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김동렬
<경찰국장이 된 프락치>(펌)
굥이 경찰을 장악하기 위해 만든 행안부 경찰국의 첫 국장이 된 김순호라는 자.
오늘 YTN 보도에 따르면, 본래는 성균관대 81학번 운동권이었다고 한다.
1980년대 후반에 노동운동단체인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에서 활동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그 무렵에 인노회 소속 노동자들과 활동가들 수십 명이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끌려가 무더기로 구속됐다.
그리고 반년 후에 김순호는 '대공공작업무 관련자'로 특채돼 경찰관이 되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인노회를 직접 수사했던 '치안본부 대공 3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즉 동지들을 밀고한 프락치였다는 것이다.
이후 경찰 대공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다가 굥 정권이 들어선 직후 지난 6월에 치안감으로 승진해서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이 됐고, 결국 경찰국장으로 간택됐다.
영화 <밀정>을 보는 느낌이다.
굥이 경찰을 장악하기 위해 만든 행안부 경찰국의 첫 국장이 된 김순호라는 자.
오늘 YTN 보도에 따르면, 본래는 성균관대 81학번 운동권이었다고 한다.
1980년대 후반에 노동운동단체인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에서 활동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그 무렵에 인노회 소속 노동자들과 활동가들 수십 명이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끌려가 무더기로 구속됐다.
그리고 반년 후에 김순호는 '대공공작업무 관련자'로 특채돼 경찰관이 되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인노회를 직접 수사했던 '치안본부 대공 3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즉 동지들을 밀고한 프락치였다는 것이다.
이후 경찰 대공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다가 굥 정권이 들어선 직후 지난 6월에 치안감으로 승진해서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이 됐고, 결국 경찰국장으로 간택됐다.
영화 <밀정>을 보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