 미니앨범을 듣고 좀 놀랐던 기억이..
근데 씨엘.. 좋은환경에서 태어나 자랐으면 더 자유롭고 멋있는 음악을 해야지 아이돌이 뭐냐 아이돌이..
씨엘의 얘기를 듣고 생각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최초의 히피이자 최초의 싱어송라이터인 한대수. 한대수야말로 명문가의 집안출신.
핵물리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신학자였던 할아버지는 언더우드 박사와 함께
연세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학장과 대학원장을 지낸 인물.
한대수의 집안이야말로 현대의 명문가라 할수있는 집안일것임.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B%8C%80%EC%88%98_%28%EA%B0%80%EC%88%98%29
한대수의 출생과 유년시절 청소년기 청년기에 이르는 삶은 마치 영화와 같은 이야기임.
그의 아버지는 서울대 공대 재학중 한대수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었을무렵 당시 핵물리학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코넬대학교로 유학을 떠남. 그후 7년후 한대수의 아버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짐.
그리고 당시 젊었던 그의 어머니는 재가함. 때문에 신학자인 할아버지와 살았다고 함.
그로부터 10년 뒤 한대수가 17세가 되던 해, 죽은줄로만 알았던 그의 아버지를 FBI가 찾아낸다. 아버지는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하워드 한’ 이라는 이름으로 백인 여자와 결혼해 살고 있었다.
아버지를 찾아간 한대수에게 아버지는 지난 10여년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
http://wizard2.sbs.co.kr/vobos/wizard2/resource/template/contents/07_broadcast_view_ext_detail.jsp?vProgId=1000126&vVodId=V0000311936&vMenuId=1002036&rpage=10&cpage=5&vVodCnt1=00266&vVodCnt2=00&vUrl=/vobos/wizard2/resource/template/contents/02_broadcast_ext_board_type_sx.jsp
그는 음악을 하고싶어서 했다기 보다는 할 수 밖에 없는 삶이었기에 음악을 한 것이 아니었을까?
링크한 원문은 최악의 쓰레기네요.
정서적인 공유가 약한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철학을 찾을 수는 없겠다.
유럽인이 미국인의 본류를 이룬다고해도
이탈리아, 독일, 영국 기타 등등에서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미국으로 건너가서
문화를 이루었으니
그들에게 철학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또 자유의 극대화라는 것이 대부분은
자신의 재산권을 어떻게 행사하는 야의 문제여서
미국이란 나라에 자본주의 말고 다른 이데올로기가 나오기어렵겠다.
지금 세계는 철학의 부제이고,
정신세계는 아무런 철학도 점령하지 못한 무주공산이 되어 버렸다.
새로운 세계가 대부분 처음에 철학적 정의가 있은 후에 나타난걸로 알고 있다.
"돈이 신이다"라는 명제는 아름답지 못하다.
자본주의가 정신세계를 점령하지는 못하겠다.
그러면 유교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유교를 정의하기란 어렵겠지만,
또 서양에서 한 동안 동양의 단점으로 연공서열을 주구장창 가르친 것이
한국으로 역 수입되어
"유교는 연공서열이다." 이것이 유교의 전부로 알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얕은 지식의 내가 유교를 정의하자면
기독교는 죽어서 이상세계를 건설하자,
해서 죽자고 허구헌날 싸우고
사후세계를 허구한날 얘기하니,
언제 올지 모를 메시아를 찾고 있겠다.
그 메시아 눈앞에 짠 나타나면 기독교는 사라져버리겠지.
(눈앞에 나타나지 않아야 그리워하면 오래간다.)
유교는 내가 있는 곳에 이상세계를 건설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공부를 강조되고
공부를 업으로 하는 직업이 나타나고
또 그 옛날 유세를 다니면서 사람을 설득하지 않았을 까?
철학을 정립하지 못한 미국을 놔두고,
앞으로 유교가 철학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유교의 참된 본질은
스승과 제자가 사제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사제관계는 제자들간의 교우관계나
직장의 동료관계로 복제되는데
그 외에는 다 개떡같은 소리입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은 결혼제도입니다.
그 다음으로 위대한 발명은 사제관계입니다.
원래 부족민은 결혼같은 괴상한 짓을 안했습니다.
누가 결혼을 발명했는지는 몰라도 빅히트 상품이죠.
아프리카에서는 10살이 되면 자녀를 버리고
호주의 애보리진도 마찬가지고,
남미의 부족민도 비슷하게 자녀를 죽이거나 버리는데
게르만족은 기특하게도 좀 키워서 15살에 버리고
화랑도는 신기한게 16살이 되어야 추방하는데
결혼제도가 보급되면서 자녀를 먹거나
내다버리지 않는 기특한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집에 찾아오면 요리가 보통인데
흉년에는 서로 자녀를 바꿔서 잡아먹고
며느리는 먼저 먹고 사위는 나중 먹는게 부려먹어야 하니깐.
일본의 경우는 근래까지 영아살해 관습이 있었습니다.
결혼제도 정착으로 사람이 사람을 먹지 않는 진보가 일어난 것입니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 사제관계-동료관계-교우관계입니다.
