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피망맞고라는 고스톱 게임을 해봤는데,
여기에 장기적 필승 전략이 2개가 있었다.
1. 나보다 잔고가 적은 사람과 붙는다.
2. 판돈이 작은 판에서 논다.
잔고가 많은 쪽이 단기전에서는 질 수도 있으나, 장기전으로 보면 확률적으로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다.
잔고가 적은 쪽은 먼저 엥꼬가 날 테니깐.
또한 판돈이 작은 판에서는 사람들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긴장의 우위를 가질 수 있다.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르듯 상대는 잃더라도 잃는 줄을 모른다. 게임을 대충 한다.
게임이 나 혼자 하는 것이라면 내 실력만이 의미를 가지지만
둘 이상이 하는 것이라 상대의 실력도 의미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식으로든 나보다 실력이 낮은 사람과 붙어야 이길 수 있다.
이길 수 있는 판에서 장기적으로 이기는 게 게임의 본질이요 전략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판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느냐이다.
나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애들과 있으면 자연스럽게 합리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내가 흥분하는 이유는 내가 요행수를 탔기 때문이다.
일단 손을 대보고 내가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지를 먼저 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따라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관둔다.
당신은 그 판에서 양떼의 일부이니깐.
주식에서 고수들은 적은 수익률에 장기 투자의 베팅을 한다는게 나름 이유가 있는 것.
반대로 개미들은 높은 수익률에 단기 투자의 베팅을 하므로 무조건 지는 것.
지게 되어 있는 판에 뛰어들어서
지는 선택을 하니깐 당연히 지는 거라고 바보들아.
상대를 이기려 하면 무조건 지고
게임을 이기려 하면 무조건 이기는 게 전략의 본질.
그러려면 개미떼를 따라가지 말아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관점을 바꾸어야 가능
특히 조심해야 하는 건 학교에서 배우는 고정적 지식인데
책이 옛날에 쓰인 것이므로 해당 지식은 절대로 틀리게 되어 있다.
축구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사실 축구를 가장 모르는 사람이라고 멍청이들아.
링크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데
코로나시기의 주식시장은 알 수 없게 흘러온게 아니라
상식선에서 흘러왔다는 것
다만 투자자들이 돈을 벌려고 하다보니 눈이 멀어서
큰 손실을 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인간들이 군중심리에 빠져서
양떼에 묻혀가다보니 생기는 현상.
의도적으로라도 집단에 동조하지 않는 것을 훈련해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권영세, 박희영이 있는 대화방서도 희생자 모욕. 전광훈아니어도 위부터 아래까지 모두 국힘에는 극우만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