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입시지옥이라는건 어느 사회나 어느정도 존재하는거지만,  인간의 평균수명이 증가했고, 무심코 따라하던 삶의 습관들 (습관적인 음주, 흡연, 왕따, 타인의 시선)을 극복하고, 자기 삶을 살아가는게 중요. 연예인들같은 식스팩보다는,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만들고, '수면-운동-일'이라는 3사이클을 통해, 자기를 통제하고, 세상과 연결시켜 나가는것은 인생이라는 장기적 프로젝트. 


https://www.youtube.com/@GyumChoi


bba9f88c-778a-4c43-a0a9-c3f2f9672f99

 1460132f-a538-4122-92eb-9667cddc4d7e


다이어트 과학자 최겸 Gyum Choi
다이어트 과학자 최겸 Gyum Choi4 hours ago
오늘은 한 고등학교에서 고3 남학생 대상 강연을 하고왔습니다. 학교 소강당에서 130여명의 앳된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수능 이후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던 시기의 제 모습도 생각이 났습니다. 처음엔 다이어트 강연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3시에 눈이 떠져서 기존의 자료를 지우고 PPT를 새롭게 짰습니다. (항상 이 시간엔 영감이 가득합니다) 이 친구들에게 더 필요한 건 삶에 대한 이야기일 것 같아서요. 곧 성인이 되는 친구들이니 술도 마실 거고, 친구들과 놀고 이야기 하느라 밤도 샐 거고, 설밀나튀가 들어간 음식도 많이 먹겠죠. 오히려 열심히 놀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삶에서 중요한 일부이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젊음이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20대 초반까지는 몸의 회복력이 뛰어나기도 하구요. 다만, 군생활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삶을 똑바로 정돈하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청년, 중년, 노년, 그리고 죽음까지의 여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 여정을 헤쳐나갈 때 반드시 필요한 마인드셋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에 강조한 메시지는 단순했습니다. 1. 여러분은 이제 어른이다. 당분간은 부모님이 도와주시겠지만 머지 않아 삶의 모든 행동과 과제들을 직접 해결해야 할 것 2. 수면/식단/운동/공부 부지런히 하기. 이 4가지는 평생 가져갈 습관이 되어야 한다.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정말 좋은 시작을 끊는 것 3. 내일부터 헬스 시작해라. 돈 없으면 알바해서 끊는 것도 현명하다. 그리고 10년을 꾸준히 해라. 그러면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질 것. 그게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가 될 것. 4. 앞으로 여러분의 삶에 찾아오는 작은 기회들이 있을 것. 오늘이 그 기회 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그런 기회의 순간들 잘 잡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5. 입시 결과가 나빴어도 상관 없다. 대학 안 가도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왔다. 비슷한 사람들 속에 갖혀 있지 말고 대형 서점에 가서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기. 6. 성인이 되는 것 축하하고, 응원 보냅니다. 여러분이 제 나이가 되었을 즈음에 메일 하나 주시면 반갑게 인사하겠습니다. 130여 새싹들에 물과 영양제를 주고 온 느낌입니다. 오늘 본 새싹들 중 어떤 것들이 어떻게 자랄지 궁금하네요. 또 모르죠. 10년 뒤에 30살 아저씨가 갑자기 와서 저 기억하시나요 할지도

[레벨:8]펄잼

2022.12.08 (18:50:43)

전 오늘 특수대학원 논문심사 리젝당했네요… 학교에 정좀 붙여보나했는데 지도교수가 이상한사람이라 감정적인이유로 거절당하고 역시나 전 안되나봐영 ㅋㅋ 한학기 보면서 괜찮은여자인줄 알고 일부러 바꾼건데 알고보니 대학원 실세에 

감정 거슬리게하면 난리나는 사람이네요. 공식적인 자료제출거리도 아니었는데 너빼고 다 냈다면서 심사볼때 자기 지도학생한테 대놓고 두번씩이나 사과받더니 그냥 보고서쓰라고...  노력해도 안되는사람인것 같아서 지도교수 교체요청중이고

차단 박았는데(물론 최대한 예의있게?),  비지니스 이렇게해도 되는건가요. 어디다 하소연해야되나요....


이사람이 한마디하니까 덩달아서 어쩔수없이 반기드는 무리들있는곳에 학위따러간게 너무 속상한날이네요.

