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는 30년전부터 '신자유주의 침탈'을 외치던 먹물. 30년간, 냉전해소, 이라크전쟁, 닷컴버블, 리먼브러더스, 코로나, 2022-3 금리 인상. 아무것도 설명도 예측도 못함. 그냥 송장. 근데 30년간 송장.
어차피 mlb도 10-20년전에 위기론이 번져 있었고, 일본 npb의 경우, 리그 자체에서 mlb로 선수 진출시키고, npb로 용병 데리고 올때도, 전략적으로 데려온걸 볼수 있죠. 야구는, 과학+확율로 한다는걸 알고 하는것.
유소년리그니, 합숙훈련이니 하는걸로 나가면 필망. 있는 자원에서 최상 (과학)을 이끌어내고, 보여줄 수 있는것 보여주는게 나머지는 '확율'에 맡겨야. 있는 자원에서 최선을 다하는 mlb의 예를 들면
1. wbc: mlb는 늙은 백인 남자들이 보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음. 관중을 전세계로 돌림. 다저스경우엔, 대만-일본 선수 적극 활용.
2. 아리조나-플로리다 3월 리그: 미국-캐나다 동북부의 겨울은 심각하게 추움. 동아시아와 비슷. 이들이 휴가를 즐기는 3월을 이용해서, 선수들이 4월 개막 훈련에 맞춰 캑터스-야자수 리그를 개최.
3.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장: 예전에는 하키처럼 캐나다 팀이 꽤 있었지만, 이젠 토론토 하나, 동북부의 토론토-몬트리얼-핼리펙스의 경우는 3월에도 엄청나게 추움. 플로리다에 베이비부머들이 집 한채씩은 마련해둠. 어차피 집 고치러 3월에 내려갈때, 토론토 구장을 플로리다에 두고, 광고 효과를 누림. 캐나다 기업들의 광고가 구장에 도배됨. South to watch bule jays!
미국이 잘한다는게 아니라, 커미셔너 (상부구조)를 두고, 의도적으로 일을 벌여서, 되는쪽으로 (과학) 확율을 높이는게 일의 순서. 과학적으로 해서 다 되는건 아니짐나, '신토불이' 하면 아무것도 안된다는걸 받아들여야.
로마 천년이 망하고 진나라가 망한 것은 성벽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이민족이 로마로 들어가는 것을 북방민족이 중국본토로 못 들어오게 하려고
성벽을 쌓았다가 성벽안에 안주를 했는지 아니면
성벽을 쌓으므로써 내것 우리만 중요해지고 문화와 물자의 교류가
약해지면서 망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째든 장벽은 문명을 쇠퇴하게 했다.
그게 무역으로 만든 벽이든, 눈에 보이는 장벽이든 간에.
다른 말이지긴 하지만
서양에서 로마가 천년을 갔다면 동양에서는 조선이 육백년을 갔다.
고려는 중간에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가 왕을 세운 백년이라는 기간이 있어 논외로 하고
동양사에서 한 정권이 육백년을 간 적은 없다.
어쩌면 서양의 지리적 발견으로 인한 팽창정책이 없었다면
조선은 육백년이 더 갔을지도 모른다.
조선은 왜 육백년이나 지속 되었을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1. 정몽주가 수입한 맹정정신으로 인한 왕과 신하의 견제와 균형
2. 고려귀족 및 지방토호를 억누르기 위해 만든 과거제
3. 농업경제: 농업경제는 상업경제보다 사회의 역동성이 떨어진다.
이 세가지를 꼽고 싶다.
로마도 서로마가 멸망하기까지 천년이 간 것은
권력이 왕이나 황제에게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귀족, 시민, 집정관으로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황제정이 나오기도 하지만 혈육으로 정권이 되물림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조선이 후기에 힘을 못쓴 것은
영정조가 외척을 억누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권의 힘이 왕에서 귀족으로 넘어갔다가
나중에는 귀족 안동김씨가 왕실결혼독점권을 휘둘렀고 왕권을 더욱더 약화시켰고
임진왜란이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상업자본 성장으로인한 중인계층이 성장하면서
조선후기의 혼란은 예고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