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한테 사과받는 것은 무의미.
짐승이 겉으로 사과해도 속마음은 사과하지 않음.
짐승은 원래 자기 생각이라는게 없기 때문.
짐승은 주변 눈치를 보다가
누군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짐승으로 돌아감.
짐승을 불러내는 짐승은 언제나 있음.
광주로 외신기자를 불러모은 것은 전두환 본인.
그 이유는 폭도라는 증거가 있으니 외신기자에게 사진 찍으라고.
그런데 외신기자가 진실을 보도하니 황급하게 보도금지.
용의주도하게 학살을 명령한 것이 아니고
그냥 일단 저질러놓고 될대로 되겠지 하고 지켜본 거.
원래 동서고금의 성공한 쿠데타는 용의주도하게 진행되지 않음.
간 큰 놈이 일단 저지르는데 뒷패가 붙으면 성공이고
정승화처럼 술 먹다 잡혀가면 성공하는 것이고 묻지마 도박을 하는 거.
노태우가 사죄한 것은 노태우는 뭐라도 생각을 하고 가담했기 때문.
전두환은 그냥 남들이 부추기니까 총대 매고 나선 거.
굥이 일본의 아웃소싱회사가 되어의 일본정부가 껄끄러워하는 일을
청소해주는 회사처럼 움직여도
우리는 제 할일을 하며 준비가 되어 있어야한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가 시간이 되면 주저없이 치고 나가야한다.
역사 한결같이 검찰나라편만은 아니다.