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3184 vote 0 2024.06.12 (18:53:29)

    https://gujoron.com/xe/1613493 <- 2편도 있습니다. 


    한국사람은 대부분 갓을 쓸 줄 모른다. 한심한 일이다.


300px-Korea-gat-01.jpg


    갓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 사극에 나오는 연기자의 갓을 쓴 모습은 거의 대부분 잘못 쓴 것이다. 너무 찐따 같지 않은가? 


AKR20170123126000005_01_i_P4.jpg


    오른쪽 그림을 보라. 멋쟁이들은 갓을 베레모 쓰듯이 삐딱하게 쓴다. 가운데 그림처럼 이마를 드러내는게 중요하다. 갓은 뒤통수에 슬쩍 걸쳐 놓았다. 갓은 모자에 머리통을 집어넣으면 안 된다. 갓은 상투를 감추는 물건이다. 망건은 머리카락을 고정시키는 역할이다. 


eHQ.jpg


    금관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 머리를 올린 유부녀가 왜 머리를 내리고 있는가? 머리 올린다는 말의 뜻을 모르는가? 머리를 내리면 미성년자다. 선덕이 궁녀인가?

    Q.jpg


    금관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 한국인들은 갓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고 금관을 어떻게 쓰는 지 모른다. 모를뿐 아니라 도무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딱 봐도 아니잖아. 너무 바보 같지 않은가? 

    11.jpg


        일부 금관은 이런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오해가 빚어졌다. 


2d3c.jpg


    금관은 누워서 쓰는게 아니다. 금관을 머리에 쓴 채로 누울 수 없다. 갓을 쓴 채로 시신을 입관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시신을 세워서 매장할 수 없으므로 관을 얼굴에 올려놓은 것이다. 금관은 머리에 쓰는 물건이 맞다. 


567.jpg


    갓 쓰는 방법과 금관 쓰는 방법이 같음을 알 수 있다. 금관이 이마를 가리지 않는다. 금관은 머리카락 위에 올려져 있다. 그런데 금관이 너무 높은 위치에 올려져 있지 않느냐고? 


20240612_160706.jpg


    금관 뒤에 상투가 있다. 상투가 높으면 금관도 높아야 한다. 금관은 상투를 가려야 한다. 임금은 상투가 매우 높았다. 왕비도 마찬가지다. 평생 깎지 않은 머리가 금관 안에 들어가 있다. 


금관총금관.jpg


    금관 안에는 관모가 있고 관모로 상투를 고정시키고 다시 비녀 같은 것으로 금관을 고정시켰다. 금관은 이마까지 내려오면 안 되며 머리 위에 높이 올려놓는 것이며 관모와 연결된 것이며 고정장치가 있다. 


    한국인들이 갓을 쓰는 방법도 모르고 금관 쓰는 방법도 모른다면 너무 한심하지 않은가? 한국에 제대로 된 지식인이 있기는 한가? 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가?


    https://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00


    이런 헛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상투의 존재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금관의 높이는 상투의 높이와 같다. 지름이 작은 초창기 금관은 머리 위에 올려놓고 관모와 비녀로 고정시킨 것이다. 


https://gujoron.com/xe/1613493 <- 2편도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14:44)

AlWZQFl.jpg


족두리는 몽골 귀족이 쓰는 뾰족모자가 도입된 것이다. 모자를 눌러쓰는게 아니고 머리 위에 올려놓는 것이며 내부에는 평생 깎지 않은 머리카락이 들어 있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21:16)

8.jpg


금관 위로 상투가 돌출해 있다. 금관이 높아야 하는 이유다. 관은 머리카락 위로 올라가야 한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22:56)

20200525hd2-7.jpg


갓은 이마를 최대한 드러내고 뒤로 약간 기울여서 쓴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24:42)

2010032600553_0.jpg


갓은 상투를 가리려고 머리 위에 올려놓는 물건이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29:57)

Q.jpg


금관은 이렇게 써야 한다. 위치를 높였더니 확실히 보기가 좋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33:56)

2021120100469751_d.jpg


중국인이 생각한 갓 .. 우습지 않은가? 갓은 그렇게 쓰는게 아냐 하고 알려주려면 똑바로 알아야 한다. 

임금은 최대한 높은 관을 써서 키가 커 보여야 한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2 (19:56:15)

6Xg.jpg


교동 금관은 너무 작아서 어린아이의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어린아이가 왜 금관을 쓰지? 머리통이 모자 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갓은 원래 머리가 모자 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첨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23622
»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13184
6668 왕권과 신권에 대한 이해와 오해 김동렬 2002-12-29 17972
6667 진중권의 거듭되는 거짓말 김동렬 2003-05-23 17933
6666 Re..이현세가 아니라 이제부텀 '이헌세' 임(냉무) 손&발 2002-12-06 17918
6665 범대위와 앙마 누가 옳은가? 김동렬 2003-01-05 17905
6664 우리당 일각의 내각제설에 대하여 2005-08-31 17887
6663 추미애 너 까지도? image 김동렬 2004-03-06 17877
6662 지구 온난화 주범은 우주선? 김동렬 2009-01-06 17868
6661 Re..동렬이 아자씨 팬인데요 김동렬 2002-09-12 17864
6660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만 김동렬 2005-12-19 17861
6659 노무현호의 개혁철학 image 김동렬 2003-01-10 17860
6658 노무현 단일후보 결정 국민 2002-11-25 17855
6657 명품 서울 삼만불 경기도 김동렬 2006-04-03 17854
6656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image 8 김동렬 2017-02-14 17845
6655 경성대앞 이회창 연설회!(펌 최고 인기글) 김동렬 2002-12-01 17844
6654 마음의 구조 image 1 김동렬 2010-11-01 17823
6653 태양 image 김동렬 2003-05-31 17822
6652 33살 케빈 카터의 죽음 image 김동렬 2006-01-17 17800
6651 정몽준 폭탄’이 터졌지만 승리는 우리 것이다 김동렬 2002-12-19 17790
6650 -인터넷시대의 카이사르 노무현- 김동렬 2002-12-18 17782
6649 서프라이즈 잔치는 끝났다 김동렬 2003-04-16 17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