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인 달 탐사 경쟁에서 승리한 비결은 새턴 V 로켓을 크게 만든데 있다. 로켓의 진동이 공진을 일으키면 폭발한다. 공진을 막으려면 출력을 줄여야 한다. 최대출력 이상으로 늘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닫힌계에서 뭐든 줄일 수는 있어도 늘릴 수는 없다는 것이 구조론의 마이너스 원리다. 베르너 폰 브라운이 화성에 갈 야심을 숨기고 필요 이상으로 로켓을 크게 만들었기 때문에 출력을 조절하여 폭발을 막을 수 있었다. 5개의 엔진 중에서 몇 개의 출력을 높였다 낮췄다 하며 조절하는 방법으로 공진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다른 방법을 썼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30개의 작은 엔진을 다발로 묶은 소련의 N1 엔진은 4차례의 폭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다. 100마력의 출력이 필요하다고 100마력짜리 로켓을 만들면 당연히 실패한다. 일단 크게 시작하고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사실 이런 것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현실에서 무수히 경험하게 된다. 신발을 사도 조금 큰 것을 사잖아. 괴델의 불완전성의 정리도 같은 것이다. 증명은 변화의 대칭성을 이용한다. 모든 계는 내부에 비대칭을 하나는 가져야 한다. 계는 외부와 연결하는 루트를 가지며 외부와 연결하는 꼭지는 비대칭이다. 전방위로 대칭을 만들면 비대칭이 반드시 하나는 있다. 그 비대칭의 꼭지에 대칭되는 것은 계의 외부에 있다. 나의 배꼽에 대칭되는 엄마의 자궁은 외부에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어른들 말은 죄다 거짓말이다. 초딩 때 알았다. 의하여와 위하여의 법칙, 라고한다의 법칙, 극한의 법칙은 어른들이 틀렸다는 증거수집용으로 만든 것이다. 이 법칙들은 거짓말을 일초 안에 깨부수는 무기다. 1+1=2다. 아인슈타인도 이게 안 되고 있다. 우주 밖으로 무한히 가면 어떻게 될까? 우주의 가장자리까지 왔다면 다음은? 우주 바깥은 공간이 없다. 경계선에는 동서남북이 의미 없다. 로켓은 원위치로 돌아온다. 북극에서 북쪽으로 한 걸음 더 가면 어떻게 될까? 자기력선을 따라가면 북극의 북쪽은 지구핵이다. 이런 일은 미시세계에서도 똑같이 벌어진다. 소립자보다 작은 세계로 무한히 가면? 공간이 사라진다. 동서남북이 없다. 우주의 바깥은 우주의 모든 지점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깥이 바깥에 있다고 믿는다. 대칭의 짝수가 홀수로 바뀌는 모든 지점이 바깥이다. 우주는 137억 년 전에 빅뱅으로 탄생되었다. 그 이후로는 우주가 탄생되지 않는 것일까? 생명은 38억 년 전에 한 번 지구에 출현하고 그 이후로 다시는 지구에 생명이 출현하지 않는 것일까? 지구는 생명체에 의해 오염되어 더는 새로운 생명이 등장할 수 없게 되었다. 기회는 한 번뿐이다. 실제로는 더 있겠지만 큰 틀에서 그렇다. 빅뱅 이후로는 빅뱅이 없었을까? 천만에. 지금도 무수히 빅뱅이 일어나지만 이미 빅뱅에 의해 우주가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실시간 상쇄된다. 절대균일이 빅뱅을 낳는데 우리 우주는 절대불균일 상태다. 원시인이 라디오를 하나 주웠다. 소리는 어디서 나지? 모른다. 보어는 모른다고 했다. 왜냐하면 모르니깐. 아인슈타인은 차마 모른다고 말할 수 없었다. 최종보스가 모른다고 하면 곤란하지. 체면을 세워야 한다. 니들이 몰라서 그런 소리 하는데 숨은 변수가 있다니깐. 꼰대기질 나왔다. 라디오 소리는 방송국에서 온다. 방송국은 외부에 있다. 그것은 외부에서 결정된다. 