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주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듣고 싶구려. 일진은 보통 누가 더 싸움을 잘하는가? 누가 더 잘생겼는가 혹은 이쁜가, 누가 더 돈을 잘 쓰는가, 누가 더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반항을 잘하는가 등의 룰이 작동하면서 생기는 거고, 거기에서 악착같이 더 높은 지위에 도달하려 아이들은 더 센 폭력, 금력을 동원하는 것이고, 일단 그런 룰이 만들어지면 그 다음부터 학교폭력은 자동으로 발생하게 되고, 그러한 시스템은 이제 대물림되어서 선배가 후배, 그 후배가 또 다른 후배에게 관습을 물려주는데...
암튼, 이러한 관습, 룰, 시스템이 왜,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인류학적 이유를 좀 더 자세히 듣고 싶구려.
일진이 되려는게 아니라, 쌈을 잘하려는게 아니라
더 높은 지위를 바라는데 아니라
기가 되려는 것이오.
동기와 목적을 얻으려 하는 것.
그 동기와 목적은 공간의 나와바리 의식에서 나오는 것.
자기영역을 확인하려는 본능이 있소.
영역을 장악 못하면 불안해지오.
상하관계의 수직구조에 낑기려는 본능도 있소.
자기 영역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지 다 챙겨야 맘이 편해지오.
자기영역이 아니면 남의집에 온 손님처럼 불안해지는 것이오.
흠..
막걸리가 세계화되려면 막걸리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안주, 막걸리병과 술잔, 테이블, 조명, 배경음악, 점원복장을
하나의 컨셉으로 묶어내야하지 않을까요?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플라스틱 병과 양은 주전자, 막사발, 들쭉날쭉 안주로는 어려울 듯..
막걸리보다 훨씬 저급한 술이며 뒤끝도 안좋은 와인이 세계화가 된 것을 감안하여 마케팅을 잘 해야 할 것입니다.
뒤끝 이야기 하면 좋은 막걸리 못 마셔본 분.
위에 열거한 것 중에는 월향이 최고.
근데 구하기 힘듬.
국순당이 그나마 괜찮음.
그러나 구린내 좋아하는 영감들이 장수막걸리 애호해서 망함.
장수막걸리 타도해야 세계화 가능.
장수막걸리 타도해야 세계하 가능에 강력히 한표.
수입쌀로 만들고 밀가루 섞던 살균막거리인 장수막걸리가 우리나라 대표막걸리인 것이 부끄러운 일이지요.
국내쌀 100%로 만드는 발효막걸리가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데 아직도 장수막걸리가 제일 많이 팔리는 걸
보면 잘못된 고정관념 바꾸는데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습니다. 막걸리가 뒤끝안좋다는 편견에 사로잡히는 것도
그렇고.
막걸리 세계화 되기 위해서도 역시 마이너스! 이것저것 부가첨가물 쓰면 망함.
고급 일본 사케로 갈수록 부가 첨가물이 적어지고 싸구려 사케 일수록 부가 첨가물이 많음.
맥주도 고급으로 갈수록 홉의 %만 올라갈뿐 나머지는 마이너스
국내 맥주가 맛없는 이유도 옥수수같은 부원료를 넣는다고 하오(단가를 낮추기 위해) 미친거요
막걸리도 주원료를 최대한 살리는 길이 세계화의 지름길
동의합니다. 그 아스파탐산인가 뭔가.. 추가적인 단맛내는 합성 감밀좀 안넣었으면..
우물쭈물하다가 또?
일본애들이 자포니카 막걸리로 세계화!
80년대 초 언젠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뵈인 포장감치가 made in Japan이었다.
최면술보다 더 신기한건 아니지요.
뇌의 특정부위가 어떤 이유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뇌와 신경으로 연결된 몸이 아픈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지요.
인디언 남자 주술사는 신체의 살점을 50군데 정도 떼어내는데
극도의 물리적인 고통을 가하면 환영을 볼 수 있습니다.
대마초 피우고 환영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은데
뇌 혈관이 차단되어 환영을 보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임사체험은 뇌 혈류 차단인데 당사자는 천국을 다녀왔다고 굳게 믿지요.
육체의 고통으로 뇌를 비정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겠지요.
뇌의 과잉활성화증 같은게 있다고 들은 것 같아요...뇌작동의 오류로 신병이라는 것이 날 수 있겠다..이해할수도 있는데... 대개 내림굿을 받으면 고통이 사라지거나 사라진다고 느낀다....이게...참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더 힘든 듯 해요. 뇌의 과잉증이 어떤 의학적 처방없이 내림굿같은 장치를 통해 심리적 위안이나 최면술 같은 효과를 얻어 고통이 사라지거나 사라졌다고 믿는 것일까? 하는 점에서요...
환영을 볼 수 있다면 환통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고
환영이 사라질 수 있다면 환통도 사라질 수 있는 것이고
그게 이상하다고 볼 수는 없는 거죠.
육체가 고통을 느낀다는건 착각이고 모든 고통은 뇌가 느끼는 겁니다.
일본에 요리공부 한다고 4년동안 있었는데(제가 잠시 한국 들어온 사이 대지진이 났네요..)
