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김치녀 된장녀 하고 항의할 때
페미니스트라면 여혐으로 몰아서 역공할 것이 아니라
그 항의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런 사회분위기를 만든 사람은 박근혜가 맞소.
이면에는 권력의 기제가 작동하고 있는 것.
남고딩들은 패딩점퍼와 나이키 운동화로 권력을 창출하고
여성들은 성형한 얼굴과 명품가방으로 권력을 창출하고
그 권력 메커니즘은 정확히 같습니다.
이런 내부적인 딜레마 상황,
일부 흑인 때문에 다수 흑인이 손해를 보고
일부 귀족노조 때문에 다수 노동자가 손해를 보는
이런 딜레마 상황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흑인노예를 해방하고 아프리카로 돌려보냈더니
아프리카에서 노예제도를 운영하고 있더라는 현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문제해결의 답은 상호작용에 있는 것.
있는 것을 없다고 하고 거짓말을 하면 더 나빠집니다.
혁명을 해서 농노를 해방시켰더니
모두 왕당파에 가담해서 혁명정부를 공격하더라는
이런 모순된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원래 한 번씩 그렇게 하고 넘어가는 겁니다.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면 오히려 여성들이 퇴행행동을 해서
여성의 지위를 낮추는 이런 모순된 전개가
농노해방 노예해방 노동해방 등의 모든 국면에서 한번씩 나타납니다.
그런 반동과 퇴행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일직선으로 가는 역사는 없습니다.
중국은 공산화로 인해 여성의 지위가 약간 달라졌고
일본은 여성이 복종하는 문화이고
그렇다면 한국은..
한국은 여성이 남성을 보좌하는 수준에서 일단락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1:1의 인간적인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여성은 능력적으로는 그렇게 되었지만 우리사회 문화가 돈을 버는 여자에게 육아와 가사까지 맡기고 있죠.
이래서는 합리적이라고 할수 없고 사회도 발전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