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아무리 개떡같이 말해도 국민은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 사실 이건 잘못된 이론이다.
반은 맞는데 백퍼센트 맞는 말은 아니다.
코끼리를 생각나지 않게 하려면 반드시 대체재를 제시해야 한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하는 프레임 이론은
말장난으로 한 번 프레임에 가두어지면 끝장이라는 말이다.
조중동이 늘 사용하는 비열한 방법이다.
정의당도 스스로 민주당 2중대라는 정치적 자살 프레임을 만든다.
민주당 2중대가 아니랴 할수록 국힘당 2중대가 되어
운명적으로 이중대에서 탈출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 선발대가 되면 간단히 해결되는데 말이다.
엄밀히 파고 들면 프레임 이론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세월호는 떠올리지 마. 탄핵은 떠올리지 마. 그 말을 했기 때문에 떠올리는게 아니다.
국민이 그런 종류의 저질 선동에 넘어가는게 아니다.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냐. 이 말 때문에 닉슨이 거짓말쟁이가 된 것은 아니다.
닉슨은 맥나마라 보고서 때문에 거짓말쟁이가 된 것이다.
월남전에 졌다는 사실을 국민이 다 알아버렸기 때문에
닉슨이 희생양으로 찍혀서 거짓말쟁이가 된 것이다.
민주당은 진보고 진보는 세력이고 세력에서 밀리면 진다.
공화당은 보수고 보수는 서열이고 서열에서 밀리면 진다.
이러한 본질을 모르면 계속 깨진다.
분명히 말한다. 어리석은 국민이 프레임에 낚여서 계급배반 투표를 하는게 아니다.
인간에게는 세력본능 진보와 서열본능 보수가 있고
세력진보가 세력에서 밀렸기 때문에, 서열보수가 서열이 밀려서 아웃된 것이다.
계급배반투표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인간은 열린계의 세력 아니면 닫힌계의 서열을 따라가는 동물이다.
젊은이는 열렸으므로 세력을 따르고 노인네는 닫혔으므로 서열을 따라간다.
페미. 다문화. 성소수자. 장애인 같은 약자 소수자는 세력에 가담해야 하지만 원론이 그렇고
현실로 보면 약자는 세력을 이루기 어렵다.
예컨대 세력은 인터넷에서 나오는데 일단 인터넷을 못한다.
현실적으로 세력화 할 방법이 없으므로 자기보다 더 약한 자를 찾아서 조지는 것이다.
페미가 오히려 국힘당 찍고 성소수자가 성소수자 혐오하고 이런 일은 흔하다.
약자는 연대해서 세력화 해야 한다는 말은 그냥 이론이고 현실적으로 방법과 무기가 없다.
반대로 무기가 주어지만 약자가 연대해서 세력화 되어 광범위한 진보가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