일본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댓글 보면 참 가슴이 아프오.
만약 산청에 일본인 마을이 들어선다면 소바가게 하나 차려서 일본인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싶소.
저들도 죄가 있다면 정치에 무지하고 방관한 죄..
공감 댓글
"한국에서는 고소득층과 '고자산계급'이 다르니까.. 당연히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최용식 선생님이 예전에 지적한 바 있는데.
가진 자와 버는 자를 구분해야 한다고.
이 중 버는 자는 우대를 해야 한다고.
(즉 보유세는 늘리고 소득세는 줄이고 뭐 대충 이런 이야기)
고소득층 = 버는 자, 가진자 = 고자산 계급
여태까지 우리 사회에 이 둘을 제대로 구분해서 담론을 형성한 적이 거의 없지요.
이제 좀 되려나.
많이 버는 자에게는 격례와 포상을!
많이 가진 자에게는 고통과 세금폭탄을!
고소득에 대해서도 적정수준으로 세금을 올려야 겠지만,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을 강화하는데 더 방점을 줘야하는데...
많이 벌어도 부모가 물려준 자산이 없는 사람들 많음.
그러니 고소득층 = 버는 자, 가진자 = 고자산 계급을 일단 분리해야 하고,
그 다음 고소득층의 세금 탈루를 방지해야 하고, 고자산층은 상속세 재산세를 많이 내야 한다고 보임.
뭐 사실 똥누리당의 미래로 생각하고 있던 모습인데. 비전을 확실하게 그려주는구먼..
환웅이 아니라..환란을 상징한 듯...
환란의 시대..짝퉁 한나라당 등장....결국 등장하는 것은 사이비 짝퉁밖에 남지 않은 듯...
사이비에서 사이비 짝퉁까지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가?
박근령 집안싸움으로 가는 군...
수신제가가 안되는데 치국평천하 할 수 있겠는지...
자중지란을 넘어 너죽고 나죽자.
이번 선거에 코메디대상은 따논 당상.
그는 자기가 디자인하는 과정이 중국 전통 화가들의 작업과 흡사하다고 설명합니다. 설계 전에 먼저 건물이 들어설 도시를 연구한답니다. 특히 산세와 계곡을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에 대해 일주일 정도 꼬박 생각만 하는 단계로 들어갑니다. 아무런 스케치조차 하지 않으면서. 닝보 역사박물관을 지을 때도 이러했다고 하는데, 그 다음 하루 정도 밤을 새서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건물 디자인이 머릿속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는 바로 그 순간 연필을 들어 단숨에 설계의 거의 모든 것을 그렸다고 합니다. 심지어 숫자나 구조, 각 공간의 넓이까지, 그리고 입구의 위치며 기능들도 함께 말입니다. 그 다음 그는 차 한 잔을 마셨다고 "그 다음" 그는 말합니다. "저는 차 한 잔을 마셨습니다" 라고요.
지금 건축가들의 기술, 예술, 디자인, 공간관과 분명 왕수의 생각는 다릅니다. 건축가로 성장해온 과정도, 이력도 다른 이 젊은 중국 건축가가 프리츠커 메달을 거머쥔 데에는 인문학적 사유와, 도시와 자연에 대한 이해, 그리고 중국 전통의 미학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8%A4%EB%9E%98%EB%90%9C%20%EB%AF%B8%EB%9E%98&nil_profile=newskwd&nil_id=v20120306162020211" target=new>오래된 미래'로 가져와 쓴 도전 정신의 덕분이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우리에겐 우리 전통 디자인을 현대 건축과 접목시키는 것이 다소 식상하고 또 강박처럼 느껴지지만, 외국의 눈에는 신선하고 특별한 것으로 비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이른바 버내큘러 디자인, 곧 그 지역의 특색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갖는 국제적인 힘인데, 지금 우리 건축계에서는 이런 흐름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과거 박정희~전두환 시절, 전통을 반드시 형상화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압박에 건축계가 진절머리난 탓일 겁니다.
그래서 우리 일급 건축가들은 지금껏 최대한 미니멀한 건축, 세련된 건축을 지향해왔습니다. 그러나 외국 건축계의 눈에는 한국적인 특성을 지닌 개성적인 건축이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 있어도 비슷할 그런 건축, 서구 건축의 아류로 비칠 겁니다.
결국, 고민은 한국적인 건축 디자인의 문제입니다. 왕수 같은 건축가, 개성적이고 자기만의 세계를 뻔뻔할 정도로 과감하게 드러내는 건축가가 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건축 생태계가 보다 개방적이고 건전해져야 합니다. 지금 한국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공공건축은 디자인의 차별화보다는 흠 없이 무난한 거지같은 건물들을 더 선호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건축주인 관과 민 모두 선호하지 않습니다. 건축보다는 시공에 관심이 많은 탓입니다. 그래서 건축가가 오히려 시공 건설회사 밑에 들어가 팀을 이뤄 한꺼번에 처리하는 턴키(일괄입찰) 방식이 성행합니다. 이래서는 왕수 같은 새로운 건축가가 절대 나오지 못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건축가를 욕하기 전에 건축주인 우리 사회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를 먼저 욕해주시기 바랍니다. 학교가 바뀌지 않는데 학생보고 새로워지라고 요구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한국 건축의 문제도 이해가 되실 겁니다.