이것이 양자얽힘이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내부에서 찾은 답을 말해야 했다. 내부에 너희가 모르는 우주상수라는 도깨비가 숨어 있다니깐. 천재의 약한 고리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해야 한다. 억지로 말을 끼워맞추면 이상해진다. 그 지점에서는 아인슈타인도 1+1=2가 안 되었던 것이다. 시간은 공간의 변화다. 물질은 공간의 점유다. 공간이 뭐지? 공간은 상호작용이다. 상호작용이라는 말은 둘 이상이 합의한다는 말이다. 물리학의 소립자 주고받기와 다르다. 계 내부에서 대칭의 축을 움직여 밸런스를 안정시키는 것이 상호작용이다. 전자와 핵 사이의 거리 조절이다. 상호작용은 간격을 조절하여 크기를 만든다. 축구경기라면 터치라인과 골라인의 거리다. 배구라도 코트의 규격이 있다. 우리가 보는 좌우전후상하는 어떤 둘이 합의하는 방식이다. 미시세계로 쳐들어가면 합의할 상대가 없다. 홀수가 되면 합의가 불가능하다. 공간이 없다. 아킬레스와 거북이가 경주를 해서 누가 이겼는지 룰을 합의할 근거가 없다. 둘 다 자신이 이겼다고 우길 수 있다. 모든 존재는 복제된 존재이며, 연출된 존재이며, 합의된 존재이다. 그 합의를 수학적 모델링으로 알아내려는 것이 초끈이론이다. 이 생각을 끝까지 밀어붙이면 우주가 시뮬레이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건 필자가 고등학생 때 사고실험만으로 알아낸 생각이다. 이후 양자역학의 발전은 필자의 아이디어와 같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 아직은 내가 틀렸다고 볼 지점이 없다. 모든 힘은 거리와 속도간 밸런스 복원력이므로 척력이며 인력은 척력을 꼬아서 물질을 만든다. 척력은 미는 힘인데 둘이 가까이 있을수록 주변을 잘 밀 수 있다. 사방의 적을 물리치려면 가까운 동료의 등을 맞대야 한다. 그것이 인력이다. 결국 우주는 밸런스와 언밸런스로 모두 설명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가진 무기들이 그들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공통된 성질은 방향성이다. 방향감각만 가지고 판단할 수 있다. 저건 왠지 안될 것 같아. 빠듯하잖아. 빠듯하면 외부 변수가 발생했을 때 조절이 안 되는데. 거봐. 역시 안 되잖아. 남북전쟁에서 남군이 진 이유. 빠듯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지는 이유. 빠듯하잖아. |
우주선을 타고 가는데 우주에서 남극쪽으로 지구에 착륙을 시도하거나, 남극에서 우주로 떠나거나 하면 방향감각은 어떻게 될까요? 우주에서는 방향감각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잘 상상이 안됩니다.
지구에서 나온 후 나온 위치에 따라 태양계의 모습이 수직선 상에 위치할 수도 있고, 수평선상으로 교과서에서 보던대로 정렬되있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애초에 태양계의 모습을 직접 보기엔 인간이 너무 작아서 그만큼 멀어지기엔 아직 불가능한건지 싶기도 하고, 우주선이 옆면이면 지구도 옆에 있는 모습이고, 우주선의 배꼽이 지구쪽으로 되어있으면 위에서 남극을 내려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우주에서 지구를 우주선 천장에 두고 남극쪽으로 들어간다면, 위로 들어가다가 중력영향권에서부터 밑으로 방향감각이 바뀌게 될지, 이에 대해서 궁금한데 찾아봐도 '방향감각이 없다' 뿐인데, 궁금증을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빛의 속도가 아인슈타인이 찾은 물리학의 절대 "변수"인데,
하나 더 찾아야 하니 당황하신거.
그래서 나온 답이 "숨은" 변수.
결국 자신의 주특기대로 대답해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