원래 보고서랑 작품(학교용)하려고 했다가 기회비용땜시 노선바꾼건데,이렇게하면 개거품물고 이의신청할줄아랏나.ㅋ  


이게 다 김건희탓인가...ㅋㅋㅋ


[레벨:10]dksnow

2022.12.08 (23:23:09)

입시문제는 아니지만,

한국사회에서는 검사-교수-재벌들에게 너무 많은 권한들이 주어져 있죠.

재벌들은 좀 차치하더라도, 검사 교수는 누가 임명해준 혹은 권위를 부여한 집단이 아닌데요.


서구의 경우는, 잘나가는 변호사가 아닌이상, county에 근무하는 검사나 판사들이 부자가 된다는게 불가능하고, 교수나 박사들은, 40대까지 실제적인 경제활동을 못한 관계로, 남자 박사들의 경우는 대부분 부인들도 직장전선에 나가는게 당연시 되죠. 거기다가, 유태인 관리자들이 박사들한테 무조건적인 권력을 주질 않죠. 한국이 급격하게 서구화되고 발전화를 하다보니, 소수의 이승만 박사(?)같은 세력들이, 강단을 차지하고, 권력질을 하는걸로 보입니다.


쉽게 풀리진 않을거고, 나이들어서 학위따러가는건 (학위가 아니라도 뭔가 한다는건) 좋은 일이지만.


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 대한 과도한 사교육이 범죄라고 봅니다. 1990년대 (30년전이군요)의 입시지옥은 인류범죄라고 여겨서, 도미한건데, 2022년도에 대치동 강사들의 괴상한 유튜브 짤들이 돌아다녀요.  젊은 세대들이 괴성을 지르는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손주은이는 거기서 벌은 수조원대 돈으로 투자하면서 사는겁니다. 교육에 관심있을리 없잖아요. 게다가 그 인간은, 80년대 386 운동권들이 대거 학원가에 들어간 덕을 톡톡히 본 세력이죠.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락에이지

2023.01.10 (18:55:39)

다이어트계의 마이클 조던이 되고 있는 남자 최겸 입니다. 라는 듣기에 다소 민망한 멘트로 본인을 소개하는 최겸^^

저도 몇달전에 알게 되어 영상을 좀 봤는데 신뢰할 만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좋지않은 음식들과 유해한 환경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볼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제가 봤던 영상 하나 링크를 해 볼게요.

최겸씨가 고도비만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손님을 초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인데 

차분하고 진지하며 지적인 대화가 오고가네요. 최겸씨도 그렇고 초대손님으로 나오신 분도 대단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BgAXM7V7Ng4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1686
2039 2002-2022 dksnow 2022-12-12 3098
2038 가설연역법에 기반한 상호작용 시스템 chow 2022-12-11 3144
» 손주은이나 대치동 똥강사들보다 100배 낳은 최겸 image 3 dksnow 2022-12-07 5474
2036 장안의 화제 Open AI chatbot (ChatGPT) image 6 오리 2022-12-06 3606
2035 한국이 브라질을 작살내는 법 chow 2022-12-04 3246
2034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오리 2022-12-01 2945
2033 12/1 유튜브 의견 dksnow 2022-12-01 2834
2032 대항해 시대 kamal 툴 dksnow 2022-11-21 3071
2031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1 오리 2022-11-17 3007
2030 중국 농촌의 토지정책 1 mowl 2022-11-13 3376
2029 나의 발견 SimplyRed 2022-11-06 3536
2028 심폐소생술과 하인리히법 chow 2022-11-04 3606
2027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오리 2022-11-03 3440
2026 현 시대에 관한 개인적일 수 있는 생각들.. SimplyRed 2022-10-29 3959
2025 사이비의 돈벌이 구조 dksnow 2022-10-27 3704
2024 돈이란 무엇인가 dksnow 2022-10-20 4068
2023 장안생활 격주 목요모임 image 1 오리 2022-10-20 3514
2022 IDC 사태와 닫힌계 레인3 2022-10-16 3652
2021 지식과 권력 systema 2022-10-15 3529
2020 80년대-90년대-2000년대-2010-20년대 한국사회 dksnow 2022-10-14 3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