구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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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기자 왈....한국의 공공건축은 거지같은 건물들을 선호한다고 하였다...
거지 같은... 맞는 말이넹....^^
왕수의 미학관은 구조론과 통하는 면이 많네요.
왕수는 미학적 관점을 제대로 알고 있고, 영감을 어떻게 잡아 내는지 알고 있고, 머릿속에서 처음부터 완성된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꾸집어 내어 현실화 시키는 것인 것 같군요. 모든 진짜 예술이 그러 하듯이...암튼 그의 설명은 미학적 관점을 제대로 꿰고 있다고 여겨지네요.
"그는 자기가 디자인하는 과정이 중국 전통 화가들의 작업과 흡사하다고 설명합니다. 설계 전에 먼저 건물이 들어설 도시를 연구한답니다. 특히 산세와 계곡을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에 대해 일주일 정도 꼬박 생각만 하는 단계로 들어갑니다. 아무런 스케치조차 하지 않으면서. 닝보 역사박물관을 지을 때도 이러했다고 하는데, 그 다음 하루 정도 밤을 새서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건물 디자인이 머릿속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는 바로 그 순간 연필을 들어 단숨에 설계의 거의 모든 것을 그렸다고 합니다. 심지어 숫자나 구조, 각 공간의 넓이까지, 그리고 입구의 위치며 기능들도 함께 말입니다. 그 다음 그는 차 한 잔을 마셨다고 "그 다음" 그는 말합니다. "저는 차 한 잔을 마셨습니다" 라고요."
구조강론- '청포가 길쭉한 이유' 왜, 이글이 떠오르지?
정답 핵이 없기 때문.
알아서 기라고 암시만 줬을 뿐이다. 그리고 그 암시는 청탁이라는 분명한 의사전달을 했을 뿐이다.
이재호와 박은정은 친했을까?
이재호와 박은정은 권력관계가 있는 것인가?
과연 이러한 것들 때문에 박은정은 양심선언을 한 것이었을까?
이재호는 청탁은 했지만 기소를 부탁한 것은 아니라 하고,
박은정은 이재호의 부탁을 기소청탁으로 알아듣고 불편해 했던 것 같은데...
그럼 두 사람중에 누가 법의 권력을 사적으로 쓰려 했는가?
또한 두 사람중에 누가 법을 사심을 갖고 대했는가...?
법에도 인정은 있다하지만, 법관이 법을 사심을 갖고 보아서는 안되겠지. 사적으로 남용해도 안되고...
그럼 이재호와 박은정 중에서 누가 진짜 법관이지...?
두 사람중에서 누가 법을 수호한 것이지?
이러한 것을 따져보면 이재호의 말은 나경원 말투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음.
그래서 부부유친.
같은 말을 반복하며 혼을 빼는 수법을 씀.
즉 말장난으로는 부부가 타의추종을 불허함.
http://media.daum.net/issue/246/newsview?newsid=20120306033804785&issueId=246
부부범죄단.
조선일보가 선거 앞두고 나씨를 털고 가려나.
안고 가려다가 포기한듯.. 나폭탄을 안고가다 연쇄폭발. 뭐 우리 오시장부터 연쇄폭발이 이미 시작되긴 했지만..
야그들 이러다 이혼하것다. ㅉㅉㅉ.
뻔한 거짓말, 그것도 좋은 일 하자는 것도 아닌,
애먼 사람을 무고하는 거짓말을 했으니.......
다문 하룬들 우찌 눈을 맞추고 살것노!
앗
여기 짬뽕 하나 추가요!
완전 개판!
ㅋㅋ...진짜 황당하겠소. 아울러 울고 싶을것 같고...너무 한심해서...
어쩌겠소. 딱 그 수준이니....
'한나라당 부활' 제목에서 난데없이 왜 3,4월의 눈내리는 풍경이 그려질까?
구석탱이 꼼신에 한 수.
ㅎㅎㅎ 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오네요~~~ ㅎㅎㅎㅎ
기호8번
한나라당
줘박기
^^.
원래 범죄자 정도 되면 자신의 행동을 선악, 진위, 미추 같은 걸로 파악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서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것도 안 되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뉘우치는 것도 불가능하오. 애당초 그게 가능하면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으니까. 그들이 고개를 숙이고 죄송한 표정을 짓는건 다 시켜서 혹은 주위에서 가하는 무언의 압력으로 그런거고, 원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표정은 해맑을 수 밖에 없소. 그들은 공동체의 명령에 충실했소. 그들은 몸소 공동체의 모순과 불안을 직접 드러내보였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으니 나름 성공한 거요. 그러니 원래대로라면 자신의 범죄로 사람들의 시선이 쫘악 몰렸을 때 자동으로 희희낙락해지오. 공동체의 미션에 성공했기 때문이오.
하지만 보통 그렇게 쪼개면 형사가 뒤통수를 갈기기 때문에 걍 고개 푹 숙이고 가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