제자란 동생이라는 뜻인데 사제가 형제가 된다는 것은
가족이므로 잡아먹지 않겠다는 보증이지요.
지식인 중심으로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유교의 본질입니다.
기독교는 양치기와 양떼의 관계로 비유하는데
스승과 제자의 긴밀한 형제관계가 아닙니다.
물론 유교도 스승을 형이 아니라
소대장으로 대접하는 일탈이 있지만 스승은 형입니다.
타인과 가족이 되는 것이 유교의 본질입니다.
불교도 소승은 개인이 깨달으면 그만인데
중국의 대승불교는 유교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죠.
어쩌다 일본영화를 조금 봤는데
"애미 애비도 없다는 니이가타 출신." <- 이런 표현이 등장
'심야식당'인가.. 앞부분 조금 밖에 안봤지만
니이가타 시골에서 도쿄로 올라온 사람이
애미도 애비도 없고 할머니만 집에 있는데
할머니와 틀어지든가 어쨌든가 하여간 뒤는 안봤고
그걸 보면 일본인들은 근래까지
굉장히 미개한 놈들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자녀를 버리는게 당연한 거지요.
예수는 무단가출, 석가는 아버지 왕국멸망
결혼관계나 사제관계, 교우관계, 동료관계 이런건 굉장한 진보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서양과 회사문화가 다른게 유교영향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서양과 회사문화가 다른게 유교영향'
어느 모델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 어떤 조직이 강한지에 대한 고견 듣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조직문화는 일본과는 또 다르게, 너무 하대하는 문화는 없는걸로 아는데요. 뭐, 멍청한 아저씨들 경험담 말고, 통찰력있는 글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실용주의 사고의 미국 직장문화도, 그닥 매력이 없습니다.
단행본 한 권 분량의 질문을 하면 곤란하죠.
짤막하게 답하는건 의미가 없겠고요.
어떤 환경이라니.. 일단 360가지 환경이 있을텐데
360 페이지는 기본 나와주겠네요.
▶ 다음은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1. 이제 이 지긋지긋한 상황을 끝내야 합니다.
국민들은 우리당의 상황에 진저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심각한 민주주의 퇴행과 민생파탄을 막기 위해 총선승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당내 분열만 계속하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2. 전당대회는 해법이 안됩니다.
제 제안은 협력하자는 것인데, 전대는 대결하자는 것입니다. 제 제안은 혁신과 단합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는 것인데, 전대는 한 명을 선택하자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총선을 코 앞에 두고 당권 경쟁으로 날을 샐 수는 없습니다.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간 공멸입니다.
제게 당 대표직을 사퇴한 후 다시 전대에 나서라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면 깨끗이 그만 두고 뒤를 남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옳은 일이고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길이면 두려움 없이 저를 던질 각오가 돼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대는 당 외부세력과 통합하기 위한 통합 전대의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3. 그동안 당 안팎에서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손 잡고 혁신하고 단합해서 강한 야당을 만들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상식적인 요구라고 생각하며, 저도 공감합니다.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식적인 일이 왜 안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안되는 일에 매달려 시간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
저의 생각은 변함 없으므로 앞으로도 문을 열어둘 것입니다. 또한 당의 혁신과 단합을 위한 모든 분들의 의견에 귀를 열겠습니다.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총선을 준비해나가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 총선기획단, 총선정책공약준비단, 호남특위, 인재영입위, 선대위 등을 순차적으로 구성해 총선체제에 돌입할 것입니다.
또한 총선 전에 당내 단합과 야권 통합을 통해 여야 1:1 구도를 만드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동안 시간 허비가 있었던만큼 발빠른 행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당의 모든 구성원들, 특히 의원님들과 최고위원회의 협조를 요청합니다.
4. 총선승리를 위해 우리당이 가야할 길은 혁신과 단합입니다.
혁신은 우리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유연하고 포용적인 진보, 유능한 진보의 길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정당이 되는 것입니다. 공천혁신과 인적 혁신, 정책 역량, 유능한 경제 정당, 든든한 안보정당, 실력 있는 정당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단합도 과거에 안주하는 단합이 아니라, 혁신을 위한 단합, 혁신위의 단합이어야 합니다. 제게 주어진 책무가 바로 그것입니다. 당원과 국민들이 저를 당 대표로 뽑을 때 내린 명령이 우리당을 혁신해서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혁신은 두렵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알게 모르게 혁신을 피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혁신을 회피해서는 안됩니다. 혁신과 정면대결 해야합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과거에 머물러서는 당을 바꿀 수 없고, 이길 수 없습니다. 혁신위가 만든 혁신안, 안 전대표가 제안한 혁신, 또한 우리당에 필요한 더 근본적인 혁신들을 제 책임으로 해나가겠습니다.
당을 흔들고 해치는 일들도 그냥 넘기지 않겠습니다. 당의 화합을 위해 용인해야 할 경계를 분명히 하고, 그 경계를 넘는 일에 대해서는 정면대응하여 당의 기강을 세우겠습니다.
힘들고 벅찬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