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21]chow
read 2635 vote 0 2023.08.27 (15:52:55)

그냥 어렵다고 말하는 게 있는 것이다.


어렵다고 여기고 덮어버리니깐 평생 어려움에서 벗어나질 못 하는 거.

포지션을 학생으로, 바보로 정하니 이해가 될 리가 있나.


김연아가 200점을 넘어버리니깐 개나소나 넘기 시작했는데

양자역학에서 누군가 정상을 넘었다면

한국의 과학자들도 개나소나 넘어야 하는데

왜들 다같이 약속이나 한 듯이 바보 흉내를 내는 거야.

파인만 슨상님을 날라차기 못 하면 영원히 바보 신세.

그래놓고 놀란 영화는 인구대비 전세계 최고흥행이라니.


설명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어려우니깐 양자역학이라니,

과학하는 자가 실실거리면서 쪼개는 것부터 기분이 나빠.

진지해집시다 쫌.


완전간섭과 불완전간섭에 의한 변형을 구분해야 하는 거.

필터링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부터 해야지

필터링이 아니라 방향이 틀어지며 산란하는 거

2차의 대각선 필름을 지나면서 빛의 결이 45도로 틀어진거

그리고 3차 직각 필름에서 다시 45도 틀어지니

일부 빛이 변형되어 통과하는 거. 

빛은 90도 커브는 단번에 못 틀고

45도는 가능하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되잖아.

결맞음이 있으면, 결틀어짐도 있겠고만.

이런 건 흔히 겪는 거잖아. 

원래 뭐든 급격한 방향 전환은 반발을 일으키는 거라고.

은근슬쩍이란 단어 모름?

중간을 차단한 게 아니라 매개자를 넣어준 거잖아.


그냥 눈에 보이는 걸 그대로 설명하라고.

설명하는 사람이 시작부터

"나는 바보다"라고 선언부터 하면

죽을 때까지 알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개소리 좀 금지하자고.


387a5ae90192a.jpg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6551 찬란한 봄을 기다리며 image 4 ahmoo 2010-02-27 11236
6550 60년대 출석부 image 21 양을 쫓는 모험 2009-10-07 11232
6549 구조적인 출석부 image 24 김동렬 2010-02-11 11225
6548 신기루 출석부 image 16 김동렬 2009-12-03 11222
6547 번개처럼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09-08-17 11199
6546 연꽃피는 출석부 image 5 ahmoo 2010-10-16 11182
6545 인디스탄 파키스탄 출석부 image 25 김동렬 2011-11-16 11160
6544 무모한 도전 출석부 image 14 김동렬 2009-06-08 11160
6543 구조적인 출석부 image 9 김동렬 2011-06-16 11151
6542 만져보는 출석부 image 19 김동렬 2011-04-27 11139
6541 무심 출석부 image 6 김동렬 2009-06-07 11139
6540 고양이세상 출석부 image 20 김동렬 2012-01-27 11133
6539 저릿저릿 출석부 image 15 김동렬 2009-09-04 11116
6538 푸른초원 출석부 image 8 김동렬 2011-05-08 11103
6537 하지가 지나도 출석부 image 24 김동렬 2009-06-22 11091
6536 고만 자고 쥐잡아라 image 12 ahmoo 2011-01-09 11065
6535 튼튼한 지붕 출석부 image 22 곱슬이 2011-07-05 11045
6534 어박 출석부 image 14 김동렬 2011-09-06 11033
6533 눈을 뜨고 출석부 image 11 김동렬 2009-09-16 11009
6532 쿨한 출석부 image 24 김동렬 2011-05-02 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