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178 vote 0 2024.02.22 (11:07:20)

    "만약에 제가 몰카공작을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제가 접견을 마치고 나올 때, 다음 대기자들이 양손에 명품백을 들고, 명품 쇼핑 백을 들고, 선물들을 사서, 제 다음으로 접견하러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어떻게 해명하실겁니까? 그것도 제가 동원한겁니까?"


    김건희가 재산이 60억이나 있는데 300만 원짜리 뇌물을 왜 받느냐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뇌물도 없이 빈손으로 오는 사람들한테 왜 소중한 내 시간을 삣기느냐? 나를 만나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바쁜데 말이다. 뇌물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하사품을 내려주기 위해서다.


    조선 시대 조공무역과 비슷하다. 조공은 원래 바치는 것보다 받아 챙기는 하사품이 많다. 주는게 권력이기 때문이다. 받는 이유는 주고 싶기 때문이다. 돈을 내려보내는 방법으로 자기 세력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김건희는 뇌물을 받은게 아니고 그 방법으로 자기사람을 만든 것이다.


    뭐 하려고? 공천에 개입하려고. 국힘당 공천은 김건희 공천이 되는 이유다. 이상한 사람들만 윤석열 밑으로 들어가서 한자리씩 차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 수준으로는 뇌물 외에 사람을 평가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들 김건희한테 뇌물 바치고 그 자리에 들어간 것이 사실이다.


    김봉남 옷로비 사건도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뒤로 작당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 때문이 아니었던가? 당장 청문회 가보자.


    1. 뇌물 안 받고 어떻게 60억 재산을 만들었느냐?

    2. 대통령 배우자가 사람을 왜 줄 세워놓고 만나느냐?

    3. 만나려는 사람이 줄을 서 있는데 뇌물 안 받고 어떻게 거를 사람을 거르냐?

    4. 사람이 모이면 보스가 하사품을 내리는데 안 받고 어떻게 주느냐?

    5.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따로 사람을 모아 작당한게 국기문란이 아니고 무엇이냐?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39203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29350
6693 존재의 엔진 김동렬 2023-07-22 2011
6692 논리의 오류 김동렬 2024-02-04 2014
6691 탁구공과 쇠공 문제 image 김동렬 2024-04-17 2017
6690 신의 진화 김동렬 2023-11-15 2018
6689 자존감과 다르마 김동렬 2024-06-21 2019
6688 문명과 야만의 차이 1 김동렬 2023-11-10 2020
6687 조절장치 김동렬 2024-01-29 2022
6686 이번 총선의 의미 김동렬 2024-04-07 2023
6685 세상에 안 미친 개는 없다 3 김동렬 2024-05-23 2023
6684 클린스만의 명암 김동렬 2023-11-20 2025
6683 아무도 말하지 않는 정치의 진실 김동렬 2024-03-19 2025
6682 백마 타고 오는 사람 1 김동렬 2023-11-24 2027
6681 구원의 의미 김동렬 2023-11-06 2028
6680 하나가 더 있다 김동렬 2023-07-31 2029
6679 염경엽 야구의 해악 김동렬 2023-11-14 2030
6678 올드보이 원작의 의미 김동렬 2024-02-16 2031
6677 연결문제 김동렬 2023-02-12 2034
6676 주체의 사상 김동렬 2024-01-30 2035
6675 국힘당이 사는 길은 없다 김동렬 2024-04-15 2037
6674 엘리트와 비엘리트 김동렬 2024-05-22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